성동구, 반찬가게 ‘진이찬방 옥수점’ 자활사업 론칭

자활근로자 8명 참여...기술교육, 운영노하우 등 기업연계 지원으로 취·창업 역량강화

서울 성동구가 지난달 30일 취약계층의 일자리지원을 위해 반찬전문기업 ‘진이찬방’과 협업해 ‘진이찬방 성동옥수점’의 문을 열었다.

 

구와 성동지역자활센터)는 지난 8월부터 근로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기술 습득을 통한 취업발판 마련을 위해 서울광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전문경영컨설팅을 통한 자활사업 아이템 개발을 지속해 왔다.

 

 

이에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역이 발달하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거주하는 30~40대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에 매장판매와 배달서비스를 병행할 수 있는 밀키트 형식의 사업이 적합하다는 분석결과에 따라 구는 해당 여건의 옥수동 지역에 반찬전문 기업인 ‘진이찬방’ 과 협력해 ‘진이찬방 성동옥수점’의 개소를 추진했다.

 

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자활근로자 8명을 모집하고 ‘진이찬방’ 본사와 협력해 전문 조리장을 통한 기술습득과 운영노하우 등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30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현재 108여 가지 반찬을 비롯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메뉴 등의 제품을 구성해 매장판매 뿐 아니라 배달서비스를 동시에 실시해 수익창출을 꾀하고 있으며, 과잉생산된 상품은 저소득층과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기업연계형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해 자활사업단의 기술 및 영업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개발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조리 및 외식업으로 자립하고자 하는 저소득 주민에게 외식업 운영기회를 제공해 취업 및 자활기업으로의 창업가능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활근로자들은 8명이 3교대로 일요일과 명절을 제외하고 영업하며 근로의욕을 높이고자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참여자들에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자활사업은 근로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근로역량을 강화시켜 말 그대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며 “앞으로 민간기업 및 사회적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한층 전문화된 자활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기업과 연계한 자활사업으로 편의점사업 ‘내일스토어 1․2․3호점’과 ‘미소드림 배송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페운영 및 폐원단 수거 등 시장 친화적 사업과 자전거 재활용 및 무료대여소 운영, 무료 빨래방, 취약계층 집수리, 청소 등 공익 친화적 사업 등 총 17개 자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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