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 11월의 WORLD TREND

벌레로 가득한 바부터 셰프 마우로 콜라그레코의 새 레스토랑, 홍콩 최대 부르고뉴 와인숍과 월드 베스트 바의 칵테일 캔, 집으로 찾아오는 알랭 뒤카스의 요리까지.

지구촌의 맛있는 소식들!

 

중국 상하이

벌레로 가득한 수상한 바

타란툴라와 딱정벌레가 벽면을 가득 채운 수상한 바가 있다. 아틀리에 XY가 건축주의 곤충에 대한 애정을 반영하기 위해 <제이 보로스키(J BOROSKI)> 바를 디자인했다.
 

 

수많은 식당과 공연장으로 붐비는 주변과 달리 어두운 계단부터 기묘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공간 중심에 12m 길이의 카운터 바를 두고 원심분리기나 회전 증류기 같은 도구를 배치해 마치 믹솔로지스트의 실험실 같은 느낌을 전한다.

격자무늬로 된 티크우드 틀은 카운터 뒤 벽을 타고 천장의 반을 덮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틀 안에는 총 1천2백54마리의 딱정벌레가 보존되어 있다.

 

태국 방콕

마우로 콜라그레코의 새로운 태국 레스토랑

2019년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1위를 차지한 <마라쥐르(MIRAZUR)>의 셰프 마우로 콜라그레코가 태국 방콕 카펠라 호텔 앤 리조트에 새로운 레스토랑 <코테(CÔTE)>를 열었다.

 

 

방콕의 차오프라야 강변에 10월 1일 오픈한 이 레스토랑은 ‘리비에라 투 리버’라는 콘셉트로 지중해 보태니컬 퀴진을 선보이며, 100여 종의 허브가 자라는 그린하우스에서는 아페리티보를 즐길 수 있다. <마라쥐르>의 DNA를 이어받고, 니스에서 제노바에 이르는 프랑스 및 이탈리아 리비에라 전통 요리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홍콩

홍콩 최대 부르고뉴 와인숍 오픈

홍콩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르고뉴 와인 매장 ‘버건디 ETC ’가 홍콩 센트럴에 9월 28일 문을 열었다.

1천 종 이상의 와인과 6천 병의 재고를 보유할 수 있는 규모로, 부르고뉴 와인을 비롯해 고급 샴페인, 보르도 와인, 희귀 위스키 및 사케를 판매할 예정. 전용 시음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너 셀러(INNER CELLAR) 회원제에 가입할 경우, 숙달된 소믈리에를 통해 와인 양조 기술 및 테이스팅과 섬세한 페어링 기법 등 와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특정 와인이 속한 지역과 와이너리 테마에 초점을 맞춘 각 매장은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부르고뉴 희귀 라벨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일상 와인까지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뉴욕

월드 베스트 바의 칵테일 캔

 

이제 뉴욕 맨해튼으로 떠나지 않고도 세계 최고 바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2019년 ‘월드 50 베스트 바’에서 1위를 차지한 <단테>의 칵테일이 캔으로 출시되기 때문. 온라인 주류 스토어 파이브 드링크 컴퍼니(F!VE DRINKS CO.)와의 협업으로 준비한 라인업은 총 3가지다.

 

9월 첫선을 보인 캔 칵테일 ‘여름 스프리츠’는 진을 베이스로 오이, 엘더플라워, 레몬, 포도 주스 등을 더한 칵테일로 도수는 12.5도다. 10월과 11월에는 아마로, 베르무트 등으로 만든 ‘아메리카노 2.0’과 일반적인 진토닉보다 꽃향기와 식물 향이 풍성한 ‘진&토닉’이 차례로 출시된다. 뉴욕의 주류 판매점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프랑스 파리

집으로 찾아오는 알랭 뒤카스의 요리

비대면이 뉴노멀인 시대, 프렌치 요리의 거장 알랭 뒤카스가 자연주의를 테마로 한 배달·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내추럴리스트(NATURALISTE)>를 9월 론칭했다.

 

 

자연을 존중하고 계절감이 드러난 ‘지속 가능한 요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우는 이곳은 알랭 뒤카스가 구상하고, 페루 출신 요리사 마르빅 메디나 마토스가 주방을 맡았다.

모든 식재료는 파리 근거리 지역 생산자가 길러낸 제철 채소와 곡물을 고집하며,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음료 등으로 분류된 메뉴는 식재료의 테루아가 드러나는 간결한 요리들로 준비됐다. 모든 메뉴는 파리 전역으로 배달이 가능하며,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도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대한항공,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신규 기내식 용기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12월부터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된 기내식 용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적극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12월 일부 노선 도입을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신규 용기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하는 기내식 용기는 항공기에서 제공되는 주요리를 담는 용도다. 주로 일반석 고객 대상으로 한식·양식 메인 요리 용기로 활용돼 왔다. 신규 기내식 용기는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됐다. 이 소재는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도 생산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또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환경에서도 변형이 적고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해 사용 편의성까지 높였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식 용기 개편으로 탄소 배출량은 60%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식 용기 개편은 장기적으로 환경 보전과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업계의 탈탄소 동향과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