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플레이스] 10월의 새로운 맛집-1

내추럴 와인과 어울리는 산뜻한 요리, 기발한 한식 타파스와 소고기 연탄구이, 장인의 숯으로 구운 그릴 요리는 물론 비건 가정식과 인도 정통 짜이까지! 높은 하늘 아래 만나는 기분 좋은 맛.

 

​아침부터 밤까지 나이스하게

제이드앤워터(JADE&WATER)

 

 

<다츠>, <한남소관>을 거친 제이콥 현 셰프가 몸담고 있는 F&B 크루 ‘메킷나이스’의 첫 번째 업장이다.

매장이 위치한 옥수동의 ‘옥’과 ‘수’를 상호로 사용했다. 낮에는 달걀 스크램블, 그래놀라, 수프등 가벼운 메뉴 중심의 브런치 카페로, 밤에는 클래식한 조리법에 아시안 터치를 더한 요리와 와인을 선보이는 와인 바로 운영한다.

 

격자무늬 창으로 햇살이 부서지는 공간은 따뜻한 분위기를 강조 하기 위해 목제 바 테이블을 중심에 두었다. 특별 제작한 옥 테이블과 국내 브랜드 조명은 시선을 끄는 포인트 중 하나. 평범한 일상이 소중해진 요즘, 인근 주민의 일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식 및 배달 등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고등어 백목이 양파크림’은 초절임한 고등어와 피클링한 백목이버섯에 양파와 마늘로 만든 크림소스를 올리고 쪽파 오일로 마무리한 메뉴.

녹진한 고등어와 꼬들꼬들한 백목이, 크리미하고 보디감 있는 소스의 식감이 조화롭다. ‘가리비 사케베르블랑’은 화이트 와인 대신 사케를 졸여 만든 뵈르블랑 소스에 팬에 구운 가리비, 살짝 볶은 시금치를 올리고 볶은 메밀과 레몬 오일로 포인트를 준 디시. 쌀의 단맛과 감칠맛이 드러나는 소스가 포인트다.

 

  • JADE&WATER
  •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림말3길 29 2층

 

전통주를 보다 가까이

코타 바이 뎐(KOAT BY DYUN)

 

 

가로수길의 한식 주점 <뎐>이 <코타 바이 뎐>으로 상호를 바꾸고 도산공원 주변 상권으로 확장 이전했다.

한식을 ‘전傳’한다는 이름처럼, 한식과 전통주를 대중적으로 알리고자 타파스 스타일의 메뉴를 추가하고 밝은 분위기로 변신했다.

 

한식을 기반으로 일식, 중식, 양식을 접목한 요리로 먹는 즐거움을, 양조장 직거래로 엄선한 60여 종의 전통주로 마시는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고. 자연광이 드는 공간에 바닥재와 가구 등은 자연친화적인 나무 소재를 적극 활용했는데, 안팎을 장식한 고재목과 이탈리아 할로 에디션 조명도 눈에 띄는 포인트. 타파스 메뉴처럼 가볍고 친근한 공간을 꿈꾼다고 말한다.

 

 

‘민어전 스테이크’는 두툼하게 썰어낸 민어에 달걀물을 입혀 팬에 구운 시그너처 메뉴. 부추 페스토와 멸치액젓을 올리고 무장아찌를 곁들였다.

타파스 메뉴 중 ‘송어바삭김말이’는 파이프 모양의 김부각을 평창 송어타르타르로 채운 핑거 푸드로 먹물 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였다. ‘아귀간 김부각’은 김부각 위에 간장으로 조리한 아귀간 퓌레와 단새우를 올린 메뉴. ‘참치김밥’은 돌김에 밥, 된장으로 마리네이드한 참치 뱃살, 그리고 멸치튀김을 올려 마무리했다.

 

  • 코타바이뎐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55길 23-3 1층 코타바이뎐

 

비건 요리로 다시 태어난 고향의 맛

셰 발레리(CHEZ VALÉRIE)

 

 

프렌치 캐네디언 아내와 한국인 남편이 운영하는 퀘벡 가정식 비건 레스토랑. ‘발레리의 집’이라는 뜻의 상호에는 발레리 피셰(VALÉRIE PICHÉ) 대표의 어릴 적 시골집 같은 공간을 표방하는 의미가 담겼다.

 

할머니의 레시피를 비건식으로 풀어냈는데, 핫도그 소시지를 비욘드미트로 대체하거나 퀘벡 전통 음식 푸틴(POUTINE)의 주재료 그레이비 소스를 고기 대신 버섯으로 개발한 것이 대표 사례다.

 

요리뿐 아니라 몰라세스(MOLASSES, 당밀) 쿠키, 메이플 파이 등 홈메이드 디저트와 필터링 과정에서 동물성 재료를 배제한 비건 맥주와 와인도 알차게 갖췄다. 실내는 1백 년이 넘은 퀘벡 할아버지 댁을 모티프로 꾸몄으며 벽면은 부부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장식했다. 부부는 누구나 즐길수 있는 채식 요리를 꾸준히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비건 미트소스 통밀 리가토니’는 콩고기와 채소를 넣어 끓인 토마토소스와 통밀면으로 만든 파스타로, 오일을 적게 사용해 담백하고 은은한 마늘 향이 포인트인 메뉴. 대표의 고향 지명을 따온 ‘캔디악(CANDIAC) 피자’는 토마토소스를 바른 도우 위에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에 하룻밤을 꼬박 절인 호박, 양파, 가지와 직접 두부로 만든 비건 치즈를 올려 완성했다.

 

  • 셰발레리
  •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은로 52

 

 

[뉴 플레이스 ]10월의 새로운 맛집-2편으로 이어집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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