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통의 맛과 건강 담다…'된장학교' 개강

26일 시민 40명 참여 속 ‘광명, 장(醬)하고 발효하다!’ 첫 수업 성황

 

광명시가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바른 식생활 교육관에서 시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 장(醬)하고 발효하다!’ 된장학교의 첫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조리 실습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전통 발효 장의 원리를 이해하고 전문가의 제조 비법을 직접 전수 받는 ‘체험형 전문 교육’으로 기획됐다.

 

이날 교육에는 ‘창하된장’의 이창순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전통 된장과 간장의 제조 비법을 전수했다.

 

특히 시는 장의 핵심인 ‘발효와 숙성’을 위해 열린시민청 옥상에 전용 장독대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통풍이 원활해 장이 익어가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오는 11월 ‘장 나누기’ 수업까지 시민들이 담근 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장 가르기, 장 나누기로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발효의 전 과정을 심도 있게 학습하게 된다.

 

이종한 도시농업과장은 “시민들이 발효의 지혜를 배워 일상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길 바란다”며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저탄소 식생활 정착을 위해 전문 발효 교육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을 주관한 광명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저탄소 식생활 인식 확산을 위해 된장학교 뿐만 아니라 식초학교, 고추장학교 등 다양한 발효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통 김치 학교와 전통주 학교 등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계승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여,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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