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 확대… 실 수출 기업 증가·최대 성과 달성

올해, ▲지원 규모 확대(20개 사) ▲유료 회원 가입비 및 키워드 광고비 확대 지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 지원사업을 통해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한 지역 중소기업 18개 사는 총 90건, 542만 달러(약 79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15개 사가 실 수출을 달성하며 ‘실 수출 전환 비율’ 부문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산업재 기반 업체(18개 사 중 67%)의 수출이 전체의 96퍼센트(%)를 차지했으며, 3~5년 이상 입점 기업일수록 홍보 효과 축적과 장기 거래처 유지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사업은 2018년 시작 이후 8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며, 저비용·고효율의 온라인 마케팅 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5회 이상 지속적으로 참여한 기업들은 스토어 운영 숙련도 향상과 장기 바이어 확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시의 지원 프로그램이 ‘온라인 무역 자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공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2026년) 지원 규모를 20개 사로 확대하고, 유료 회원 가입비 인상분을 반영해 지원 단가를 상향하며 키워드 광고비도 확대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알리바바닷컴 유료 회원 1년 가입비(3,999달러)와 키워드 광고비의 70퍼센트(%)를 지원받고, ▲개별 상담(컨설팅) ▲구매자(바이어) 응대 ▲구매자(바이어) 분석 등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제공받는다.

 

키워드 광고비는 기존 참여 기업 500달러, 신규 참여 기업 1,000달러를 지원해 제품 노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제품 등록 무제한, 월 40건의 견적요청 기회, 미니사이트 구축, 번역 및 입점 지원 등 온라인 매장 운영 전반의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수출 초보 기업과 신규 입점 업체의 초기 온라인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부산수출원스톱센터'에서 양성 중인 '대학생 통상지원단'을 매칭·파견해 ▲온라인 상담 ▲문의 ▲견적 요청 등 바이어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온라인 무역 정착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2025년) 12월 부산연구원 조사에서 지역 기업의 약 33퍼센트(%)가 ‘디지털 무역 역량 부족’을 이유로 온라인 활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지원으로, 온라인 무역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수출플랫폼을 통해 오는 3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20개 사 중 신규 기업 7개 사를 별도 선정해 온라인 무역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

 

5회 이상 지원 수혜 기업도 신청할 수 있으나, 신청 수 미달 시에만 후순위로 선정해 사업의 ‘성과’와 ‘기회균등’을 균형 있게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시의회에서 열린 '알리바바닷컴 한국지사장 간담회'에서 시의 지원사업 추진 현황과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확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무역 지원을 위해 기존 입점 기업의 성과를 지속시키고, 신규 기업의 온라인 무역 대응 역량을 강화해 '입점→운영→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알리바바닷컴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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