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시장 ‘가용비' 전성시대! 대용량 제품 인기

최근 음료시장이 ‘가용비’ 전성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대용량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기존 제품의 용량을 키워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이마트24의 커피 음료 매출 분석에 따르면 커피 음료 내에서 대용량 커피가 차지하고 있는 매출 구성비는 18년 15%에서 19년 10월 기준 22%로 매년 증가 흐름을 보여 왔다. 올해는 관련 제품 라인업이 강화되며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 잔으론 부족해!’ 소비자 대용량 제품 선호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되며 집에 두고 오래 마실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가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더욱 늘었다.

 

 

코카콜라는 올해 '조지아 크래프트'를 기존 470mL보다 양을 두 배가량 늘린 800mL의 대용량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프리미엄 RTD 원두커피 '칸타타'의 패키지 디자인을 바뀌고, 스위트 아메리카노 제품을 900mL 페트병으로 용량을 키웠다.

 

 

빙그레는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한 460mL 용량의 '아카페라 스페셜티'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한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등 2종으로 출시됐으며 두 제품 모두 대용량 제품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과 공동 기획해 1L의 대용량 파우치 커피 ‘민생 로스티드’를 지난 4월 출시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1L 파우치커피의 가격은 3000원이다.

 

11번가 역시 쟈뎅과 협업해 1.1L의 대용량 사이즈 믹스커피 ‘그란데(Grande) 말입니다’를 내놨다. 일명 '둘둘둘' (커피 둘, 프림 둘, 설탕 둘)레시피 의 믹스 커피로 상품 개발을 시작하고 수 개월간 맛 테스트를 거쳤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음료 시장에서 가용비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유행하던 대용량 제품이 올 하반기 더욱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도 차별화된 대용량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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