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오늘] 소비자가 만든 60초 숏폼 콘텐츠, 브랜드 메시지가 되다

식품업계, 숏폼 시대 발맞춰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 발굴에 집중
숏폼 열풍과 모디슈머 트렌드, 식품업계 참여형 마케팅으로 확산

짧고 강렬한 영상 콘텐츠인 '숏폼'이 식품·유통업계에서도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모디슈머’ 트렌드가 더해지며, 소비자가 제품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직접 제작한 숏폼 콘텐츠를 공유하는 참여형 캠페인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이용자들은 넷플릭스 등 OTT 앱보다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같은 숏폼 콘텐츠 플랫폼에 약 7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숏폼이 소비 콘텐츠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식품업계 역시 발 빠르게 숏폼을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산 중인 ‘모디슈머’와 ‘내시피족’ 트렌드 역시 적극 반영 중이다.

‘모디슈머(Modisumer)’는 기존 제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사용하는 소비자, ‘내시피족’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공유하는 소비자층을 말한다.

 

식품업계는 이러한 소비자의 자발적 콘텐츠 생산을 마케팅에 활용한 캠페인을 잇따라 기획하고 있다. 소비자가 제작한 콘텐츠(UGC, User Generated Content)를 브랜드 마케팅에 반영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제품 호감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시도다.

 

소비자가 만든 콘텐츠, 브랜드와 소비자의 양방향 소통 전략으로 부상

사조대림 ‘60초 레시피 공모전’, 참여형 캠페인 사례로 주목

 

대표적인 사례로는 최근 사조대림이 개최한 ‘60초 레시피 공모전’ 캠페인이 있다. 소비자가 사조대림의 주요 제품을 활용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직접 창작하고 이를 숏폼 콘텐츠 작품으로 제작해 출품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제품의 활용 가능성을 넓힌 창의적인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1등 수상작 ‘생생참치 봄동 테린’은 제철 채소와 사조대림 생생참치 제품을 결합해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완성한 레시피 콘텐츠로 평가받았다.

 

공동 2등에 오른 ‘로얄크랩 아란치니’와 ‘참치 타코’는 각각 이탈리아와 멕시코 요리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퓨전 레시피로 K푸드 제품의 글로벌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 다른 공동 2위 수상작인 ‘모둠전골’은 사조대림의 고기손만두, 대림선 부산어묵, 오양맛살 등 다양한 제품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사조참치액으로 국물 맛을 완성한 레시피다. 제품 간의 연계성과 활용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수상작은 사조대림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이밖에 다양한 채널에서 브랜드의 공식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소비자가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모디슈머와 내시피족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와 함께하는 양방향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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