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올리브, 지역특화 산업화의 작지만 큰 걸음!

 

거제시는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거제정원산업박람회 with 거제식물산업전’에서 95개의 식물·정원 관련 단체 및 기업, 로아팜@농부시장, 체험·판매 단체가 참여해 거제시만의 특별한 봄 향기 가득한 식물 산업관련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거제시농업기술센터와 거제올리브연구회가 협업으로 진행한 거제올리브 제품 전시, 판매, 체험행사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올리브 나무와 꽃, 거제에서 직접 재배 생산한 올리브 잎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들, 올리브 삽목체험까지 행사 내내 관람객들은 ‘거제에서 올리브 재배가 가능한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호기심 가득한 표정들이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현장에서 거제올리브잎차 음료를 직접 시음해 보고 “녹차음료와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겠다.

 

또한, 이렇게 다양한 올리브 잎가공 제품들이 있다는 것이 새롭고, 거제올리브가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특화산업화 작물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거제농업개발원에서는 2019년부터 올리브 노지재배실증 시험 연구를 해오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과제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한성 우수품종(아르베퀴나)을 선정하고 2023년에는 거제올리브연구회 회원 10농가에 3,500주의 묘목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그렇게 육성된 올리브 재배 생산 농가들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잎 가공품들을 하나씩 제품화해 나가고 있다.

 

거제올리브연구회 회장 양재윤은 “거제올리브 산헙화의 작지만 큰 걸음을 이번 행사로 첫발을 내딛었다.

 

더 연구하고 더 노력해서 대한민국의 최선도 올리브 특화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거제숲소리공원 초입에 ‘올리브테마 치유체험숲-올리브 담은 숲’을 2023년에 국비 공모사업으로 조성했으며 2년간 노지에서 겨울나기 현지 적응을 마친 묘목들이 올해부터 정상적인 생장을 통해 대한민국에 단 하나뿐인 올리브를 주제로한 독특한 숲으로 성장해 또 다른 거제의 명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거제올리브 연구사업 담당자는 “지중해 식단의 주인공 격인 올리브유가 지닌 항산화물질 올레유러페인(Oleuropein) 성분이 올리브잎에 훨씬 더 농축돼 있어 우리 시에서는 전략적으로 올리브 잎을 이용한 산업화 방안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기반 확대를 통한 지역특화작물화, 올리브테마섬 조성과 같은 올리브를 테마로한 농업관광 자원화를 통해거제의 올리브산업화 성공을 위한 지원과 연구를 지속해 갈 것이다.

 

새로운 소득작물로 올리브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언제든지 거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거제올리브 산업화를 위해 아직은 어려운 길이고 앞을 알 수 없는 길이지만 그 길에서 작지만 큰 걸음을 내딛은 거제올리브 재배 농가들에게도 시민과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리브재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올리브 재배 주말반 교육(2025년 4월 12일/4월 26일/5월 10일/5월 24일)을 4회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어 올리브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수강을 기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업연구팀으로 하면 된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경북도, 고교인재 대상 창업·취업 연계 프로젝트, 지역 청년 미래 키운다
경상북도는 21일 경북지역 고교생 및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2025 지역 고교인재 비즈쿨 프로젝트’ 혁신창업스쿨 발대식을 경북테크노파크 본부동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경북도 최초로 추진 중인 고교 창업·취업 연계형 사업의 실질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지난 5월까지 사업공고를 통해 모집한 도내 4개 특성화고(경주공업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학생 69명과 만 29세 이하 경북지역 청년 10명을 포함한 8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 고교인재 비즈쿨 프로젝트’는 도내 특성화고 및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아이디어 도출, 시장분석 등 기초 창업교육부터 디지털 마케팅, 투자유치 전략 등 실습형 심화교육까지 혁신창업스쿨을 운영하고 더 나아가 도내 스타트업과의 매칭으로 일경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발대식에서는 사업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운영 일정을 공유했으며, 참여자와 운영사 간의 유대감 형성을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교육환경 조성을 도모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기초 창업교육에서는 ▴기업가정신과 혁신 마인드셋 ▴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 ▴창업아이템의 타겟 시장 분석 등 실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6월 26일(목),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6월 26일(목),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