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료

45개국 393개사 참가, 총 1,975건 232백만불 규모의 상담 진행으로 현장 계약‧업무협약(MOU) 71건 약 23백만불 달성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16~17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5년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를 개최했다.

 

농식품과 농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45개국 393개사(해외 바이어 133개사, 국내 수출기업 260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총 1,975건 232백만불 규모의 1:1 수출 상담을 실시했고, 이 중에서 총 71건 약 23백만불 규모의 현장 계약‧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식품은 만두, 떡볶이, 김치, 딸기, 막걸리, 곤약젤리 등 64건 22백만불, 농산업은 유기비료, 복합비료 등 7건 1백만불 규모의 현장 계약‧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년도 20백만불 대비 약 1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담회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들은 “사전에 상담이 예정됐던 기업 외에도 현장에서 관심이 생긴 기업과 만나볼 수 있어 만족스러운 상담회였다.”며, “한국의 수출기업도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여 수입 바이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담 진행이 수월했고, MOU까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었다.”고 이번 행사를 준비해 준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국내 수출기업 역시 “현지 대형유통업체, 벤더사 등 유통망을 갖춘 기업과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대형 온라인몰 등 다양한 형태의 바이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으며, 향후 농식품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멕시코에서 온 마이코(Maiko)사의 어하정 이사는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에서 한국 라면, 떡볶이 등 케이-푸드(K-Food)의 인기가 아주 높다.”라며, “동시에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해 고급 현지 매장에 입점할 한국 식품의 수입을 곧바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고 중소 농식품 기업과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윈윈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상담회 참가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검역 협상 타결로 베트남으로 올해 첫 수출이 된 ‘참외’도 큰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 내 신선 농산물 취급 바이어인 호안 미(Hoan My)사의 도 빗 응아(Do Bich Nga) 대표는 “기존 신선 과일류를 거래하던 한국의 수출기업과 참외의 신규 수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는 1:1 수출 상담 외에도 ▲참가기업 주요 제품 전시관, ▲수출통합조직(딸기, 참외 등 10개 품목), ▲온라인 수출상담(K-Food Trade & Buyer Matching Service), ▲치유산업, ▲할랄인증 홍보관 등을 운영해 행사 운영에 수출기업과 수입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상담회 마지막날인 4월 18일에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곶감단지 만들기와 전통주 시음 체험 등 한국 전통 식문화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투어에 참가한 영국의 솝 인터내셔널(Sop International)사 앨런 챙(Alan Cheang) 매니저는 “현재 한국에서 막걸리와 소주 등을 수입 중인데, 이번 투어를 통해 전통주에 매력을 느껴 수입 확대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4월 16일 현장을 직접 방문했으며, “수출상담회는 우리 수출기업이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더 넓게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라며, “어려운 수출 환경이지만 올해 수출목표 140억불 달성을 위해 원료구매 자금, 수출 바우처 지원,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등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면사랑, 제2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 개최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면 전문 웹진 ‘누들플래닛’을 통해 제2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 겨울면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면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마음을 녹이는 온기가 된다. 면사랑은 이러한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성료한 제1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여름면 편’ 에세이 공모전의 성원에 힘입어 기획됐다. 1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은 여름면을 주제로 한 개인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형식으로, 참여자들의 특별한 사연을 담은 진솔한 에세이가 접수됐다. 이번 겨울면 에세이 공모전 역시 면요리를 매개로 일상 속 따뜻한 기록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은 ▲눈 내리던 저녁, 아빠가 끓여준 우동 한 그릇 ▲베트남 주재 생활의 향수를 달래준 쌀국수 집 ▲야근 후 동료들과 나눈 잔치국수 한 그릇 등 겨울철 면요리에 얽힌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3,000자 이내 분량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누들플래닛’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구독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임금님표이천쌀, 미국 아마존 공식 입점…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경기도 이천시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 ‘임금님표 이천쌀’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밥상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이천시에 따르면 ‘임금님표이천쌀’이 2025년 9월 30일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아마존 입점은 이천시와 사단법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가 추진해 온 이천쌀의 해외 판로 개척 전략 성과로,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K-푸드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맑은 물, 비옥한 토양, 일교차 큰 기후라는 쌀 재배에 최적화된 조건 속에서 재배되어 윤기 있고 찰기와 단맛으로 유명한 ‘임금님표 이천쌀’이 아마존 입점을 통해 미국 내 한인 소비자는 물론, 글루텐프리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고품질 한국 쌀의 가치를 알릴 수 있게 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은 수천 년 이어온 한국의 쌀 문화와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며, “미국 최대 쇼핑몰인 아마존 입점을 계기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한국 쌀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또한 “해외 유통망 확장은 단순한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인천 중구, ‘2025 음식 문화 페스티벌’ 성료‥착한 먹거리 문화 확산
인천시 중구는 지난 9월 30일 영종 하늘체육공원에서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25 중구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중구가 영종구와 제물포구로 새롭게 출발함을 기념하며,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중구를 대표하는 카페와 식당들이 참여한 ‘음식 부스’에서는 주민들에게 풍성하고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아울러 떡메치기, 송편 빚기, 케이크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가족 단위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관내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삼양사 등의 기업들이 만두, 기내식, 빵, 스낵 등의 제품을 소개하며 행사를 찾아준 구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건강 증진 및 치매 인식 개선 사업,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 탄소중립 캠페인, 땡겨요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홍보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는 김정헌 구청장도 동참해 참여 업체들을 격려하고. 함께 축제를 즐긴 구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미식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먹거리 축제임은 물론, 중구의 역사적 변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