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클래식에 새로움 가미한 ‘스핀오프’에 빠졌다

 

본래의 작품에서 나온 파생작을 의미하는 ‘스핀오프(spin-off)’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넘어 식음료업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가미한 ‘스핀오프 푸드’는 맛과 퀄리티가 보장된 메뉴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독특한 소비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특히 인기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클래식을 변주하는 ‘뉴클래식’ 트렌드와도 부합해 오리지널리티를 인정받는 브랜드별 시그니처 제품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또한 스핀오프 트렌드는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존 팬덤의 충성심을 자극해 뛰어난 화제성을 자랑한다. 이에 강력한 제품 자산을 가진 브랜드들은 각 제품의 개성을 백분 활용한 스핀오프 푸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눈처럼 흰 스초생이라고?

투썸플레이스가 처음 선보인 ‘스초생’ 베리에이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에 대한 스핀오프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연말 딸기 케이크 대전에서 다시 한번 왕좌를 차지했다. ‘스초생’은 2014년 출시 이후 지난 11년간 연령불문 큰 사랑을 받으며 자타공인 투썸 베스트셀러 디저트로 자리잡았다.

 

 

올겨울 투썸플레이스는 ‘스초생’의 라인업 확장을 선언하며 ‘화이트 스초생’과 ‘스초생 프레지에’, ‘2단 스초생’ 등 베리에이션 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스초생’의 이미지를 새롭게 환기하며 딸기 케이크 유행을 선도해 최근(11월~12월) ‘스초생’ 라인업 판매량이 60% 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스초생’은 진한 초콜릿색이라는 편견을 깬 ‘화이트 스초생’은 순백의 시트 위에 생딸기를 가득 얹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폭신한 엔젤 시트 사이에 초콜릿 생크림 대신 화이트 초콜릿 생크림을 샌드해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살렸으며, 바삭한 아몬드 크런치를 터치해 고소함을 더했다. 전에 없던 ‘스초생’이 출시됐다는 소식은 ‘스초생 마니아’ 사이에 빠르게 퍼져 ‘화이트 스초생’은 출시 직후 소셜 미디어 및 먹방 콘텐츠의 단골손님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화이트 스초생’은 11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3만개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번 홀리데이 시즌 사전예약에서도 오리지널 ‘스초생’의 뒤를 이은 2위를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와 함께 투썸플레이스는 ‘스초생’의 딸기 장식을 보다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케이크 ‘스초생 프레지에’를 직영점 한정으로 선보였다.

케이크 상단부터 옆면까지 생딸기를 빼곡히 채워 넣은 독보적인 비주얼의 ‘스초생 프레지에’는 연말 식탁에 품격을 더하기에 손색없는 제품이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2단 스초생’은 케이크를 2단으로 높이 쌓은 압도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딸기가 가득한 인스타그래머블한 디자인은 물론, 더 많은 사람과 나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연말연시 화려한 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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