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11월의 World Trend

 

노르웨이를 맛보는 럭셔리한 여정

 

 

노르웨이의 풍경을 탐험하고 미식을 맛보는 맞춤형 여정이 등장했다. 지속 가능한 럭셔리 여행을 선보이는 여행사 업 노르웨이가 지난 10월 초 출시한 ‘컬리너리 디스커버리 루트 Culinary Discovery Route’가 그것.

연중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여정은 남부 항구 도시 베르겐에서 출발해 페디에섬, 튀스네스섬, 하르당에르 피오르를 거쳐 미식 도시 스타방 에르까지 12일간 이어진다.

 

섬에 위치한 페디 오션 증류소를 방문해 바다 에서 숙성한 위스키를 시음하는가 하면, 치즈 농장에서 파나오스트 Fanao st 전통 치즈를 맛보고, 피오르에서 직접 해산물을 채집하는 등 노르웨이 자연을 구석구석 탐방하고 맛볼 수 있다.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수중 레스토랑 <아이리스 Iris>, 노르웨이의 미식 전통을 혁신적으로 요리하는 <레나 Re naa> 등 파인 다이닝을 방문해 양 머리로 만든 전통 요리 스말라호베 Smal ahove, 전통 효모 크베이크 Kveik로 발효한 맥주 등 노르웨이 요리 유산도 경험하게 된다. 비용은 1인 기준 17만 크로네(한화 약 2140만원).


미국서 한국의 반찬을 소개하는 요리책 화제

 

한국의 반찬 문화와 요리를 소개하는 쿡북 「반찬 Banchan」이 미국에서 지난 10월 출간되었다. 저자는 한국계 미국인 1세대인 캐롤라인 최로 뉴욕시에 거주하며 예술과 음식 교육을 통해 커뮤니티를 이루는 셰프이자 아티스트다.

반찬을 저장 및 발효, 신선, 조림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나물, 부침개 등 한국의 전통적인 반찬부터 한국계 미국인인 작가의 정체성을 녹여낸 새로운 반찬까지 다양한 메뉴를 책에 담았다. 간단한 방식으로 다채롭게 구현되는 맛은 물론 편안하고 친근한 한국의 반찬 문화가 지닌 매력을 60가지 요리법으로 구성해 누구나 한식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소개 하고 있다.


사케 풍미를 품은 위스키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의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브라더스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증류주를 출시했다.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와 일본의 사케를 결합한 ‘시바스 리갈 타쿠미 리저브 12년’이 그것. 시바스 브라더스와 일본 도야마에 위치한 사케 양조장 ‘마스다’가 제휴하면서 이번 신제품이 탄생했다.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를 숙성하는 데 사용한 오크통을 일본 도야마의 사케 양조장으로 보내 도야마 지역 명주인 ‘마스이즈미’를 숙성한 후, 그 통을 다시 스코틀랜드로 가져와 마지막 공정에서 12년 이상 숙성한 시바스 리갈 블렌드를 추가했다고. 완성된 위스키는 배 과육이 지닌 풍성한 향과 사케의 섬세함이 어우러져 달콤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알코올 도수는 40도이며, 지난 9월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필리핀, 캄보디아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교토의 정취를 맛보는 스시야

 

일본 유명 스시야 <스시 긴자 오노데라>가 10월 12일 포시즌스 호텔 교토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 했다. 가게 내부에는 수령 400년의 편백나무를 사용해 만든 8m 길이의 카운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정원 ‘적취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오카야마 지역의 도자기인 비젠야키를 비롯해 교토의 가마에서 구운 교야키를 사용하는 것이 이 지점만의 특징. 창밖 풍경뿐만 아니라 요리를 담는 공예 품에서도 교토의 깊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007 골드핑거의 60년을 기념하다

 

영국 런던의 벌링턴 아케이드에 ‘007 시리즈’ 팝업 바가 오픈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1964년 개봉한 고전 영화 ‘007 골드 핑거’ 시리즈의 6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으로, 영화의 상징적 요소들로 장식한 공간에서 벨베데레, 블랙웰럼, 볼랭저 및 맥캘란과 협력해 만든 시그너처 칵테일 등을 즐기며 ‘007 시리즈’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층의 007 부티크에서는 특별 제작된 한정판 프레임 프린트, 벌링턴 아케이드 독점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호텔 사업에 뛰어든 스타 셰프

 

스페인 출신의 스타 셰프 호세 안드레스가 처음으로 호텔 업계에 뛰어든다. 그의 이름을 딴 호스 피탈리티 그룹에서 2027년 워싱턴 D.C.에 오픈할 호텔 ‘바자 하우스 Bazaar House’가 그것. 단 67개 객실을 갖춘 부티크 호텔로 호세 안드레스의 브랜드 레스토랑 <바자>, <솜니>는 물론 웰빙 센터, 고급 소매 상품점, 개인 멤버십 클럽이 들어선다. 호텔 꼭대기 층에 자리 잡을 펜트하 우스 ‘바자 클럽’ 내부에는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 보는 시그너처 레스토랑이 오픈할 예정.


요리 샘플을 직접 만드는 일본의 카페

 

요리 모양의 기념품을 만들고 식사도 즐길 수 있는 일본 최초의 카페 <푸드 샘플 메이킹 카페>가지난 9월 24일 도쿄 아사쿠사 지구에 오픈했다.

전문가의 도움 아래 약 1시간 동안 오므라이스, 미트소스 스파게티 등 플라스틱 요리 샘플을 제작한 뒤 오븐에 넣고 10-15분 기다리면 요리 샘플과 실제 식사를 함께 가져다준다. 이름과 방문 날짜, 생일 등 특별한 날을 새길 수도 있다. 식사가 포함된 샘플 만들기 코스는 5600엔(한화 약 5만8000원).


※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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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 한약방 콘셉트로 재탄생…‘금삼약방’ 성황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이 지난 9월 19일부터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 운영 중인 K-미식벨트 금산인삼 미식투어 홍보관 ‘금삼약방’이 개막 첫 주말에만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한약방 콘셉트다. 전통 식재료 인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트렌디하게 금산인삼을 일상화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우피치에서 콘셉트를 기획했다. 홍보관은 외관부터 기와지붕·간판까지 한약방을 연상시키도록 디자인했으며, 각종 한약소품과 전통가구 등을 활용한 포토존에서 방문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멋진 인증샷을 남기고, 안국동·전주·경주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오늘의 운세’ 뽑기를 통해 금산인삼을 새롭게 즐기기도 했다. 또한 ‘명인 한 잔, 건강 한 잔’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명인 김창수 명인의 인삼주를 활용한 인삼칵테일의 맛과 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방문객들에게 오감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금산인삼은 충남을 대표하는 미식 자원으로, 이번 ‘금삼약방’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과 소통하는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산인삼 미식투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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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전수] 오는 29일 ‘평양냉면 전수과정’ 열려
전문식당 조리비책을 전수하는 알지엠푸드아카데미가 13회차 진행, 총 65명 교육생을 배출한 '평양냉면' 전수과정을 오는 9월 29일(월)에 진행한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9월 29일. 하루 투자로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받을 수 있어 75년 평양냉면의 산증인 ’우레옥‘ 냉면 맛을 그대로 구현, 맛의 핵심인 면 반죽 기술(손반죽과 기계반죽 모두)부터 냉면 육수, 비빔장, 동치미, 고명과 찬류 평양냉면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받을 수 있다. 또한 평양냉면 기술전수는 물론, 잘 팔리고 지속 가능한 맛집 유지 노하우도 전수한다. ‘평양냉면 비법전수 과정’을 기획한 알지엠컨설팅의 강태봉 대표는 “수입육을 사용, 원가를 최소화하고 맛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도 전할 예정이다. 냉면전문점 창업준비자, 냉면 품질향상·신상품 개발로 매출향상을 계획 중인 사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평양냉면 비법전수 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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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일본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 화제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재팬이 8월 14일(목) 일본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를 도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트렌드의 발신지 하라주쿠 중심에 해리포터의 새로운 거점 탄생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는 총면적 약 900㎡ 규모의 2층 매장으로, 한정 상품과 마법 세계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쇼핑 도중에 즐길 수 있는 ‘버터맥주 바’와 작품 속을 연상시키는 포토 스폿도 마련돼 있다. 하라주쿠를 찾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체험하며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금지된 숲’ 테마, 올빼미와 히포그리프 ‘벅빅’이 맞이해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나무와 부엉이들이다. 매장 안 우뚝 솟은 나무 사이로 유유히 날아다니거나 무성한 녹색 가지 위에서 날개를 쉬는 부엉이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나무줄기 위에는 다양한 마법 동물들도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마법 세계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한정 굿즈부터 푸드까지 마법 세계를 만끽 하라주쿠 한정 패션 잡화, 문구, 과자를 비롯해 네 기숙사의 세계관을 체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