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Biz] 경남 중소기업 제품, 디자인으로 고부가가치 창출한다

경남도, ‘중소기업 포장디자인 개발(9개사)’ 최종 개발 결과 발표

 

경상남도는 올해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을 위한 일환으로 ‘중소기업 포장디자인 개발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최종 9개사의 디자인 개발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에서 추진한다.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지역의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기획부터 상품화까지 상품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한다.

 

올해 사업은 4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사업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36개 중소기업(농수축산가공, 경남도 추천상품(QC) 등)이 접수되어 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자인전공 교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9개사를 선정했으며, 디자인 전문회사 8개사와 협업하여 4개월간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다.

 

선정기업은 ▲우솔푸드(창원시 소재) ▲대영식품(창원시 소재) ▲금포영농조합(진주시 소재) ▲오름주가(사천시 소재) ▲초림단지묵(김해시 소재) ▲포셀(양산시 소재) ▲의령농원(의령군 소재) ▲복을만드는사람들(하동군 소재) ▲함양산양삼(함양군 소재)이다.

 

이중, 국내 최초로 냉동 김밥을 개발한 ‘복을만드는사람들’에서는 디자인전문업체인 ‘굿디자인’과 협업하여 매운맛에 대한 젊은 고객의 수요와 해외 수출을 고려한 냉동 김밥의 포장디자인 개선을 수행했다.

 

또 다른 수혜기업인 ‘초림단지묵’은 현대인의 간편식 선호에 발맞춰 건강한 식재료로 각광받는 묵을 활용한 즉석 묵밥을 개발하고 디자인전문업체인 ‘오션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포장디자인 개발했다.

 

‘초림단지묵’은 경상남도 추천상품(QC) 지정 기업으로, 해당 기업 대표는 한국무형문화유산 전통음식제조 묵장 명인이기도 하다.

 

해당 사업은 2022년부터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에서 매년 초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9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2022년 수혜기업인 ‘허브앤티’(함양군 소재)는 기능성 침출차 2종에 대한 포장디자인 개발로, 베트남, 중국, 몽골 등 아시아 국가와 2년간 18만달러의 수출계약 및 연간 3~4억의 간접 수출건까지 성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지난해 수혜기업 중 하나인 ‘솔계식품’(함안군 소재)은 반려동물 기능성 식품 생산기업으로, 포장디자인 개발을 통해 약 1억 원의 매출액이 증가하여 해당 사업부문을 확장했다.

 

김상원 경제기업과장은 “산업디자인은 제품의 심미성뿐만 아니라 소비자 동향, 시장변화 등을 분석하여, 실용성·기능성·경제성까지 고려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제품 가치를 높이고,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이슈UP] ‘한글과자’ 세종시 한글날 박람회 첫날 완판… 줄 서는 K-푸드 인기 실감
K-푸드 브랜드 한글과자(Kalphabets)가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열린 제1회 한글상품박람회 첫날, 개장 3시간 만에 전 재고가 완판되는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이번 박람회는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세종시가 주최한 행사로, 전국의 한글 관련 브랜드와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한글과자는 행사 첫날부터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글과자 초코맛’ 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현장에서는 “이 과자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선물용으로 여러 박스 사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졌다. 한글과자 창업자 타일러 라쉬(Tyler Rasch) 와 니디 아그라왈(Nidhi Agrawal) 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재고가 소진됐다”며 “행사에 이틀이 남아서 판매를 이어가기 위해 긴급히 추가 물량을 확보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은 몰랐다. 현장에서 느낀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글과자는 이번 품절 사태를 계기로 ‘세종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자’ 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한글과자는 이마트, 컬리, 쿠팡, 교보문고 세종점, 한글상점, DDP디자인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창원 마산 합성동에서 청춘 한 잔, 맥주 한 잔!
창원특례시는 오는 18일 ‘제3회 마산 합성동 젊음의 거리 맥주축제’를 마산 합성동 합성옛길 및 합성동지하도상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5년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민참여형 지역 상권 축제로, 합성대로상가·합성동상가·합성옛길시장·합성동지하도상가(대현프리몰 창원점) 등 4개 상인회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합성동상권활성화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예산을 지원해 마련됐다. 18일 오후 2시 제1부 축제의 막이 오르면, 합성동지하도상가인 대현프리몰 창원점에서는 다문화 음식 바자회를 비롯해 무료 맥주 시음 행사, 행운의 경품 룰렛, MC와 함께하는 흥겨운 레크리에이션 타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어 저녁 6시 30분부터는 제2부 축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창원시 관계자를 비롯한 내빈이 참석하는 개막식과 건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맥주 빨리 마시기’, ‘맥주 캔 쌓기’, ‘맥주 안주 즉석 경매’, ‘도전! 즉석 노래방’, ‘랜덤 댄스 플레이’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축제 열기를 더한다. 또한 무대 공연에는 여성 트로트 가수 ‘민영아’, 리얼 퍼포먼스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