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외식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1만원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마트 피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례로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내에서 운영하는 피자 코너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이마트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18인치 피자 가격은 1만원대 중후반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배달 피자 가격(평균 2만원~2만 5000원대) 대비 30~4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 수요를 고려해 3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조각 피자를 판매한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장기화된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비에 부담을 느끼는 알뜰 소비족이 늘면서 뛰어난 맛, 풍부한 재료, 합리적인 가격 등의 장점을 갖고 있는 마트 피자가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마트 피자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하고 맛과 품질을 올린 신메뉴를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선다. 먼저 이마트 내 피자 코너에서 판매 중인 18인치 피자에 토핑의 종류를 늘리고, 엣지 부분에 치즈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발판 삼아 수도권 및 지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빕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상권 분석 및 지역별 고객 특성을 바탕으로 각 입지별 최적화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개점한 주요 매장들은 차별화된 콘셉트와 메뉴를 선보이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오픈한 '빕스 은평롯데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빕스 은평롯데점'은 개점 1개월 만에 방문객 수 1만 명을 돌파했으며 6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2만 2천 명을 넘어섰다. 매출과 방문객 수 기준 모두 전국 빕스 매장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상권 분석과 고객 특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간 연출 및 특화 메뉴를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 CJ푸드빌은 최근 몇 년간 서울 서북부 지역 고객들의 빕스 입점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은평구 중심 상권에 출점을 결정하고 은평구 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은평점'에 오픈했다. 여기에 해당 매장에서만 선보이는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외식 공간을 목표로 고급스러운 라운지와 함께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대표 오종민)가 롯데벤처스재팬로부터 2억 엔(한화 약 17억 4000만 원) 상당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스위트바이오는 지난 2020년 12월 시리즈A로 30억 원, 2022년 12월 105억 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이후 이번 브릿지 투자까지 성사시키며 일본 시장 진출과 세종시 생산 공장 준공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스위트바이오가 전개하는 국내 1세대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는 2016년 이화여대 근처 3평 남짓한 작은 매장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그리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꾸덕한 그릭요거트 위에 각종 과일, 견과류 토핑과 꿀을 얹어 먹는 요거트볼을 판매한 그릭데이는 여대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지도를 쌓으며 ‘이대 앞 요거트 성공 신화’로 주목을 받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쿠팡프레시, 마켓컬리 등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활로를 모색, 제품력과 그릭데이만의 감성 마케팅으로 지난해 그릭요거트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그릭요거트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매출도 상승 곡선을 그리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28억,
가공 닭고기 시장이 부분육 트렌드에 힘입어 제품이 세분화되고 있다. 푸드나무(KQ290720, 대표 김영문)의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은 ‘랭커 순살 닭다리 오븐구이’가 차별화된 맛과 식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랭커 순살 닭다리 오븐구이’는 껍질을 제거한 닭다리살로 만든 제품이다. 수분을 가두는 오븐 스팀 공법을 통해 닭다리살의 촉촉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100g 개별 포장으로 1팩당 18g의 단백질을 함유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닭고기 소비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가금육 소비자 조사’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닭고기 연간 소비량은 16.51kg로 2020년보다 0.74kg 늘어났다. 닭고기 섭취 행태도 예전과 달라졌다. 그동안 가정에서 ‘닭 한 마리’를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닭다리·닭안심·닭가슴살’ 등 부분육을 구매하는 모습으로 변화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에는 100g 단위의 냉동 닭가슴살로 대표되는 가공 닭고기 시장도 제품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가성비가 좋은 ‘닭가슴살’이 유일한 선택지였다면 ‘닭다리·닭안심살’ 등으로 제품이 확장되고 있다. 랭킹닭컴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농촌진흥청은 시험 준비에 한창인 수험생의 기력 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인삼’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했다. 인삼은 진세노사이드라고 불리는 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비(非) 사포닌계 단백질, 다당류 등 몸에 좋은 유용 물질을 많이 함유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주며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려 수험생 건강을 챙기고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건강 밥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훌륭한 보양식 재료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홍삼·인삼 가공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도매시장이나 온라인 시장에서 가공하지 않은 인삼(수삼)을 구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1뿌리 3,400원)에 인삼을 즐길 수 있다. △생으로 간편하게= 인삼을 생것 그대로 작게 잘라 꿀과 섞은 뒤 탄산수에 넣으면 간편하면서도 청량한 인삼 음료(에이드)를 만들 수 있다. △말려서 다양하게= 인삼을 2~3mm 두께로 썰어 식품 건조기에 말리면 건조 인삼 칩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인삼 칩은 그냥 먹어도 좋고 시리얼, 견과류, 우유, 요구르트를 곁들여 출출함을 달래는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구워서 든든하게= 인
세계적인 마케팅 업계의 거장 페르난도 마차도(Fernando Machado, 브라질)가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를 찾는다. 페르난도 마차도는 지난 2014년부터 약 6년간 버거킹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서 당대 최고의 마케팅으로 손꼽히는 여러 캠페인을 전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통해 세계적인 광고 전문지 애드위크(Adweek)가 선정하는 그랜드 브랜드 지니어스(Grand Brand Genius)에 최초로 두 번이나 선정된 것은 물론 지난 4월에는 미국 마케팅 협회(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의 마케팅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등 세계적인 CMO로서 존재감을 어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마케팅 캠페인은 먼저 2019년 MAD STARS의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 제품 서비스(Product & Service) 부문 수상작인 ‘와퍼 디투어(Whopper Detour)’를 꼽을 수 있다. 제한된 예산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롭게 출시된 앱(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를 유도하기 위해 경쟁사인 맥도날드 매장 근처에서 버거킹 앱으
요기요가 예비 창업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긴 '외식업 창업용어백서'를 무료 배포한다. '외식업 창업용어백서'는 요기요가 2020년에 오픈한 '사장님포털'에서 가게 사장님으로부터 받아왔던 질문 중 외식업 창업 관련 용어 약 300개를 요약해 단계별로 구성했다. 전자도서 형태로 출간된다. 도서는 '요기요 사장님사이트' 가입 후 '사장님포털'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창업의 기본적인 요소인 시장조사와 손익계산, 상권 분석은 물론 음식점 운영 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운영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용어를 총 13단계로 알기 쉽게 담았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기초 정보뿐만 아니라 창업 후 현재 가게를 운영 중인 초기 창업자에게도 유용하도록 구성했다. 요기요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배포한다. 다양한 외식업 기관과 협력해 향후 배포 범위를 확대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한 '외식업 창업용어백서'는 요기요에 보내주신 사장님의 다양한 질문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사장님들의 효율적인 가게 운영과 매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국 6대 광역시의 외식업 매출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지방 상권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다는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올해 5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11조9758억원을 기록했다. 전월(11조195억원)과 비교해도 약 8.68%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6대 광역시가 모두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지방 상권이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국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인천(7.75%)을 비롯해, 광주(4.75%), 부산(2.36%), 대구(2.14%), 대전(1.55%), 울산(1.21%) 등 6대 광역시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 반면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서울(-0.71%)은 강남구(-7.09%), 영등포구(-2.12%), 종로구(-2.23%) 등 3대 오피스 권역이 위치한 지역의 매출 감소 등으로 여전히 외식업 상권 날씨가 흐린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최근 내국인 관광객 수가 급
인천 송도국제캠핑장이 새로운 바베큐장 ‘더 팜 송도’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은 송도국제캠핑장의 시설 확장과 함께 기획된 것으로, 방문객들에게 이전에 없던 색다른 바베큐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 팜 송도’는 일반적인 불을 사용하지 않고, 몽골식 바베큐 브랜드 ‘몽바’를 도입해 맥반석 돌을 달궈 고기를 익히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고기의 육즙을 보존하면서 내부까지 완벽하게 익히는 것이 특징이며, 건강한 요리법으로 알려져 있다. 고기는 15분 만에 자동으로 완벽하게 익혀 제공된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더 팜 송도’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은 송도국제캠핑장의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특별 할인 행사도 마련돼 있다. 송도국제캠핑장 남지훈 대표는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더 팜 송도’ 오픈을 통해 송도국제캠핑장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활동과 편의를 제공해 송도의 대표적인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 팜 송도’의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편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겉은 천도이면서 속은 황도 식감을 지녀 ‘망고 복숭아’라는 별명이 붙은 ‘옐로드림’. 같은 시기 나오는 복숭아보다 신맛이 적고 당도는 2브릭스 정도 더 높아 확대 보급 중인 국산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달콤한 천도 ‘옐로드림’ 출하 시기를 맞아 진행한 ‘신품종 전문 체험단’ 평가 결과를 소개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고객 100명에게 ‘옐로드림’을 발송한 뒤, 맛과 겉모양 평가를 직접 듣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체험단은 ‘옐로드림’ 맛을 보고 7점 만점에 당도 5.6점, 산도 3.0점으로 신맛이 강하지 않고 달콤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옐로드림’ 특유의 모양(6.1점)과 노란 바탕에 붉은 무늬가 더해진 색깔(6.0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했다. 나이대별로는 30대는 높은 당도, 20대는 겉모양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전체적으로 신맛이 적다고 평가했다. 구매 의사와 관련해 체험단의 96.9%가 “구매하겠다”라고 답했다. 구매 이유로는 “당도·산도 비율이 좋아서(41.8%)”, “당도(24.5%)가 높아서” 등을 꼽아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