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소비자 10명 중 7명은 딸기하면 생각나는 시군으로 ‘충남 논산시’를 떠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 농업기술원이 서울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딸기하면 생각나는 시군으로 67.8%가 논산시를 선택했으며, 경남 산청과 밀양이 각각 6.0%와 4.4%로 뒤를 이었다. 논산딸기에 대해 알고 있는냐는 질문에는 82.6%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인지경로는 TV가 31.0%로 가장 높았고, 가족·친구·직장동료 등 주위 사람 19.9%, 포털사이트 16.3%였다. 논산딸기 브랜드에 대한 인식 현황은 연무설향 38.3%, 육군병장 28.8%, 예스민 19.4% 순이었다. 논산딸기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려할 사항에 대한 질문에서는 품질 48.0%, 신선도 유지 14.8%, 가격경쟁력 12.4% 순으로 답했다. 부문별 만족도 결과를 100점으로 환산한 조사에서는 맛 75.7점, 향 72.7점, 색깔 76.5점, 가격 60.5점, 인지도(브랜드 이미지) 73.5점으로 가격 경쟁력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이철휘 농업경영팀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비 감소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김제시는 2024년에 신규사업인 빈점포 창업지원사업 김제애(愛)마켓을 추진해, 요촌동 구도심 지역(전통시장~금만시장~화동길)에 3개소 창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점포 리모델링‧간판 공사 및 임차료를 포함한 창업 초기비용을 개소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했으며, 지원업체는 최소 2년간 영업을 유지해야 한다. 김제애(愛) 1호점‘김젤라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젤라또를 제조‧판매한다. 백구 포도, 광활 감자, 지평선 쌀, 김제 고구마 맛 등 우리 농산물을 보다 친숙하게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콜릿, 꿀요거트, 얼그레이 카라멜 등 다양한 맛을 판매한다. 김 젤라또는 김제시 화동길 34, 1층에 위치해있으며, 휴무일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영업한다. 김제애(愛) 2호점‘미미키친’은 한식‧양식 조리기능사 및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사장님이 제작한 맞춤형 도시락을 판매한다.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햄치즈에그, 당근라페 등), 김밥, 유부초밥, 과일 도시락 등 단체‧행사용으로 안성맞춤인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달‧포장 주문 모두 가능하다. 미미키친은 김제시 동서9길 48, 1층에 위치해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
쉽게 구하기 어려워 아는 사람만 먹을 수 있었던 진천 허니짱 멜론을 이제 누구나 먹을 수 있게 됐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19일 경기도 이천 이화원에서 생거진천멜론연합회, 서울청과, 농업회사법인 이화원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품질 허니짱 멜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생산, 유통, 판매에서 각 기관의 상생발전을 이루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허니짱 멜론은 2022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천군에서 독점 재배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다. 특히, 식감이 부드럽고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 중이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생육재배 현장기술 지도 △연속성 있는 생산과 출하 △생산물의 전량 수매 등에 각 기관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도에는 판촉 행사, 시식 행사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허니짱 멜론을 알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광조 생거진천멜론연합회장은 “이제 허니짱 멜론의 풍부한 맛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농가, 판매자, 지방정부가 동반 성장하는 우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은평구는 장기간의 경기 침체와 탄핵정국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은동가게(vol.5)’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은동가게’는 ‘은평 동네 가게’의 줄임말로, 관내 상점의 매력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매거진이다. 은평구 토박이가 추천하는 단골집 소개, 연신내 상점가와 아트테리어 사업 대상 참여 가게 정보를 담은 지도를 함께 제공해 다래 어린이 공원 일대 상권을 소개한다. 이 매거진을 만든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 상점·소상공인을 홍보하는 콘텐츠 제작자다. 은평구는 지난 6월 이들을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했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10인의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 상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만들었다. 발행된 매거진은 은평구 상가, 은평구 상공회, 소상공인 단체, 외식업협회 등 관련 기관에 배포된다. 은평구청 누리집에도 온라인으로 공개해 더 많은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이 매거진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상점의 매력을 알리고, 위축된 소비심리 자극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7일 광주시 진흥원에서 ‘2024 우수 수산물 맞춤형 상품화·마케팅 지원사업’ 성과발표회와 마켓경기 수산식품 바이어상담회를 개최했다. ‘우수 수산물 맞춤형 상품화·마케팅 지원사업’은 경기도 수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지원금 3천만 원과 1:1 맞춤형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현장 컨설팅 등 마케팅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참여기업 6개사에 대한 마케팅 성과 발표를 진행하고, 심사위원의 평가에 따라 ▲고양시 어니스트쿡(3백만 원) ▲김포시 다산종합식품(2백만 원) ▲남양주시 모모프렌즈(1백만 원) 등 3개 업체에 총 6백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1위를 수상한 ‘어니스트쿡’은 온라인 판매용 상세페이지를 개선하고, 제품 카탈로그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작년 대비 브랜드 검색량은 6.59%, 매출액은 23%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마켓경기에 입점했거나 수산물을 가공하는 업체 16개사와 대형마트·백화점·이커머스 등 국내 대형 유통 바이어 MD 15명이 참여하는 ‘마켓경기 수산식품 바이어상담회’가 동시에 열려 총 95건, 66억 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진흥원에서는 추
부여군이 올해 청년 기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굿뜨래 청년보부상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 판로개척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중 하나로 재단법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과 협업하여 진행했다. 부여군은 청년 기업 3개 사를 선발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향후 판로개척 등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개발된 제품은 자금 마련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부여 연잎을 활용한 연잎카스테라 △부여 방울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한과 △부여 농산물을 활용한 6종 젤라또이다. 와디즈 누리집에서 오는 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비즈니스 모델이 청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자들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창업실 또는 부여군청 경제교통과 일자리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푸드’ 육성이 미식관광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로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관광객들에게 남원만의 독특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백향과와 가루 쌀, 팥 등 지역 내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소재로 한 가공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백향과를 활용한 원푸드 개발의 경우는 이미 리뉴얼 상품화를 통해 백향과 아이스크림, 초콜릿, 음료 등 8개 업체에서 10여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백향과 앙금 찰빵과 남원 특산 백향과 시럽의 경우에는 제조기술 관련 특허출원도 진행 중에 있다. 이렇게 개발된 원푸드는 그간 성공적으로 진행된 테스트키친과 시식평가회를 거쳐, 춘향제와 드론축제 및 서울국제식품산업전 등 대규모 행사 참여로 백향과 기반의 가공상품인 간식류와 간편식, 소스류 등 다양한 메뉴로 선보여졌다. 특히, 원푸드 개발 육성은 남원의 미식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례로, 지역 내 가공업체와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아리당(백향과크림찰떡)▲하먼치즈(백향과요구르트)▲비즌(광한루막걸리)▲토종식품(우리통밀빵)▲새싹(가루쌀 빵)등은 기존의 취급
전라남도는 1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식품기업과 벤처 투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산업 앵커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케이(K)-푸드 본고장 전남에 대한 투자 매력을 적극 알리고 식품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전남도의 식품산업 육성 계획, 전남 투자환경 및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방안, 전남 입주 식품기업 우수 사례, 관련 벤처펀드 등 소개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전남도는 농산물 전략식품으로 쌀·양파·김치·돼지·김·전복·넙치·조기, 8대 식품을 소개하고 2030년까지 4조 6천893억 원을 투입해 기존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식품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인 투자 보조금(최대 1천억)과 각종 세제, 금융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해 앵커기업 포함 10개 이상 식품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천지연 순천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식품 기업 맞춤 지원을 위해 지·산·학 캠퍼스를 통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전남 입주 기업인 ㈜신안천사김의 김갑철 이사, 에이치에이엠(주)의 하오즈량(Hao zhiliang) 지사장, ㈜더한주류의 한정희 대표가 전남
영등포구가 문래동 목화마을활력소 1층에 공유주방 2호점 ‘목화수라간’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간다고 밝혔다. ‘목화수라간’은 1인가구 등 소규모 사용자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된 공간으로, 지역사회의 나눔과 소통의 거점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예정이다. 지난 6월, 구는 영등포동에 공유주방 1호점 ‘함께쿡쿡’을 조성해 이웃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구는 독거 어르신과 1인가구 청년 등 홀로 사는 이웃 총 2,120가구에 반찬 나눔을 지원하고, 임산부와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조성된 ‘목화수라간’은 37㎡(약 11평) 규모로, 가정용 인덕션과 개인 조리대를 구비해 소규모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주방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공유주방이 대량 조리에 적합한 공간이었다면, 목화수라간은 1인가구 등 개인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된 점이 큰 특징이다. 또한 기본 조리 도구와 주방 용품 등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쿠킹 스튜디오’ 등 첫 프로그램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한 ‘쿠킹 스튜디오 파일럿 프로그램’과 ‘프렌드 십 데이’는 도민들에게 먹거리광장을 소개하고, 내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그 역할과 기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쿠킹 스튜디오 파일럿 프로그램은 ‘경기미 김밥 마스터’부터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브런치’, ‘건강한 베이킹 만들기’, ‘간단하고 건강한 제철 학교 급식 메뉴 만들기’까지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회당 3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았는데 접수 결과 한 회에 최대 281명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요리 인플루언서와 전문 제빵사로부터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배우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경기미 김밥 마스터’ 프로그램에서는 도민들이 직접 김밥을 만들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적인 김밥 만들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응용하는 법을 배웠다. 17일에 열린 ‘프렌드 십 데이’에는 식생활 교육 단체, 생산자·소비자 기관 등이 초청돼 경기도 먹거리광장 조성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