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카페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5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휴맥스, 티맥스, 티몬, 알바천국 등 40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1만6000여명의 임직원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직장인 상권으로 조성된 페이코 식권존은 구로, 가산, 삼성, 선릉, 서초, 송파, 판교 등을 포함한 10곳으로 가맹 식당은 총 300여개에 달한다. NHN페이코는 이번 식권 사용처 확대를 통해 기존 구내 식당이나 근처 가맹 식당에서 쓸 수 있었던 식권을 편의점 ‘CU’와 ‘맥도날드’, ‘이디야 커피’ 등 인기 프랜차이즈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취향에 맞게 간편식과 간식, 커피 등의 다양한 조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식권 활용이 보다 자유로워졌다는 게 페이코측 설명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페이코 앱에서 ‘식권 사용하기’를 클릭해 바코드를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점원은 바코드를 리딩하는 방식으로 식권 사용을 처리한다. 간편한 결제 방식 외에도 페이코 모바일 식권은 직장인 점심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료와 함께 식사할 때 식권을 모아 단체로 사용할 수 있는 ‘식권
일명 ‘못난이 농산물’의 활용에 대한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헐값으로 팔리던 수출용 못난이 딸기가 탐앤탐스, 커피베이등 유명 프랜차이즈 의 전국 1000여 개의 가맹점의 제철 딸기음료 원료로 납품되면서 도농 간 상생협력의 발판이 마련되기도 했다. 일본, 못난이야채 ‘김’처럼 말아먹는 종이채소 개발 화제 일본에서는 판매되지 못하는 규격 외 못난이채소를 활용, 김처럼 시트(sheet)형으로 만든 ‘시트(sheet)채소’가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올 상반기 히트 상품으로 화제를 모은 ‘베지트’는 사실 버려지는 채소를 사용한 제품이다. 일본에서는 매년 약 1,300만톤의 채소가 생산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규격에 맞지 않거나, 약간의 상처 등으로 인해 폐기되는 채소는 무려 200만톤에 이른다고 한다. ‘시트채소’는 이 버려지는 채소를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일본 규슈지방 나가사키현의 한 기업의 개발자의 아이디어에서 탄생된 종이처럼 얇은 이 식품은 베지터블(Vegetable)과 시트(Sheet)를 합성한 ‘베지트(VEGHEET)’란 이름으로 현재 일본 도쿄에서 판매 중이다. 현재 도쿄의 이토요카도에서만 판매 중이다. 갑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72시간 누룩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 브랜드 ‘숙성72’를 새롭게 선보였다. 교촌에프앤비는 회, 쇠고기 등에 이어 숙성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돼지고기 메뉴를 연구, 72시간 누룩 숙성이라는 방법으로 ‘숙성72’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교촌치킨’을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쌓아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숙성고기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숙성72’의 모든 메뉴는 누룩으로 고기를 숙성하면 미생물과 효모가 고기의 단백질을 분해한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엄선된 돼지고기를 14일간 숙성된 누룩장에 48시간 동안 재우고, 편백나무함에서 24시간 추가 숙성해 총 72시간을 숙성시켰다. 최적의 숙성시간인 72시간 누룩 숙성을 통해 돼지고기 육질을 연하게 만들며, 고기 내부의 불필요한 핏물을 줄이고 특유의 깊은 풍미를 증폭시킨다. 교촌에프앤비 메뉴의 특징인 ‘정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최고급 숙성 돼지고기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숙성 72의 첫 번째 매장은 수원 팔달구 인계동의 일명 ‘나혜석거리’에 첫 선을 보였다.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2030세대를 공략한 뒤 차츰 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2019년 1600명을 선발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2,981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1.8대 1로 신청자 중 도시에서 귀농을 했거나 예정인 청년이 71.3%를 차지하며 귀농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금번 신청자를 대상으로 2월 중 시·군단위 서면평가를 진행하여 시군별 사업대상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3월 중 시·도단위 면접평가를 거쳐 4월에 1,600명을 최종 선발한다. 서면 및 면접평가 과정에서는 신청인들의 영농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하기 위하여 서면 및 면접평가 위원들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농식품부 주관으로 별도의 교육을 실시한다. 금번 신청 결과를 보면, 지역별로는 경북 지역의 신청자가 가장 많았고,경력별로는 독립경영 예정자가 가장 많았으며, 재촌 청년보다는 귀농(예정자 포함) 청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신청 인원은 경북 552명(18.5%)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전북 447명(15), 전남 442명(14.8), 경남 340명(11.4), 경기 318명(10.7), 충남 281명(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언택트(Un-tact)'기술 등 ‘무인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가맹점 운영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신용카드 업계 1위인 신한카드와 무인결제 서비스 활성화 및 생체인증결제, 빅데이터 마케팅 협업 등 ‘미래 결제 기술 및 데이터 사업 협력’ MOU(업무 협약)를 지난 17일 체결했다. CU(씨유)는 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폰 하나로 상품 스캔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셀프 결제앱인 ‘CU Buy-Self’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CU Buy-Self’와 ‘신한PayFAN’의 크로스제휴를 통한 무인결제 활성화 및 생체 인증(정맥, 안면인식) 결제 등 미래 결제 기술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초개인화(Hyper-presonalization) 기반의 데이터 비즈니스 등 상호 시너지가 기대되는 여러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BGF리테일 김윤경 마케팅실장은 “이번 제휴로 유통과 금융 간 디지털 결합을 통해 전국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 맞춤형 마케팅 등 보다 차별화된 고객 서
시청자들의 인기투표로 아이돌 그룹이 결정되는 오디션 TV 프로그램과 같은 식당이 있다면 어떨까? 최근 일본에서는 고객이 요리사의 독립을 지원하는 ‘투표 시스템’을 선보이는 이색 레스토랑이 화제다. ■ 한국과 일본, 양국 창업시장의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공유주방’ ‘공유주방’은 지난해 3~4월부터 관련 업체들이 뛰어들며 본격화됐다. 외부 사업자가 아닌 자체 브랜드를 여러 개 개설, 대형 주방을 활용하는 형태다. 아직은 공유주방보다 가상주방 모델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공유주방은 5개사 안팎에 불과했지만, 올해 30개사가 추가로 문을 연다. 국내 공유주방 시장 규모는 통계로 잡히지 않았지만, 공유주방이 푸드테크 산업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참여회사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공유차량 회사 우버의 창업주인 트래비스 캘러닉도 한국 사업에 참여하면서 성장 잠재력을 높였다. ■ 고객의 투표로 요리사가 교체된다, 1위 요리사에겐 독립창업 지원! 일본 외식마케팅 종합 기업인 주식회사 favy가 2019년 1월 17일 동경 긴자에 일본 최초 요리사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re : Dine GINZA’(리다인 긴자)는 독립이나 창
딜리버리랩은 역경매 시스템을 도입한 외식업 식자재 주문 플랫폼 '오더히어로'를 오는10일 출시 한다. 오더히어로는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사장님을 위한 플랫폼이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자재 품목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견적을 내주는 서비스로업체 검색이나 전화 문의 없이도 간편하게 견적을 받을 수 있고,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이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노출 없이 이용 가능해 편리하다. 견적 요청까지 평균 5분이 걸린다. 오더히어로 내에 입점한 식자재 납품 50개 업체는 운영진이 대면 인터뷰와 내부심사 절차를 통해 엄격하게 선정되었다는 설명이다. 오더히어로를 기획한 이원석 대표는 “식당에서 평균 식자재 지출 비용이 300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지만, 막상 신뢰할만한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다”라며 “오더히어로를 통해 많은 식당 점주님들이 투명한 식자재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더히어로는 지난달부터 서울,경기 지역 식당을 대상으로 식자재 견적 문의 1건당 평균 네 군데 이상의 업체에서 견적을 제공하여 합리적으로 비교, 판단하여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오더히어로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이
서울 지하철 선릉역 주변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이 즐비한 강남의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이다. 작년 상권 연 매출을 살펴보면 광화문역, 삼성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소비력을 갖춘 직장인을 잡기 위한 경쟁 또한 그만큼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선릉역 1번 출구를 나와 언덕길을 올라가면 본관은 물론 별관까지 손님으로 가득 찬 족발집이 있다. 2005년 시작해 뽕나무쟁이 족발을 서울 4대 족발로 키워온 과정에 대해 박상욱(49세)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 만만하게 본 장사에 큰 코 다쳐 박 대표가 자영업의 길로 들어서건 아내의 뛰어난 요리 솜씨를 믿었기 때문이다. 응암동에서 분식집을 하던 아내를 설득해 2005년 선릉역 근처에 가게를 얻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고 기본적으로 음식 맛만 받쳐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장사가 잘 될 거란 막연한 기대만 안고 2층짜리 큰 규모의 매장을 열었으나 첫 달부터 적자를 면치 못했다. 요리는 아내가 책임지니 홍보에만 신경을 썼다. 하지만 분식집을 하는 것과 규모가 큰 외식업을 운영하는 건 완전히 달랐다. 처음 매장을 시작했을 땐 삼겹살, 두루치기, 청국장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했다. 매장 운영 시
추억의 즉석 떡볶이와 커피, 생맥주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청년다방'은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떡볶이와 카페를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2014년 직영점 개설 후 4년 만에 가맹점을 500여 개로 늘릴 수 있었던 청년다방의 성공 요인을 알아본다. 강한 상품력은 기본, 브랜드만의 맛을 살려라 같은 메뉴라도 꼭 그 브랜드를 찾아야만 하는 특색이 외식업의 승패를 결정한다. 청년다방은 ‘떡볶이와 커피’라는 간단한 공식으로 젊은층을 공략, 분식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다. 청년다방의 떡볶이는 커다란 냄비에 불냄새 베인 차돌박이 혹은 바삭하게 잘 튀겨진 통오징어, 새우튀김, 치즈, 순살치킨 등 다양한 토핑으로 선택해 먹는 즉석 떡볶이 형태다. 홀에서 직접 고객들이 끓여 먹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방 인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주문 후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기 메뉴로는 매콤한 맛을 강조한 ‘국물떡볶이’부터 ‘부대떡볶이’를 비롯 30㎝가 넘는 떡볶이 떡에 차돌박이, 통오징어튀김 등 알찬 토핑을 곁들인 프리미엄 떡볶이를 메인으로 내세워 국민 간식 떡볶이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켰다. 여기에 전문 커피전문점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카페 메뉴까지 결합해 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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