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전문 영양사가 칼로리, 영양 균형 등을 관리해주는 반찬가게 ‘Good Meal Lab’이 지난 29일 새롭게 오픈했다. ‘Good Meal Lab’은 한큐 백화점 식품 바이어와 영양사가 공동 개발해 영양 균형 생각하고 만든 냉동 반찬을 판매한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냉동식품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그동안 영양사는 급식 시설 · 병원 · 보건소 등에서 근무해왔다. ‘Good Meal Lab’은 특별한 지도가 필요한 사람뿐만 아니라 일상 식사를 통해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자 영양사가 매장에 상주하고 있다. ‘Good Meal Lab’을 방문하면 우선 신체 조성계로 몸 상태를 체크한 후 출력된 결과를 기반으로 영양사의 조언을 받는다. 또한, 건강이나 미용 목적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부탁하면 영양사가 고객 개별에 맞게 식단 계획을 작성하고 메뉴를 추천해준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섭취 총 칼로리를 500kcal로 정하면 그에 맞는 반찬을 구성해 제시한다. 반찬은 일식, 양식, 중식 세 종류가 있으며 한 번에 3가지 반찬을 기본으로 한다. 평균 300kcal 이상을 넘어가지 않도록 구성했다 가격은 반찬 하나당
본아이에프가 자동으로 죽을 저어주는 자동 죽 조리기 ‘본메이드기’를 출시했다. 본메이드기는 본아이에프가 가맹점주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본죽 및 본죽&비빔밥 카페의 매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한 기계다. 지난 3월 7에서 9일까지 개최된 ‘제45회 프랜차이즈서울’ 전시회에서 ‘푸드테크존’을 설치해 예비창업자들이 매장 운영 효율화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죽은 조리 시 눌러붙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한다는 점에서 주방 인력의 노동 강도가 높은 편이다. 본메이드기는 잣죽, 전통죽, 일반죽 등 3단계 설정이 가능해 각 죽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조리를 할 수 있다. 고정형이 아닌 운반이 가능한 이동형 제품으로 어느 화구에서나 조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특히, 죽 조리 완료 후 알람 기능을 제공해 초보자도 정확한 조리시간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규칙적인 교반을 구현해 죽이 눌어붙는 현상을 개선하고 조리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주방 직원의 노동 강도를 완화하고 화상 상해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자동화를 통해 주방 운영에 효율성을 더할 수 있는 것 또한 강점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가맹점과의 상생 일환으로 사용
우버 창업자인 트래비스 캘러닉이 만든 공유주방 서비스 '클라우드 키친'이 이르면 다음달 한국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공유오피스처럼 누구나 입주해 식당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유주방’은 창업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새로운 공유경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 키친 외에도 배달의민족 등 국내외 사업자 진출이 이어지면서 업체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클라우드키친을 운영하는 시티스토리지시스템스(CSS)는 외식업체 관계자들에게 4월, 늦어도 5월 중순 안에 클라우드 키친 입주가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클라우드키친은 100% 배달 전문 주방으로 20~30개의 브랜드가 입점할 수 있고, 시간대를 구분해 주방을 나눠 쓴다. 여기에 후드, 싱크, 냉장고 등 조리시설을 갖춘 빌트인 주방, 다양한 배달 플랫폼을 통해 주문받아 개별 주방에 전송하는 통합 주문 관리 시스템, 전용 창고 등을 제공한다. 입주 외식 업체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최적화를 위한 마케팅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고, 직원을 위한 로커·휴게 라운지 등 공용 공간도 부가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외식 업체는 1년 단위로 계약해 보증금을 내고 매달 사용료
일본에서는 이미 상용화 중인 ‘바리스타 로봇’을 겸비한 카페가 국내 첫 선을 보였다.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브랜드 ‘달콤커피’는 21일 분당 JS호텔 2층 다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모회사 다날과 함께 비젼 선포식을 개최하고 KT의 기술력을 만나 더욱 진화된 로봇카페 ‘비트2E’를 공개시연했다. 1세대 비트가 커피를 만들고 제공하는 로봇이었다면, 이날 공개된 비트2E(2nd Evolution)는 5G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고 더욱 고도화된 기능과 서비스로 한단계 진화된 푸드테크 비즈니스를 제시한다. 기본적인 음료 제조는 물론 고객 설정에 따라 47가지 메뉴를 만들어내는 비트2E는 KT 사업제휴를 통해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하고, 5G와 AI기술을 탑재하면서 전혀 새로운 모델로 진화했다. 특히 탑재된 카메라와 스피커를 통한 동작과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되면서 고객과 교감이 가능하며, 음성을 통한 주문과 커뮤니케이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20%이상 슬림해진 부스에 시간당 120잔의 빠른 제조공정으로 대량주문 및 보관이 가능해져 효율성이 2배이상 개선됐다. 비트는 서울 경기지역의 주요 기업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 중 하나가 카레이다. 2005년부터 다양한 향신료를 기반으로 한 스파이스 카레(spice curry)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2~3년 전부터 오사카, 교토 등 간사이 지방(関西地方)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파이스 카레가 하나의 브랜드화 되며 전국에서 오사카로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특이한 점은 정식으로 매장을 내는 것이 아니고 카레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주말에 장소를 빌려 자신만의 카레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카레는 강황, 커민, 가루다몬 등 향신료와 식재료를 어떻게 조합하냐에 따라 수백가지 다른 맛을 낼 수 있다. 한국에서도 자신만의 스파이스 카레를 연구해 장사를 하는 두 일본인 청년이 있다. 주인공은 헤어 디자이너 토모씨와 이탈리안 쉐프 나카시마씨다. 작년 가을부터 카레연구부를 만들어 한달에 하루만 마포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 접점 없던 두 청년, 타국에서 만나다. 토모(33세)씨는 한국에 온 지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일본 오키나와 출신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자동차 공장에서 1년간 일했다. 그 후 후쿠오카 미용학교를 거쳐 오사카에서 6년 간 미용사로 근무하다 가로수길에 매장을 오픈하며 한국 생활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트렌드 라이프 쇼핑사이트 G9가 테마별로 식품을 추천하고, 무제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식품 추천 서비스 ‘맛있는 지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맛있는 지구’는 G9의 프리미엄 식품코너 ‘신선지구’를 확대 강화한 식품 추천 서비스다. 소비자를 위해 엄선한 식품을 ‘신선지구’, ‘요리지구’, ‘워터지구’, ‘달콤지구’, ‘살빠지구’ 총 5가지 테마로 나누어 추천하는 동시에 다양한 특가상품까지 한자리에 만날 수 있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4월 1일까지 매일 누구나 무제한 할인 받을 수 있는 1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첫 구매자를 위해 ‘시골생막창(500g+소스증정)’을 5천865원(쿠폰적용가)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신선지구’ 테마를 통해는 시즌별로 가장 싱싱하고 신선한 제품만 엄선해 추천한다. 맛없으면 무료 반품 가능해 믿을 수 있고, 낮 12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발송해 배송 걱정도 없다. ‘썬키스트 카라카라 파워오렌지’, ‘구례 지리산 오리훈제’, ‘완도 활전복’ 등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계절과 상황에 따라 환상요리를 추천하는 ‘요리지구’ 테마에서는 쿠킹박스, 간편식 등 맛도 보장하며 간편
가성비로 무장한 ‘편의점 치킨’이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해마다 점포에서 판매되는 프라이드치킨 매출이 증가세다. 2016년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했으나 2017년에는 14.3%, 2018년에는 16.5%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18년 닭고기 가격 상승과 배달비 등으로 프랜차이즈 업체의 치킨값이 2만원 상당으로 오르면서, 올해 1∼2월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1%나 뛴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GS25도 조각 치킨을 포함,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간식류 매출이 2017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59.6% 성장했고, 2018년에는 24.4%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느는 추세다. 특히 이달 6일까지 두 달여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코노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한 몫해 편의점 치킨의 인기는 가성비 요소도 있지만, 무엇보다 1인 가구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혼술·홈(home)술 문화의 확산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편의점 치킨의 가격은 조각 하나당 1천원대, 한 마리당 1만원 미만 정도다. 또 혼자 즐기기에 부담없는 조각형 제품도 있어 한 마디를
잠깐의 점심시간, 식사 대신 꿀잠을 선택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이른바 ‘패스트 힐링(fast healing)’이다. ‘패스트힐링’은 간편하게 먹는 ‘패스트푸드(fast food)’처럼 짧은 시간에 취하는 휴식을 말한다. 주로 스트레스와 야근, 과도한 경쟁의식 등으로 만성피로에 쫓기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카페나 휴식공간을 찾아 피로를 해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일 양국에서는 현대인의 수면에 대한 중요성과 수면질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면산업으로 불리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신사업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日, 밥보다 잠이 필요해! 직장인 ‘수면 빚’ 해소 위한 수면전문 카페 등장 최근 일본 직장인들은 점심 밥값보다 많은 돈을 내고 '수면 카페'를 찾고 있다. 매일 수면 부족이 겹쳐 쌓이는 것을 일컫는 ‘수면 빚’(sleep debt)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면서, 수면의 품질에 집중한 수면 전문 카페가 성행 중이다. ‘네스카페 수면카페’가 그 주인공으로 '커피'와 '수면'이라는 상반된 두 가지가 합쳐진 이색카페다. 밤에 자는 것처럼 질 좋은 수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네슬레 일본 주식회사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이 대규모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연구혁신)을 통해 외부 아이디어 수혈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신기술과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는 한편,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식품바이오 프로젝트도 후원한다. 아울러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대상 투자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내용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2021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3월 31일까지 신기술 및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CJ제일제당 Blossom Idea Lab> 1기 모집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대학원생 이상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인체 안팎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든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통칭)과 레드바이오(의료바이오), 화이트바이오(산업바이오), 푸드테크 등 식품 및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네 팀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최종 채택된 팀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3년간 최대 3억원 규모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CJ제일제당 연구진의 자문과 창업지원, 특허출원 등 다양한 방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올해 국내여행 키워드는 BRIDGE(브릿지)이다. 여행과 일상이 하나의 다리처럼 연결돼 있다는 의미다. 팍팍한 도심을 벗어나 근거리 힐링을 즐기려는 이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거리가 가까우면서 볼거리, 먹거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식문화복합공간이 각광 받는다. 안성시에 자연과 요리를 테마로 한 관광농원 ‘파크엘림’이 있다. 영업을 시작한 지 이제 1년 남짓 됐지만 입소문을 통해 근교 관광지로 방문객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차로 이동할 시 서울에서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10000평(약 33057㎡)에 이르는 규모로 식당을 찾는 가족, 연인고객 외에도 기업행사, 돌잔치, 요리 교실 등도 운영한다. 현재 양식 레스토랑 ‘L’, 한정식집 ‘림(林)’, 카페 ‘더 테라스’가 운영 중이며 한국 양식, 조리 기구 역사 등을 정리한 한국조리박물관이 건립 중이다. ‘L’ 우리 역사가 경험한 양식 파크엘림 안에 있는 레스토랑 L은 legacy of chef, 우리 역사가 경험한 양식이라는 뜻이다. 한국은 다양한 경로로 양식이 유입되며 특이한 문화를 탄생시켰다. 상류층이 경험한 양식도 있으나 한국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