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기업 ㈜디딤은 프리미엄 쌈밥 전문점 ‘황금쌈밥’을 론칭, 인천 청라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황금쌈밥’은 한정식 브랜드를 운영해오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디딤의 직영 브랜드로 쌈밥으로만 메뉴를 단순화해 쌈밥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쌈밥 주문 시 각 종 밑반찬에 제육볶음과 제철 쌈들이 제공되는데 차별점은 디딤의 노하우가 담긴 제육볶음과 쌈 채소 모두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쌈밥에서 가장 중요한 쌈 채소의 경우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매장 내 재배 농민의 사진을 걸어 둘 만큼 국내산에서 재배된 믿을 수 있는 채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쌈밥에 추가해서 먹기 좋은 우렁무침과 고등어구이 등은 한끼 식사로 부족함 없는 든든함을 제공한다. 특히 350도가 넘는 고온에서 구워 제공되는 화덕 고등어구이는 생선구이 맛의 정점을 보여준다. 인천 청라에 첫 매장 오픈, 론칭 기념 화덕생선구이 무료 제공 황금쌈밥은 론칭 기념으로 한달 동안 화덕 고등어구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쳐 고객들에게 진정한 생선구이와 제대로 된 쌈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딤 관계자는 “화덕생선구이와 제육볶음, 신선한 제철 쌈 채소의 조화로 제대로
국내 최초로 ICT기술 기반의 스마트한 공유주방이 8월 말 성남시 수정구에 문을 연다. 스마트 공유주방 '1번가'는 5년 동안 실제 배달 현장에서 258개의 점포를 운영한 외식문가들이 축적된 경험과 성공노하우를 집약하여 만든 공유주방으로,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배달음식점을 꿈꾸는 점주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 공유주방 원클릭 주문, 통합관리 시스템 눈에 띄어 공유주방 ‘1번가’는 독립형 주방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체 개발한 ICT 기술을 더해 기존 공유주방과 차별성을 보인다. 1번가는 외식업의 노하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통합 주문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화 접수와 고객응대 업무를 지원하고, ‘원클릭 주문관리 포스’를 통해 다양한 배달앱 주문 관리는 물론 배달 배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단 한번 클릭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반경 200m 내 배달 주문을 자동으로 묶어서 1콜당 최대 5건의 배달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알고리즘 묶음 배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1번가는 이외에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매출 관리 및 고객 관리 등 다양한 IT솔루션을 통해 인건비, 배달비, 물류비
색다른 시너지로 젊은 고객을 공략하라. '감자'를 넣은 스타벅스의 여름 한정 음료가 화제가 되었다. 밀크쉐이크에 ‘감자튀김’을 찍어 먹는 데서 착안해 만들었다는 이 음료의 경우 ‘처음에는 당황스럽지만, 중독성 있는 맛’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뻔한 맛은 가라, ‘펀’한 맛이 대세 국내 식품 및 외식업계가 식상하고 뻔한 맛 대신 이색적인 조합의 ‘펀(Fun)한 맛’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편의점 ‘CU’는 삼양과의 협업을 통해 삼양의 스테디셀러 ‘짱구’ 과자를 재해석한 컵라면 제품 ‘짱구 허니볶음컵’을 출시했다. 기존 컵라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은은한 시나몬 향이 나는 달짝지근한 라면이라는 독특한 매력은 소비자들의 도전정신과 호기심을 유발하며 SNS 중심으로 누리꾼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치킨과 아이스크림이 한데 섞인 이색 버거도 나왔다. 수제버거 전문점 ‘버거앤프라이즈’는 여름 한정 메뉴로 ‘치킨스크림버거’를 선보였다. 치킨스크림버거는 치킨과 아이스크림의 합성어로, 닭다리살 치킨 패티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얹고, 그 위에 매콤한 허니핫소스를 뿌려 먹는 이색 버거다. 버거, 치킨, 아이스크림과 꿀이라는 이색적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저스트’사가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저스트는 식물 단백질을 이용해 진짜 맛을 재현한 달걀을 만드는 회사이다. 이미 저스트의 조단 테르릭 대표는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해 식물성 달걀인 ‘저스트에그’를 소개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의 달걀전문기업인 가농바이오와 협업해 내년 상반기 인조달걀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18년 채식인구는 약 150만 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서 10배 가량 급격히 성장했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지향하는 이들이 늘고 있고 공장식 사육 등 동물 복지 문제가 커지며 이와 관련된 대체육류, 채식 전문점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콩고기와 같이 콩, 채소, 견과류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 시중에 많이 나오며 비거노믹스(veganomics)규모는 커졌으나 실제와 똑같이 맛을 재현하는 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비거노믹스란 채식주의자(vegan, 비건)와 경제(economics)를 합친 신조어이다. 전 세계 대체 육류 시장은 2020년까지 약 3조 5천억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한국에 진출하는 ‘저스트’의 창업자
‘식품손실(food loss)’이란 음식물쓰레기와는 다른 개념으로 ‘아직 먹을 수 있음에도 버려지는 식품’을 말한다.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식품부터 마감 세일을 앞둔 프랜차이즈 음식들까지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는 1석2조 ‘푸드테크’ 사업이 글로벌 푸드테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몇 해 전부터 일본에선 연간 약 646만톤의 ‘식품손실’을 막는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 증가 문제까지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플렛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식당이나 식품소매점의 남은 식재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이 등장, 큰 주목을 받았다. 식당 예약이 갑자기 취소되거나 기상악화로 마트에 손님이 줄어 준비한 요리가 남을 것 같은 경우, 점포에서 해당 메뉴를 앱에 등록하면 된다. 가입자 누구나 예약 후 가게에 방문해 남은 요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식품손실 시장 틈새 공략한 신사업 주목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연간 5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이익이 생기고,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이제 국내에서도 마감 직전 할인 판매하는 식음료도 배달로 주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음식, 식자재 구입비, 매장은 재고 부
일본에선 몇 년 전부터 ‘초가성비’를 내세운 '대중주점'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작게는 2평대부터 보통 10평대로 점주 1인 혹은 2인 구성의 콤팩트한 창업모델이 성행 중이다. 규모가 작으면 쉽게 망한다는 속설도 있지만, 업종 특성에 맞는 소형 매장은 창업자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투자비 회수에도 유리하다. 잘만 운영하면 대형 점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국내선 빌려 쓰고 나눠 쓰고…요일가게 이슈, ‘공유’ 열풍 동인천 중앙시장 입구에 12평대 규모의 작은 가게가 있는데, 매일매일 주인이 바뀌는 가게다. 가게 주인만 자그마치 열일곱 명. 협동조합도 아니고, 가게 주인들이 보증금을 함께 모은 것도 아니다. 매장 하나로 디저트카페, 액세서리 가게, 나무공방, 뜨개공방, 타로카페, 극장, 서점 등 다양한 얼굴로 운영되는 곳이다. ‘요일가게-다 괜찮아’(이하 요일가게)라는 곳으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한 곳에서 여러 사람이 각각 한 요일씩 맡아 가게를 운영한다. 가령 월요일은 책방, 북카페로, 어떤 날은 가정식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또 어떤 날은 핸드 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로 변신한다. 또한 ‘숍인숍’ 형태로 수공예품이나 책, 미
무더운 여름날 녹아내린 아이스크림이 손으로 뚝뚝 떨어진 찝찝한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지금 일본에서는 무인양품이 지난 4월 출시한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이 여름이 되며 다시금화제를 모으고있다. 무인양품은 개발한 녹기 어려운 아이스크림(溶けにくいアイス)을 도쿄 긴자점에서 시범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60점포에 한정해 판매를 시작했다. ‘복숭아&파인애플’, ‘망고&키위’ 두 종류 맛으로 가격은 190엔이다. 일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은 우유와 크림으로 된 유지분, 얼음 알갱이, 기포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온도가 올라가면 얼음 알갱이가 물이 되면서 유지분, 기포와 함께 흘러 녹아내리게 된다. 녹기 어려운 아이스크림은 딸기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을 얼음 결정이 만들어지기 전에 배합한다. 폴리페놀이 수분과 유지분을 붙잡고 막을 형성해 준다. 이 상태에서 얼린 얼음은 온도가 올라도 수분이 유막에 둘러싸여 있어 시간이 지나도 흘러내지 않고 아이스크림 형태를 유지해준다. 무엇보다 22도가 넘는 실외에서도 30분 동안 녹지않고 형태가 유지된다. 무인양품 관계자는 “햇빛 내리쬐는 여름에도 고객이 쇼핑을 마치고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싶
여러 사업자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이 허용됐다. 또한 공유주방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유통기한 설정 실험 등의 안전의무를 이행한 경우 기업 간 거래(B2B)도 허용된다. 1개의 주방을 여러 명의 영업자가 동시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이 허용되면서 업계에서는 신규 창업 비용부담 감소와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제2호 ‘공유주방’ 시범사업이 11일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즉석식품판매제조ㆍ가공업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편의점 납품 등 B2B 거래는 금지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심의위에서는 제2호 공유주방 시범사업이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승인된 공유주방 시범사업은 심플프로젝트컴퍼니(위쿡)가 신청한 것으로, 앞으로 2년간 영업신고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특히 위쿡은 1개의 주방을 2명의 영업자가 시간을 달리해 주방 및 관련 시설을 공유하는 방식의 제1호 공유주방(고속도로 휴게소)과 달리,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공유주방 생산 제품 B2B 유통ㆍ판
‘충화반점’은 한식과 일식, 양식을 접목한 창의적인 중식 면 요리를 선보이는 신개념 중식당이다. 이자카야를 운영하며 자신만의 면식 수행을 해오던 오너가 조금 더 면에 집중한 요리를 선보이고자 오픈했다. 짜장면, 짬뽕, 중식 냉면 등 일반적인 중식에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취향에 따라 면 선택이 가능하다. 가늘지만 탄력 있는 질감으로 국물 요리에 잘 어울리는 얇은 면과 자가 제면한 두툼한 칼국수 모양의 각면이 있다. 조리법뿐 아니라 일본 라멘이나 파스타를 떠올리게 하는 개성 있는 플레이팅, 곁들이기 좋은 반찬을 소박히 담아 한국의 집밥같이 내어주는 한상차림에서 이곳만의 감성이 묻어난다. 일반적인 중식당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실내는 화이트 톤을 베이스로 모던한 분위기에 70-80년대 가정집을 떠올리게 하는 빈티지한 소품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한국적 느낌을 완성했다. 서양의 라구 소스를 접목한 대표 메뉴 ‘라구 짜장’은 간 고기와 잘게 다진 채소를 뭉근하게 끓여낸 뒤 돼지비계를 직접 삶아 만든 돼지기름으로 춘장을 볶아 고소한 맛과 풍미를 살렸다. 씹는 맛을 주기 위해 깍둑썰기한 돼지고기를 함께
막걸리만 찾던 시대는 지났다. 주점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막걸리 외에도 증류주, 탁주, 과실주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곳곳에서 시그너처 막걸리를 내 놓을 정도로 막걸리 종류도 다양해졌다. 한국 요리와 막걸리를 소개하는 <백곰막걸리&양조장>, <한국술집 안씨막걸리>, <얼쑤>, <월향> 등의 한식 주점 바람이 한 차례 지나고 이제는 셰프들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원일 셰프가 오픈한 <이원일 식탁>에서 단품 메뉴들에 어울림주를 구성해 우리 음식과 우리 술을 함께 알리고, <가티>의 남성렬 셰프는 한식 주점을 콘셉트로 한 <뎐>을 열어 전통주와 전의 페어링을 선보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콘셉트와 분위기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직화구이 요리와 막걸리’, ‘도토리 요리와 막걸리’ 등 한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춘 요리를 선보이는 세련된 분위기의 막걸리 다이닝 펍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막걸리에 취하다 취하당 샹들리에 조명과 네온 사인, 곳곳에 자리 잡은 포토존과 소품으로 예쁜 카페를 연상케 하는 강남역 근처의 막걸리 주점. 여심 저격 인테리어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