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아기 먹거리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양 맞춤 이유식 '케어비(CareB)'를 선보인다. 최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구독경제 열풍이 불고있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유식 사업 브랜드라고 남양유업은 소개했다. ‘정기구독(subscription) 서비스’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정액 이용료를 징수하는 방식이다. 이유식 정기구독 모델은 맞벌이 세대 증가로 인해 육아의 수고를 덜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영양 맞춤 이유식 케어비(CareB)’는 한국영양학회와 공동 개발로 단계별 영양을 설계한 이유식 메뉴 40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 아이 체질에 맞춘 ’영양 맞춤 식단‘을 엄마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기존 배달이유식과 다른 케어비만의 특징이다. 저출산 극복과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는 남양유업은 ‘케어비(CareB)’ 정식 런칭 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케어비(CareB)’ 이유식을 직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이유식은 전국의 남양유업 가정배달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의 집앞까지 배달된다. 소비자들은 스마트
중국에서 높아지는 비만율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당분 섭취를 줄이고자 무설탕 차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2017년 중국의 소아비만 지수는 세계 1위로 1500만 명에 달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높은 당분 함량 및 고칼로리 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는 대신 무설탕 차와 같은 저당, 무가당 제품이 인기를 끈다. 저당·무가당 내세운 차 음료 시장 중국의 여러 음료 업계들이 유행에 따라 저당 및 무가당 음료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각종 마트와 편의점에서는 무설탕 차 제품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젊은 소비자들은 갈증을 해소하거나 식사 중 목이 마를 때 저당·무가당 차를 가장 선호한다. 앞서 1997년 중국의 식품음료회사 싼더리에서 우롱차를 선보였으며, 통이의 '차리왕'(녹차), 캉스푸의 '번웨이차좡'(녹차) 등이 저당·무가당 차 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제품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중국 식품산업 분석가 주단펑은 “이전에는 중국 소비자가 식품을 선택할 때 건강이 최우선 순위는 아니었다.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건강한 원료와 성분에 대한 정보가 제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
외식 배달시장의 지난 몇 년간 성장 속도는 가히 어마어마했다. 현재 국내 음식 배달시장은 약 1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배달시장이 커지면 새로 생겨난 것이 고스트 레스토랑이다. 매장의 테이블은 물론 간판도 걸지 않는 배달 전문 음식점이다. 일본에서도 점포가 없는 '고스트 레스토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배달앱 Uber Eats을 이용해 무점포로 운영하는 카레집 ‘6curry’가 있다. 일본의 배달전문점이 시장에서 살아남은 전략은 무엇일까? 이동하며 컵밥처럼 먹는 이색 카레 6curry는 배달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카레 점이다. 배달에 맞는 색다른 카레 메뉴를 고안해냈다. 6curry는 신선한 야채와 고기, 해산물, 밥을 겹겹이 쌓아 컵에 제공하는 핸디 스타일로 카레를 판매한다. 원래 카레는 향이 강하고 묻을 수 있어 먹을 때 조심해야 하는 음식이다.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배달 소비자에겐 꺼려지는 메뉴이다. 6curry는 한손으로 잡을 수 있는 작은 형태이고 냄새도 줄여 장소를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편의성 뿐만 아니라 외형이 귀여워 보기에도 좋다. 고객의 마음을 한 번에 잡는 독특한 메뉴를 개발한 건 외식 전문회사가 아니다. 6curry 사업을
F&B 비즈니스 플랫폼, 공유주방 위쿡(㈜심플프로젝트컴퍼니)이 세 번째 배달형 공유주방 ‘위쿡딜리버리 역삼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위쿡딜리버리 역삼점은 신사점과 논현점에 이어 위쿡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배달형 공유주방이다. 강남 최적의 배달 상권 입지를 자랑하는 역삼점은 푸드메이커가 입점 후 바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4~10평 규모의 개별 키친 16곳과 기본 주방 설비를 완비했다. 특히, 위쿡딜리버리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하여 ▲자체 직고용 라이더 ▲슬라이딩 수수료 구조 ▲R&D ▲마케팅 솔루션 등 배달 사업을 하는 데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쿡’은 식음료(F&B) 소자본 창업자들이 설비 투자 없이 F&B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순 주방 공간 임대뿐만 아니라 인큐베이팅, 판매 채널 연결, 브랜딩, 마케팅까지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통해 사업자들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위쿡딜리버리’는 공유주방 업체 중 최초로 자체 라이더를 직고용했다. ‘위쿡딜리버리 라이더’라 불리는 자체 고용된 라이더팀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대료 대신 슬라이딩
“오늘 아침엔 뭘 먹을까?” 스마트 냉장고의 전면 스크린에 현재 냉장고에 남아 있는 식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가 뜬다. 추천 메뉴는 샐러드. 재료들을 꺼내 스마트 쿠킹 머신에 넣으니 입력된 레시피에 따라 채소들을 다듬고, 자르고, 섞어준다. “발사믹 드레싱 부탁해.” 로봇 셰프가 찬장에서 병을 꺼내 샐러드에 드레싱을 뿌린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모두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공개된 기술이다. 주방이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 신선한 재료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 기기부터 가정용 조리 로봇까지 우리 생활을 바꿀 가전 기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스마트 냉장고’다. AI 기술을 탑재하여 효율적인 식재료 구매와 관리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파악하여 꼭 맞춘 식단까지 제안한다. 삼성이 올 4월에 선보일 ‘패밀리허브’는 이러한 푸드 AI 기술을 적용했다.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인사이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현재 가지고 있는 식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안하고, 필요한 식재료가 냉장고에 없다면 ‘쇼핑 리스트’에 올리며, 온라인 주문까지 가능하다. 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에 세계 각국에서 <기생충>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런데 영화와 함께 많은 외국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영화에서 등장한 ‘짜파구리 (짜파게티+너구리)’다. 짜파구리는 영화 내에서 빈부 격차를 상징하는 중요한 소재로 활용됐다. 영화 내에서는 짜파구리를 모르는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라면과 우동을 합친 ‘Ram-don’으로 번역됐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 이후 짜파구리를 만들어 먹는 유튜브 영상들이 유행했었는데, 이번 수상으로 짜파구리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게 됐다. 사실 짜파구리는 2009년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레시피다. 너구리의 스프와 짜파게티의 짜장 소스를 섞어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맛을 살려 인기를 끌었다. 그런 짜파구리가 오랜 시간이 지나 영화를 통해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된 것이다. 농심에서는 이번 기회를 살려 11개국의 언어로 짜파구리 조리법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배포하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에서도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음식점은 이제 더 이상 식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음식점과 타업종이 합쳐진 복합형 음식점 ‘믹스토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믹스토랑’은 일본의 ㈜리크루트 라이프 스타일의 조사·연구기관인 ‘핫페퍼 미식 외식총연’이 ‘믹스’와 ‘레스토랑’을 합쳐 만든 신조어다. 한 공간에서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효율성을 중시하는 요즘 소비자의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진다 또한, 자영업자 입장에선 두 가지 업종을 운영함으로써 불황기에 매출 감소를 완충시키는 효과가 있다. 시너지 효과 큰 ‘믹스토랑’ 코인세탁소와 카페, 헬스장과 샐러드 바 등 다양한 형태의 ‘믹스토랑’이 있다. ‘믹스토랑’을 즐겨 이용하는 이들은 대부분 젊은 세대들로 ‘세탁하며 기다리는 무료한 시간을 카페에서 보낸다’, ‘카페에 간 김에 꽃을 사서 간다’처럼 잉여 시간을 자신의 시간으로 쓸 수 있다는 면에서 ‘믹스토랑’을 선호한다. 도쿄 메구로구에 있는 'FREDDY LECK sein WASCHSALON TOKYO'는 카페와 코인세탁소를 결합한 ‘믹스토랑’이다. 세탁을 하는 시간동안 준비된 라운지에 앉아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BROS TOKYO'는 샐러
F&B 비즈니스 플랫폼 위쿡이 116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공유주방 송파점을 연다. 위쿡에 송파점은 사직점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종합 식품 제조∙유통형 공유주방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약 총 1835㎡(약 550평)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층별로 식품 유형에 맞는 전문 설비를 구축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 소자본 창업자‧스타트업에 맞춤형 공간 제공 위쿡은 식음료(F&B) 소자본 창업자들이 설비 투자 없이 F&B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순 주방 공간 임대뿐만 아니라 인큐베이팅, 판매 채널 연결, 브랜딩, 마케팅까지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위쿡 공유주방 송파점은 식품 유형별 전문 생산 설비를 갖춘 공유주방 이외에도 대형 보관 창고, 출고실, 오피스 라운지 등 F&B 비즈니스에 필요한 공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베이커리·밀키트·신선식품 특화형 공유주방으로 설계되었으며 최대 11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대형 보관창고·출고실·오피스 라운지 등 제공 이외에도 대형 보관 창고, 출고실, 오피스 라운지 등 F&B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공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쿡 송파점
연인, 친구끼리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밸런타인은 로마시대에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없이 결혼 시켜준 죄로 순교한 사제의 이름이다. 밸런타인데이를 기업의 상술이라 보는 시선도 있으나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 건 즐거운 일임에 분명하다. 디저트 문화가 크게 발달한 일본에서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이색적인 디저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립스틱 모양의 초콜릿부터 녹차 타피오카까지 참고하면 좋을 디저트 매장을 소개한다. 프랑스 명문 제과점이 선보인 ‘립스틱 초콜릿’ 프랑스 리옹 지역을 대표하는 제과점 ‘세바스찬 브이에’에서 2020년 밸런타인 컬렉션을 출시했다. ‘세바스찬 브이에’는 마카롱, 케이크 등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이다. 일본에는 도쿄 신주쿠의 이세탄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이번 밸런타인 컬렉션에는 프랑스 전통 과자와 립스틱, 과일 등을 모티브로 한 색다른 초콜릿으로 구성됐다. 우선 프랑스 전통 과자 ‘파리 브레스트’를 참고해 작고 둥근 모양의 쇼콜라 3종을 만들었다. 으깬 슈 반죽을 섞어 넣은 얇은 초콜릿으로 ‘파리 브레스트’의 바퀴 형태를 재현했다. 헤이즐넛, 버터, 라즈베리 가나슈를 이용해 만
일본 로봇산업을 주도하는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에서 작년 12월 로봇을 전면에 내세운 미래형 카페를 선보였다. 카페 ‘페퍼 팔러(Pepper PARLOR)’는 번화가인 도쿄 시부야의 ‘도큐 플라자 시부야’ 5층에 위치했다. 이곳에는 총 3종류의 로봇이 손님 응대, 청소, 엔터테인먼트를 담당한다.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카페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직원이 아닌 로봇 ‘페퍼(Pepper)’ 5대가 손님을 맞이한다. 앞으로 다가가면 '페퍼' 안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손님의 표정을 읽고 응대한다. 손님의 나이, 성별, 감정을 파악해 상황에 맞는 대사를 하거나 와플 등 카페 메뉴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테이블에 앉아서도 ‘페퍼’ 가슴에 부착된 터치패널로 주문이 가능하며, 손님들과 합석을 하기도 한다. 로봇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카페를 찾은 10~20대 손님은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인기다. ‘페퍼’는 3개 국어(영·중·일)를 할 수 있고, 매장에는 총 4대가 배치돼 있다. ‘페퍼’와 함께 추가로 도입된 ‘나오(Nao)’는 60cm 가량의 작은 인형 로봇이다. ‘나오’는 15분마다 시계의 분침처럼 팔의 각도로 시간을 알려준다. 매 정시가 되면 춤을 선보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