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즈니스]신생 벤처기업과 유명 노포의 콜라보로 탄생한 ‘낫토 초콜릿’

일본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국내에서도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접해봤을 ‘낫토’.

지금 일본에선 코로나19 여파로 낫토 등의 발효식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시장조사 업체 '인테이지'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슈퍼마켓 약 3000곳을 조사한 결과, 낫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6.5%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일본에선 ‘낫토초콜릿’이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창업한지 3년 된 신생 벤처 식품회사와 지역을 대표하는 70여년 된 유명 노포와 콜라보로 탄생한 ‘낫토 쇼콜라 ZERO(제로)’

특유의 식감과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이 ‘낫토’가 초콜릿의 토핑으로 사용된다면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신생 벤처 회사와 지역 유명 노포의 만남

78년 역사를 자랑하는 후쿠오카현의 초콜릿 전문점 ‘초콜릿 숍’과 엄선한 원료로 바른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는 식품기업 ‘소노모노 주식회사(sonomono®)’가 머릴 맞댔다.

“창업 이래 식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이러한 신념이 소노모노 주식회사와 같았고, 뜻을 모아 ‘낫토 쇼콜라 ZERO(제로)’를 개발했다. ZERO(제로)는 무설탕 초콜릿을 의미한다.”고 초콜릿 숍의 관계자는 전했다.

 

 

‘초콜릿 숍’의 시그니쳐 상품인 ‘ZERO(제로) 초콜릿’의 경우 세계적인 초콜릿 박람회인 ‘살롱 뒤 쇼콜라(Salon du chocolat)’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몸에 좋은 이 건강한 초콜릿에 소노모노 주식회사에서 엄선한 낫토가 풍미를 더한다. 낫토는 전통기법으로 재배한 사가현산 콩을 원료로 프리즈 드라이 공법으로 만들어 진다고.

프리즈 드라이 공법이란 공기와의 접촉을 철저히 방지해, 재료를 얼렸다가, 저열로 천천히 건조시키는 방법이다.

 

 

“끈적거리는 식감과 특유의 향으로 디저트로 적합하지 않은 낫토가 초콜릿과 어울릴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시도했다. 그 결과 초콜릿의 식감은 더욱 바삭하게 하고, 특유의 냄새를 제거, 풍미를 배가시킨 세상에 하나뿐인 초콜릿을 완성했다.”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낫토×초콜릿의 콜라보레이션 ‘낫토 쇼콜라 ZERO’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낫토와 초콜릿의 콜라보레이션의 과정은 결코 순탄치는 못했다.

아무리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서로 어울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에 최고의 맛을 위해 개발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최종적으로 출시된 2가지의 초콜릿을 탄생시키기 위해 무려 4~50개가 넘는 초콜릿을 만들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했다.

 

 

그 결과 낫토와 함께 라즈베리가 토핑으로 들어간 ‘낫토 쇼콜라 ZERO 누아르(다크)’와 다양한 견과류와 낫토가 토핑으로 들어간 ‘낫토 쇼콜라 ZERO 밀크’, 두 종류의 초콜릿이 개발되었다.

 

‘낫토 쇼콜라 ZERO 누아르(다크)’는 다크 초콜릿을 베이스로 카카오 자체의 산미와 낫토의 은은한 향과 감칠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라즈베리가 입안을 산뜻하게 해준다.

 

우유가 풍부하게 들어간 ‘낫토 쇼콜라 ZERO 밀크’는 누아르(다크)보다는 보다 초콜릿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밀크 초콜릿의 부드러운 식감과 견과류의 바삭한 식감이 입안을 즐겁게 해준다. 초콜릿을 입안에 넣으면 입에서 녹는 동시에 달콤한 향기와 견과류와 낫토의 고소한 맛이 그 뒤를 잇고, 마지막으로 우유의 부드러운 맛을 입안을 감싼다.

 

보통 초콜릿은 커피나 차와 곁들여 먹지만, ‘낫토 쇼콜라 ZERO’는 위스키나 와인과 같은 주류와도 궁합이 잘 맞아 새로운 감각의 디저트를 찾는 일본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라이브커머스부터 해외진출까지 밀착 지원… 서울시, 청년소상공인 키운다
온라인 소비가 일상화된 추세에 발맞춰 서울시가 e커머스(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 높은 청년 소상공인 발굴‧ 집중적인 지원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라이브커머스와 해외판로개척 지원 등 매출증대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청년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분야도 추가해 밀착 관리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소상공인 450개 사를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사업장이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집중지원 분야(20개사), 일반지원 분야(430개사)에서 총 450개 사의 소상공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집중지원은 온라인 판로 확대를 목표로 신규 상품 개발 지원부터 입점까지 참여 소상공인에 맞춤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일반지원은 ①온라인 소비자 조사평가(20개사), ② 상품 디자인 개선(30개사), ③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40개사), ④홍보영상 제작 지원(50개사), ⑤크라우드펀딩 지원(10개사), ⑥해외판로 개척 지원(30개사), ⑦라이브커머스(100개사) ⑧입소문마케팅(150개사)으로 총 8종의 프로그램 중 2가지 항목을 선택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복날 성수기 전 유명 맛집 ‘삼계탕&닭한마리칼국수’ 비법 전수한다
맛집 창업의 꿈을 꾸는 예비창업자, 업종변경과 메뉴, 요리기술 등의 보완을 고민 중인 자영업자를 위한 솔루션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30년 경력의 외식전문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 산하 교육기관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의 ‘외식창업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맛집 브랜딩 전략부터 메뉴개발, 비법전수 등 외식업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진한 ‘들깨삼계탕’ 하나로 '서울 3대 문파' 오른 ‘삼계탕 비법’과 동대문 ‘닭한마리칼국수’로 서민갑부 반열에 오른 식당의 비결을 전수한다. 외식 전수창업 전문가단이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 삼계탕 전문점을 비교·분석해 현장에서 직접 시연·시식하고 교육생들에게 검증된 레시피를 제공한다. 일선 요리학원과 차별화 된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기술이전 비용만으로 메인 상품부터 각종 찬류 등 한상차림까지 사업현장에서 바로 적용가능토록 몸에 익을 때까지 충분한 반복 연습을 지원한다. 이번 삼계탕&닭한마리칼국수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사누키우동·돈카츠' 창업 과정 모집
정통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맛집의 오너셰프가 전수창업을 진행한다. ‘미토요’는 <돈가츠>와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미토요 돈가츠는 드라이에이징으로 72시간 숙성한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흑돈 로스가츠’와 ‘코돈부르’(치즈돈가츠), ‘카레돈가츠’, ‘새우모듬가츠’가 인기 메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 미토요 대표메뉴 수타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전수 레시피 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이번 전수창업과정은 기존 점포 운영자, 특히 운영 중 발행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3일간 '미토요'의 최원영 오너셰프가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누키우동 생지 반죽 방법부터 아시부미(반죽밟기), 반죽숙성 노하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우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