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식품외식업계가 용 모양을 본딴 신제품이나 새해 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용을 테마로 각종 할인전도 진행 중이다. 먼저 '파리바게뜨'는 푸른 용을 형상화한 케이크 '2024 힘내세용 케이크'를 출시했다. 2024 힘내세용 케이크는 초콜릿으로 용의 날개, 뿔, 눈, 꼬리 등을 만들었다. 케이크 내부에는 초콜릿 케이크 시트와 초콜릿 청크가 박혀 있는 초콜릿 크림을 넣었다. 이외에도 2024년도 청룡의 행운을 가득 담은 화려한 금, 은박 디자인으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층 더해줄 '해피뉴이어 픽', '용 픽' 등 2024년도 신년 전용 케이크 메시지 픽 2종도 있다. 스타벅스도 2024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청룡의 해를 표현한 뉴이어 음료와 푸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푸른 용 클래식 밀크티'는 얼 그레이 폼과 클래식 밀크 티를 섞은 제품이다. 전, 묵, 떡 등의 색을 내는 전통 재료인 치자를 사용해 푸른색의 폼을 얹어 청룡의 해를 표현했다. 또한 더블 에스프레소 샷과 함께 헤이즐넛 풍미로 즐기는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는 깊고 진한 커피의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푸른색의 폼과 함께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는 푸른색의 용을
농림축산식품부는 새해에도 식품·외식업계에 대한 세제지원을 지속하여 서민체감도가 높은 가공식품 및 외식품목의 가격안정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먼저, 면세농산물 등에 대해 일정한 금액을 매입세액으로 간주하는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10% 상향조치를 2년 더 연장(~2025.12.)하고, 연매출 4억원 이하 영세 개인음식점에 대한 공제율 확대도 3년 더 연장(∼2026.12.)한다. 아울러, 커피·코코아생두 수입 부가가치세 10% 면세조치는 2년 더 연장(~2025.12.)하고, 병·캔 등 개별포장 된 단순가공식료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적용기한도 2년 더 연장한다. 마지막으로, 설탕·원당·해바라기씨유·커피생두 등 주요 식품․외식 원료를 포함해 26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도 추진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 정부는 2024년 추진되는 식품․외식기업에 대한 원가부담 완화 조치들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업계와도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식품에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적는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식품을 정상적으로 보관했을 시 섭취 가능한 기한인 소비기한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도입된 소비기한 표시제도는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이날 본격 시행된다. 소비기한 표시제도는 식품을 제조·가공·소분하거나 수입을 위해 선적할 때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제도다. 올해 의무화된 소비기한은 식품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지키면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말한다. 기존에 적용했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된 기간이다. 한마디로 소비기한은 식품을 먹어도 되는 기한, 유통기한은 식품을 팔아도 되는 기한이다.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은 식품의 품질 변화 시점 기준 60~70% 앞선 기간을, 소비기한은 80~90% 앞선 기간으로 정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라도 소비기한이 아직 지나지 않았다면 제품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소비자가 언제까지 섭취해도 되는지 몰라 식품 상태와 관계없이 폐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실제로 막걸리(탁주)의 유통기한은 30~90일 정도인데 소비기한은 46~160일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도 길게는 2~3개월 동안 섭
bhc치킨이 2024년 새해 첫 해외 신규 매장으로 싱가포르 3호점을 출점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한다. bhc치킨은 오는 15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쇼핑거리인 오차드 로드(Orchard Road)에 위치한 쇼핑몰 ‘Taste Orchard’에 싱가포르 3호점인 ‘bhc 테이스트 오차드(Taste Orchard)’점을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싱가포르의 세 번째 매장인 bhc 테이스트 오차드점은 총면적 약 122m2(약 37평) 규모의 매장으로 모던한 우드 소재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으로 연출해 치킨과 맥주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bhc 테이스트 오차드점은 기존 1, 2호점과 동일하게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의 대표 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순살치킨과 윙스타 시리즈 등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부분육 메뉴도 선보인다. 특히 3호점인 bhc 테이스트 오차드점에서는 공식 오픈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프리오픈(Pre-Open) 기간이 운영되며 싱가포르 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치즈 트위스트(Cheese Twist)’를 선공개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닌 취향에 따라 맛과 분위기를 즐기는 음주 문화가 자리 잡으며,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함께 즐기는 ‘푸드 페어링’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전에는 주로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선정할 때 사용하는 용어였으나, 최근에는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국내 위스키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경복궁, 삿뽀로 매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다이닝 공간에서 글렌피딕과 발베니 위스키 페어링을 선보인다. 서로의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화로운 푸드 페어링을 제안하는 만큼,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미각의 즐거움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위스키 바(Bar)에서 즐기는 푸드 페어링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매장에서 위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페어링에서는 발베니 12년, 글렌피딕 12년, 글렌피딕 15년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싱글몰트 위스키의 다채로운 풍미와 프리미엄 음식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페어링 음식을 선보일 숯불구이 코스 전문점 경복궁은 고품질 육류로 구성된 코스 메뉴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한정식까지 다양한 구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삿뽀로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신선한 고품격 해산물을 제공하는
2017년부터 매년 달라지는 소비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따라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와 함께 현시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키워드를 제시해온 국내 유일의 외식 트렌드 단행본 <2024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가 발간됐다. 시대는 불가피하게 변화를 거듭하기 마련이며 인류는 언제나 그에 맞춰 진화해왔다. 암흑의 역사를 뒤로하고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경우 성장을 추구하는 데 보다 익숙하고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속도가 빠른 데다 머물러 있을 줄을 모르는 별난 특성을 지녔다. 대한민국 외식 트렌드의 흐름만 보더라도 시대 변화의 속도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응하는 데 특화된 역량은 팬데믹이 창궐한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며 질적 성장을 거듭하도록 했다. 몇 년 새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K-푸드의 위상은 위기의 시기를 기회로 전환시킨 이 같은 저력 덕분이라 감히 판단해볼 수 있겠다. 질병의 시대는 시작에 불과했다는 듯 다양한 대외적 위기들이 지금도 우리의 일상에 많은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이러한 ‘초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맞닥뜨린 외식업계의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하지만 바로 이런 때야
한식다운 한식 디저트 비채나 외식 문화의 발전 속에서 한식의 새로운 방향을 전개해온 모던 한식 신에서 못내 아쉬웠던 한 가지는 디저트다. 유독 디저트 코스만큼은 서양의 문법에 치우쳐 표현되어온 것이 사실. 셰프들이라고 고민이 없을 리 없다. 그중 <비채나>는 반가운 변화를 보인 곳 중 하나. 지난해 전광식 셰프가 총괄직을 맡으면서 한식의 선이 한층 굵어졌다. 구이 요리, 솥밥과 장국까지 먹고 난 기름진 입안은 ‘방아잎 식혜’ 한 잔에 개운해진다. 식혜와 맑게 즙을 낸 방아 잎을 섞어 3일간 숙성한 것인데, 호로록 마시면 씹힐 듯 입안에서 녹아버리는 살얼음이 포인트. 이미 배를 채울 듯 마시고도 한모금이 아쉬워 창고에 있는 독에서 몰래 꺼내 마실 때면 늘 살얼음이 끼어 있었다는 셰프의 기억 속 식혜를 오늘의 테이블에 어울리는 담음새로 내놓은 것이다. 유독 디저트로서 개발이 더딘 떡은 셰프에게도 숙제처럼 남아 있다는데, 그중에서도 맨밥에 가까운 설기를 선택했다. 우유를 더해 보드랍게 쪄내고 밤단자를 사이에 끼워 넣은 뒤 귤가루를 뿌려 계절의 향기까지 담아놓은 접시를 보니 모범생의 엄살인 듯하다. 독특하게도 음청류 한 가지를 더했는데, 바로 ‘곶감 수정
한국맥도날드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Taste of Korea' 메뉴 누적 판매량이 1900만개를 돌파했다. Taste of Korea는 고품질의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는 한국맥도날드의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고객들에게는 맛있고 신선한 메뉴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를 지녔다. 한국맥도날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꾸준히 출시하면서 각 지역 특산 식재료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량 농산물 수매로 국내 농식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 로컬 소싱 메뉴에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또한 이어졌다. 나주배 칠러·제주 한라봉 칠러·창녕 갈릭 버거·보성녹돈 버거·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허니 버터 인절미 후라이 등 '한국의 맛' 메뉴들은 현재까지 1900만 개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버거 판매량은 약 950만개에 달한다. 지난 3년간 창녕 갈릭 버거로 약 130톤에 이르는 창녕 마늘을 수급했다. 올해 출시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통해 약 100톤 진도산 대파를 수매해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에 이바지했다. Taste of Korea
유러피안 푸드 마켓 리더 구르메F&B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토어 ‘메종 드 구르메(Maison do Gourmet)’ 삼청을 그랜드 오픈한다. ‘메종 드 구르메’는 '구르메의 집'이라는 의미로 유러피안 식문화 경험 확산을 리딩하는 그로서리 브랜드다. 지난 2021년 첫 번째 매장인 메종 드 구르메 압구정점을 오픈했으며 이즈니 생메르 브랜드 제품을 비롯하여 구르메 F&B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서양 식자재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월 1일 오픈하는 메종 드 구르메 삼청은 메종 드 구르메의 두 번째 매장으로 한옥카페 컨셉으로 꾸며졌다. 유럽 식문화에 관심 있고 익숙한 삼청동 거주민과 K-컬쳐에 관심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럽의 미식 경험과 한옥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완성한 환상의 마리아주를 선사할 방침이다. 안국역과 도보 20분 거리에 있으며 삼청동 문화거리 근방에 위치해 있다. 영국 히긴스 커피, 이즈니 생메르 아이스크림 등 다채로운 카페 메뉴 구성 특히 영국 로열 워런티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커피인 영국 에이치알 히긴스 커피 원두와 에이치알 히긴스 원두를 베이스로 한 커피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이즈니 생메르 아이스크림 메뉴 등 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고 있다. 지난 성탄 전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명동과 홍대에만 각각 9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리는 등 서울시내 주요 6곳에 최대 29만명의 인파가 모인 것이다. 이처럼 집을 벗어나 연말을 보내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연말 연초 모임자리도 늘고 있다. 술자리가 많은 연말 연초에는 고통스러운 숙취를 해결하기 위해 해장 음식을 찾는 손님들로 식당들이 북적인다. 최근 라면과 해장국 등 얼큰한 국물 음식으로 해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해장 음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맵고 짠 국물 음식이 실제로는 해장에 별 효과가 없고, 유지방이 들어간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이 속을 편안하게 해줘 해장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예전처럼 얼큰한 국물 음식이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해장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직장인 김동현씨(42세)는 “이전에는 해장하게 되면 빨간색 얼큰한 국물 요리를 찾는 게 국룰처럼 여겨져 관련 국물 요리를 즐겼다”며 “하지만 올해 신년회와 연말 송년회부터는 국물이 아니고 간단하게 혹은 다른 음식과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