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조사 전문기관인 IRS글로벌은 ‘코로나19 동향과 대응전략 및 핵심 언택트 산업(원격의료·원격교육/에듀테크·원격근무·무인화)별 향후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9년 12월에 중국 우한에서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팬데믹(Pandemic)이 멈추질 않고 있다. 전 세계 185개국에서 최근 확진자 1400만명, 사망자 6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세계적인 인구 이동으로 인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20만명이 넘고 있다. 4월 상순에는 유럽과 북미에서 감염 확산이 절정에 달했지만, 5월이 되면서 중남미와 아시아에서 감염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남미에서만 7만명이 넘는 날도 발생하고 있다. 5월 13일에 WHO는 ‘코로나19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도 2월에는 대구·경북 중심의 신천지교회 사태가 절정에 달했으며, 이후 5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N차 감염(접촉자가 또다른 감염원이 되는 것)’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광주-대전을 중심으로 비수도권에서 감염이 확산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50명을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이른 더위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매 끼니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다 해도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가 있기 마련이다. 바쁜 생활 속에서 건강기능식품,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닌 가운데, 음료 한잔으로 내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채우고 과잉 섭취 우려를 막는 새로운 개념의 기능성 음료 전문점이 등장해 화제다. ㈜아이엠코어(대표 김용만)는 국내 첫 기능성 음료 전문점 ‘비타카페(vitacafe)’ 1호점을 서울 송파구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에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비타카페는 기존의 삼키는 알약 비타민에서 쉽고 간편하게 마시는 비타민으로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는 기능성 음료 전문점이다.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매일 잊지 않고 먹는 방법이 없을까?’ 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음료 한잔에 필수 비타민 권장량을 담고, 각자에게 필요한 성분을 메뉴별로 선택 가능하게 만들었다. 한국인 음료 생활패턴 바꿀 신개념 카페 한 잔에 비타민 하루 섭취 권장량 모두 담아내 대표 메뉴로는 종합비타민 음료 ‘데일리 풀비타(3,000원)’를 필두로 에너지 음료 ‘파워파워비’(3,500원), 피부에
바야흐로 위드 코로나(With Corona)시대다. 그동안 외식업계에선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면서 손님을 모으고자 푸드테크를 적극 도입해왔다. 일본에서는 현금 대신 캐시리스 결제를 이용하는 식당들이 늘었고, 비대면 접객 서비스를 위해 자율주행 서빙 로봇, 음료제조 로봇을 시험적으로 선보였다. 회전 → 완전주문형 초밥집으로 변신 ‘회전초밥’은 일본 외식산업을 대표하는 형태이다. 매장 가운데에 회전 레일이 있고 손님들은 그 주변을 둘러앉아 회전하는 초밥 중 원하는 것을 골라 먹는다. 하지만 타인의 비말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자신이 먹을 초밥이 오염될 위험이 있어 코로나 사태 이후 대부분의 일본 회전초밥집은 휴업을 해야 했다. 일본의 주요 회전초밥 기업들은 이 기간 동안 가게 재단장에 나섰다. 유명 회전초밥 그룹 '겐키 스시 그룹'은 코로나로 인한 긴급사태선언이 내리자 전 점포의 회전초밥 레일 운용을 중단하고, 완전주문형 체제로 전환했다. 터치패널로 주문을 받아 초밥을 만들고 고속 레일로 재빨리 주문한 자리까지 바로 배식하는 방식이다. 자동으로 열리는 투명 진열대 위에 레일이 깔려 있어 비접촉 상태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초밥이 도착하면 자동으로 창이 열리고 손님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에 반영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378억원)과 초기창업패키지 사업(70억원)에 추가로 참여할 기업을 7월 22일(수)부터 8월 10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반영은 코로나19로 인해 자금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한편,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교육·마케팅·사업화 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예비창업창업패키지 사업의 지원대상은 예비창업자이고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의 지원대상은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초기창업기업이다. 두 사업 모두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추경에 따른 추가 지원은 기존과 달라진 점은 지원분야 제한과 운영체계 개편, 청년창업자 선발 확대다. 기존에는 지원분야 제한이 없이 기술창업인 경우 모두 지원이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비대면 분야로 제한할 계획이다. 비대면 분야는 크게 '의료', '교육', '소비·물류', '
농촌진흥청은 미래식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을 발효시켜 식품소재로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식용곤충의 풍미를 증진하고 소비자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식용곤충을 다양한 식품원료 소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 발효에 적합한 미생물을 선발하여 발효에 적용했다. 발효에 적합한 미생물은 농촌진흥청이 식용버섯에서 분리해 농업미생물은행(KACC)에 보관하던 균주 중에서 선발해 이용했다. 균주를 이용해 쌍별귀뚜라미를 발효시킨 결과, 냄새 강도에 대한 관능 평가(7점 척도) 값이 발효 이전 4에서 1.67로 감소해 냄새 강도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발효 이전 쌍별귀뚜라미의 향기 성분 분석 결과, 32종의 냄새 물질을 동정했다. 발효 이후에는 향기 성분 중 2종이 두드러져 식용곤충 원료의 냄새가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기 성분 중 2종은 사과 등 과일류의 주요 향기 성분인 헥센올(Hexenol)과 송이버섯의 대표적인 냄새 물질인 버섯알코올(1-Octen-3-ol) 이다. 아울러 쌍별귀뚜라미의 총 유리아미노산 함량이 2배 증가했으며, 필수아미노산인 트레오닌과 리신의 함량도 3배가량 늘어났다. 농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의 우수 스마트상점을 대상으로 ‘제1회 스마트상점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43개 상점이 신청한 가운데, 국민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7곳(최우수 2곳, 우수 5곳)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16일(목)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중기부 강성천 차관이 참석해 수상자를 시상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성천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선도적으로 스마트상점 기술을 도입해 매출 향상과 신규고용을 늘린 것에 감사하다”고 전하고, “소상공인 사업장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55곳에 스마트시범상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우수에 선정된 대구의 ‘디떽킹(대표 박미숙)’은 지난해 3월 치킨집을 개업한 후 5월부터 튀김로봇을 도입해 조리과정에서 사람의 위험성을 줄이고 일정한 맛을 유지하면서 고객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도입 후 손님이 3배가 늘면서 월 매출도 2,000만원이 증가했고 고용인력도 2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인천에 위치한 ‘피자이탈리 루원시티점(대표 노혜진)’도 올해 1월에 개업해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를 도입해 깔끔함을 선보이면서 개업 초기보다 주문이 3배 이상 증가하고
코로나19 사태이후 일본의 주요 음료기업 3사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더욱 수치가 악화될 정망이다. 이에 일본 코카콜라는 자판기 판매 강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산토리, 아사히 등 경쟁사가 자판기 판매 비중을 줄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일본 코카콜라가 자판기 시장 전체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역행하는 정책을 취한 이유는 무엇일까? 중기경영계획 첫해부터 위기 봉착 코카콜라 보틀러즈 재팬 홀딩스 사장 ‘캘린 드라건(Calin Dragan)’ 올해 1분기 결산설명회에서 “2024년 중기경영계획의 첫해부터 이런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코카콜라는 78억 엔(약 877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1월, 2월의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3월에는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작년에만 해도 코카콜라의 자판기사업은 음료사업 매출총이익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효자사업이었으나 올해는 실적악화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긴급사태선언이 있던 4월에는 코카콜라의 자판기를 통한 음료 판매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일본 국내 음료 자판기 보유대수 3위 아사히 음료는 올해 1분기 결산자료에서 자판기 사업의 3
㈜라운지랩이 ㈜비다스테크와와 공동 기술 및 마케팅 업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월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라운지랩은 라운지엑스 카페의 핸드드립 바 스테이션뿐만 아니라 '도로 위의 카페'인 라운지엑스 드라이브스루 무인매장의 음료 디스펜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비다스테크와 공동으로 식음료 컨트롤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라운지랩(LOUNGE LAB)은 "공간을 기술로 증강시킨다"를 기반으로 설립된 리테일테크 스타트업이다. 현재 로봇과 바리스타 협업 카페 라운지엑스(LOUNGE'X), 잔술 로봇 카페 라운지와이(LOUNGE'Y), AI기반의 무인화 스토어인 무인상회(無人商會) 등을 운영중이다. 국내 대표 기술 엑셀러레이터인 (주)퓨처플레이, 삼성전자에 국내 최초로 인수된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주)플런티, 대중에게 잘 알려진 온라인 정육점인 (주)육그램 등을 설립한 황성재 박사가 대표로 있다. 라운지랩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리스타 협동 로봇인 '바리스'는 고유의 핸드드립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대중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라운지엑스의 핸드드립 로봇, 바리스는 비다스테크의 모아이(MOAI) 워터디스펜서를 활용하여 핸드드
우크라이나는 비옥한 토양을 기반으로 세계 곡창지대 중 하나로 꼽히는 국가이다. 중성부식과 무기질의 풍부한 흑토 덕분에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경작 가능한 지역 중 60%가 흑토 지대다. 우크라이나의 농업 생산품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량과 수출량을 자랑한다. 2018년 기준, 농업이 전체 GDP의 12%, 전체 수출 가운데 무려 45%를 차지하며,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팜 농법 활용률은 10%로 아직 미비한 편이다. 우크라이나 스마트팜 현주소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농업 강국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별다른 기술 도입 없이도 수확량이 좋아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적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의 농업 생산은 가족 중심의 중·소작농(5-3,000헥타르 규모)이 대부분이며, 자급자족이 가능한 높은 생산량과 신기술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스마트팜 농법 도입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우크라이나 내에서 스마트팜 농법 활용 비율은 약 10% 수준에 불과하며, 대부분 대규모 자금력을 동원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대형 아그로 홀딩스(Agro Holdings)들이 국내·외 IT 스타트업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제로페이 가맹점 위치 정보를 안내하는 지도 앱 ‘지맵’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제로페이 가맹점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내 가맹점 찾기 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으로만 찾을 수 있었다. 전체 가맹점 및 프랜차이즈별 검색 가능… 업종, 상품권 등 필터까지 이번에 출시된 지맵은 제로페이 가맹점 찾기 전용 지도 앱으로, 가맹점 위치 정보를 손쉽게 찾아준다. 가맹점명, 시도, 시군구를 통해 상세 검색이 가능하며 앱 내 위치 변경 후 근처 가맹점 정보 재검색도 할 수 있다. 지맵은 검색 시 △프랜차이즈 △상품권 △업종별 등 필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지도 내 검색된 가맹점 중 선택한 프랜차이즈만 모아서 보거나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 원하는 상품권 사용 가맹점만 모아 볼 수 있다. 특히 상품권 필터로 재난긴급생활비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상품권 가맹점 검색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 확대와 해당 가맹점들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즐겨찾기 기능과 길 안내 서비스 제공… 고도화 통해 다양한 기능 추가 예정 사용자는 자주 찾는 가맹점을 즐겨찾기 추가하거나 해지할 수 있고 카카오 맵과 연동해 가맹점 위치 길 안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