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전문기업 진코퍼레이션(대표 이창희)은 26일 서울 금천구 소재 진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인공지능 스마트 팜 테스트베드(AI SMART FARM TESTBED)’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성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분원장, 김상우 코스맥스NBT 상무, 박종석 충남대 교수, 조성진 설성푸드 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일본 협력사인 산신금속의 아라이 세이준 회장은 화상연결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진코퍼레이션의 ‘인공지능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는 진코퍼레이션 본사 내에 구축된 스마트팜 연구·개발·생산 플랫폼으로, 기능성 식물의 최적 생육환경 데이터를 연구하고, 축적된 데이터로 시생산을 통해 결과를 검증하며 기능성 작물의 대량 생산에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50여 평의 규모에 3개의 재배실, 육묘실, 작업장, 견학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부와 차단된 밀폐된 시설에서 재배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재배 환경을 제어해 최적의 식물 재배환경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진코퍼레이션은 자사가 가진 스마트팩토리/ICT 기술, IoT, 데이터게더링, 인공지능, 온습도관리,
미국인의 주식인 빵 소비 트렌드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2000년 들어 식생활 패턴이 바뀌고, 건강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이 높아지며 고탄수화물 제품인 빵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주력 상품이 흰 빵에서 통밀 빵으로 이동했으며 프리미엄 빵, 갓 만든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세계 빵 소비 1위 국가 미국 미국은 전 세계에서 빵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이다. IBIS World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 빵 시장에서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13.11%, 매출액은 45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3% 상승한 수치다. 미국의 빵 시장은 크게 양산 빵(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제품) 시장과 베이커리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양산 빵은 마트 내에 진열돼 대량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말한다. 주요 생산업체로는 그루포 빔보(Grupo Bimbo)와 플라워스 푸드(Flowers Foods Inc)가 있으며, 두 업체가 작년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24.5% 이상을 점유한 상황이다. 시장에서 판매량이 높은 제품은 식사 시 섭취하는 일반 식빵류(냉동 제품 포함)를 비롯해 롤, 베이글, 크루와상 등이 전체 판매액의 53.5%를 차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LOUNGE LAB)이 두산로보틱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손을 맞잡는다. 이들 3사는 최근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바리스타 로봇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18개의 과제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라운지랩이 두산로보틱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사용자 참여형 바리스타 로봇을 개발, 활용하게 된다.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라운지랩은 새로운 형태의 사용자 참여형 커핑로봇을 신규 공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라운지랩의 황성재 대표는 “라운지엑스는 국내외에서는 최초로 협동로봇을 활용한 핸드드립 카페를 상용화하여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서비스 현장에 활용하여 인간과 기술의 조화를 바탕으로 카페의 본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운지랩의 협동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는 2020년 레드닷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4일 간 레드닷디자인위크가 열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식품·외식업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었다.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일본 식품기업들은 건강 트렌드에 맞춰 제품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일본에서 주목받은 제품 3가지를 소개한다. 건강 트렌드 반영한 초콜릿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초콜릿 제품도 등장했다. 버번(BOURBON)사는 지난 5월 초콜릿 제품을 리뉴얼하며 영양적 요소를 강조했다. 영양보조제(서플리먼트)를 연상시키는 ‘카카오서플리’ 제품에 콩 단백질, 철분을 배합했다. 영양소 함유량 정보를 강조해서 초콜릿이 아닌 영양제 느낌을 살렸다. 포장도 드럭스토어에서 파는 영양보조제처럼 바꿨다. 달콤한 초콜릿을 통해 비타민, 철분, 단백질 등 필수 영양요소를 섭취할 수 있어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좋다. 120일간 상온보존 가능한 요구르트 출시 유통기한이 짧은 유제품의 단점을 보완하는 요구르트가 일본에서 출시됐다. 모리나가유업은 요구르트 업계 최초로 상온보존 가능한 제품 ‘1일 부족분의 철분 마시는 요구르트’를 지난 6월 8일 발매했다. 비대면 소비가 보편화되며 상온보존 니즈가 큰 온라인시장을 공략 중이다. 모리나가유
축산 ICT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국내 축산업 ICT 보급을 위해 유튜브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에 나섰다. ㈜애그리로보텍은 선진의 협력사로 국내 로봇착유기를 포함한 다양한 축산ICT와 관련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단순히 기계 장비만 취급하는 것이 아닌 농장에서 발생하는 축산 데이터에 대한 처리와 분석을 통한 솔루션 서비스와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국내 축산ICT를 이끌어가고 있다. ㈜애그리로보텍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축산 ICT 전문기업인 네덜란드의 렐리(Lely)사의 로봇착유기 기능과 사용방법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평소 로봇착유기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주제에 대하여 전문 지식을 갖춘 담당직원이 상세히 답변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실제 현장에서 요청받은 질문에 대한 솔직한 답변으로 로봇착유기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가감없이 제공한다. 렐리의 로봇착유기는 현재 전세계 3만2천대가 보급되었고, 이 중 국내에는 51개 농가에 80대가 보급돼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일본이 700대임을 감안해도 아직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애그리로보텍은 네덜란드 렐리의 로봇착유기
코로나 시대 食 사회적 혹은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요구되는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비접촉 문화를 뜻하는 ‘언택트(Un+Contact)’가 뜨거운 키워드로 부상했다. 이미 성장세에 있던 식료품 배송 및 음식 배달 플랫폼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대면 서비스가 중요한 식음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들도 배달과 포장 서비스를 시작했고 물리적인 거리를 철저히 유지하는 신개념 레스토랑이 등장하는가 하면, 사람 대신 동물이 배달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온라인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온택트(On+Untact)’를 겨냥한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가 증가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위기 앞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맛있는 라이프를 유지하려는 세계의 사례를 소개한다. 비디오 클래스 (전 세계) 세계적인 격리 사태로 집에서 요리하는 경우가 늘면서 푸드 관련 기업들이 요리 영상 콘텐츠를 속속 업로드 하고 있다. 레시피 제공 앱 ckbk는 코로나 19 이전보다 구독자가 2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태 초반에는 오래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의 조회 수가 높았으나 이후 빵, 디저트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픽업 와이너리 (미국
일본에서 IT기술로 농업을 지원하는 어그테크(Agriculture Technology)를 통해 극심한 고령화·인력부족을 겪는 지역 농가 활성화에 나섰다. 농업기계 제조사, IT벤더, 로봇벤처 등이 각각 아이디어를 구현해 농가를 돕는다. 일본 정부 또한 농림수산분야의 과학기술 활용 및 혁신을 위한 ‘농림수산 연구혁신전략 2020’의 주요 과제로 스마트농업을 선정해 ▲농업의 자동화·무인화, ▲AI활용, ▲데이터 연계 기반 구축 등 스마트농업 기술발전 및 민간 농가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수확량 증가는 물론 맛까지 관리하는 콤바인 일본의 농기계 제조사인 쿠보타(kubota)는 2014년부터 정보통신 기술과 농업기계를 연동해 효율성을 높인 KSAS(Kubota Smart Agri-System)를 농가에 보급해왔다. KSAS기술이 접목된 콤바인은 IoT센서를 갖추고 있어 쌀을 수확하며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농장의 단위면적당 쌀 수확량, 쌀의 단백질 함유율과 수분량을 내장 센서로 측정한다. 수집한 데이터를 농지 구획별로 클라우드 분석을 시행, 수분량에 따라 건조기를 구분해 건조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그 결과를 쌀 건조공정에서 활용한다. 또한, 단백질 함
일본에서 누에를 이용한 만든 햄버거가 등장해 업계의 시선이 쏠렸다. 누에 햄버거를 선보인 엘리 주식회사는 ‘차세대 음식문화 창조’를 표방하는 기업으로 미래 식량으로 꼽히는 곤충식과 대체 고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누에 식품 개발은 도쿄대학, 도쿄대학과 협업해 진행했다. 곤충 중에서도 누에를 이용한 음식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도쿄의 오모테산도에서 곤충식 전문점‘실크 푸드(Silk food) 연구소’를 기간 한정으로 운영해 대중에게 누에로 만든 음식을 선보였다. 케이크부터 수프까지 누에로 만든 4가지 음식 엘리 주식회사에서 이번에 공개한 실크 푸드는 쉬폰 케이크, 과자, 수프, 햄버거 총 4가지이다. 곤충식을 개발하며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에 초점을 두어 일반 음식과 이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가장 화제가 된 ‘실크 버거’는 시부야에 위치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쿠인디(QUINDI)의 안도 셰프가 메뉴 개발을 맡았다. 패티를 만들 때 누에와 소고기를 50:50 비율로 섞어 반죽했다. 고기의 맛과 잘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고영양식 식품이다. 안도 세프는 “익숙한 햄버거 맛을 내기 위해 요리사들과 사행 착오를 거듭했다. 누에 특유의 감칠맛
일본 도쿄의 도심 한복판에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하는 듯한 이색적인 캠핑 카페가 등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본 또한 멀리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수 있는 캠핑카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캠핑카페 ‘리와일드 아웃도어 도쿄(REWILD OUTDOOR TOKYO)’에 방문하면 매장 천장에는 수풀이 무성하고 바닥은 초록빛 천연 잔디가 깔려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시키고자 셀프 오더 시스템을 도입했다. 테이블 위의 QR코드를 찍으면 메뉴 주문화면으로 넘어간다. 앉아서 주문 후 기다리면 직원이 요청을 음식, 물품을 가져다준다. 조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낮의 햇살과 밤의 어둠을 재현한다. 배경음악도 카페에서 흔히 듣는 최신 가요가 아닌 시냇물, 새소리가 흘러나와 야외 캠핑 느낌을 충실히 재현했다. 카페를 이용하는 방식도 캠핑과 유사하다. 손님들은 각 테이블에 위치한 버너를 사용해서 핫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며 캠핑 체험을 즐긴다. 핫 샌드위치 정류는 총 6가지로 인디안 파티, 아메리칸 드림, 오션 서바이버, 데리아키 보머 등이 있다. 가격은 모두 990엔(약 1만1천원)으로 동일하다. 운영 시간은 아침 8시
일본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국내에서도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접해봤을 ‘낫토’. 지금 일본에선 코로나19 여파로 낫토 등의 발효식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시장조사 업체 '인테이지'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슈퍼마켓 약 3000곳을 조사한 결과, 낫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6.5%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일본에선 ‘낫토초콜릿’이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창업한지 3년 된 신생 벤처 식품회사와 지역을 대표하는 70여년 된 유명 노포와 콜라보로 탄생한 ‘낫토 쇼콜라 ZERO(제로)’ 특유의 식감과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이 ‘낫토’가 초콜릿의 토핑으로 사용된다면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신생 벤처 회사와 지역 유명 노포의 만남 78년 역사를 자랑하는 후쿠오카현의 초콜릿 전문점 ‘초콜릿 숍’과 엄선한 원료로 바른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는 식품기업 ‘소노모노 주식회사(sonomono®)’가 머릴 맞댔다. “창업 이래 식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이러한 신념이 소노모노 주식회사와 같았고, 뜻을 모아 ‘낫토 쇼콜라 ZERO(제로)’를 개발했다.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