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17일 기존 합천 양파라면(봉지)에서 새롭게 맛과 품질이 리뉴얼된 “水려한 합천 양파 컵라면”을 개발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6년 지역 로컬푸드 및 6차산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해와人 양파라면’은 지자체 최초로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양파 컵라면은 소비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간편 편의식 즉석 컵라면으로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유통과에서 직접 개발하고 농업정책과에서 생산 지원하며,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주)이 판매하는 방식이다. HACCP 인증시설에서 생산하는 양파컵라면은 우리밀, 감자전분, 자색양파추출물 등을 이용해 면의 식감을 향상시켰으며, 스프에도 양파 함량을 50% 높여 컵라면의 품질을 높였다.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는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제품의 인지도 향상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불어 합천 양파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합천양파 컵라면이 지역 대표 간식 및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양파 컵라면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첫 생산량은 73g 컵라면 8
충북 영동군의 영동와인공장이 자체 브랜드 ‘끌로아르(Cloir)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와인 생산에 나섰다. ‘끌로아르’는 영동와인공장이 처음 선보이는 와인 브랜드로 지역에서 재배된 캠벨얼리, 청수 포도 등을 사용해 약 50톤 규모의 와인을 생산, 이달부터 시판에 돌입한다. 브랜드명인 ‘끌로아르’는 프랑스어 ‘Clos(담장 안 포도밭)’와 ‘Terroir(포도를 키우는 땅)’의 합성어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정성스럽게 재배한 포도를 장인의 기술로 빚어낸 ‘예술 같은 와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동와인공장 여인성 대표는 ‘끌로아르’는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한 순수 국산 와인으로, 품질에 자신이 있다”며 “한국 와인의 품격을 보여줄 대표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정영철 영동군수는“‘끌로아르’ 출시를 계기로 영동와인이 전국적으로 더 알려지길 기대한다”며“와인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로 전국 포도 재배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되어 현재 34개 와이너리가 운영 중이다. 이번 ‘끌로아르’ 출시는 영동와인산업의
광주광역시는 지난 16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1회 광주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총 7건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광주창업포럼 행사와 연계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디어 기획 75건, 제품‧서비스 개발 6건 등 총 81건이 접수돼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은성트래시스㈜의 ‘실시간 도로 열지도 기반 도심 열섬 완화 솔루션’이 설전됐으며, 우수상은 에이티에이아이의 ‘ReactCare 시스템(근로자 위험 예측알림), 장려상은 김동엽씨의 ‘당신의 공장에 에너지 IQ를 더하다-에너지큐’, 특별상은 콘텐츠팜 호미의 ‘지역 특화 AI 콘텐츠 자동 생성 시스템’, 신농의 ‘이미지 AI로 신뢰를 더하는 스마트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이 각각 수상했다. ‘제품·서비스 부문’에서는 ‘㈜아이큐온’의 ‘AI 교통량조사·예측 통합플랫폼’이 최수수상을, 링커스가 ‘광주지역의 전시정보 기반 챗봇형 통합 문화홍보 시스템’으로 장려
서울 서초구는 ‘2025년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리풀 악기거리 간판개선사업의 1차 디자인 시안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서초구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옥외광고센터가 주관한 ‘2025년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에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민선8기 들어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된 사례인 만큼, 청년 참여와 지역 특화 기획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는 간판 디자인 과정에서 청년들의 창의성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 상권의 특색이 담긴 디자인을 제작하기 위해 백석예술대학교에 2025년 1학기 ‘간판 디자인 캡스톤 강의’를 개설하는 등 협업을 진행했다. 백석예술대학교의 지도교수 2명과 영상학부 학생 58명이 함께 제작한 1차 디자인 시안은 클래식 악기와 음악이 가득한 악기 거리의 특색을 반영하면서 시인성까지 꼼꼼히 챙긴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간판 디자인에 참여한 영상학부 1학년 학생은 “수업을 통해 배운 이론적인 내용을 실무에 적용해보며 실전경험까지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차 디자인 시안은 한국옥외광고센터가 선정한 디
최근 보양식 업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다변화되는 ‘입맛 취향’과 함께 색다른 미식 경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그간 통용되던 ‘보양식=중장년층의 전유물’, ‘복날=삼계탕’이라는 공식 아닌 공식이 서서히 깨지고 있는 것. 게다가 이르게 찾아와 더욱 오래 지속되는 더위가 일상화되면서 보양식을 찾게 되는 절대적인 기간이 늘어나 보양식에 대한 수요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발 빠르게 캐치한 식품외식업계는 보양식 원재료와 메뉴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모양새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한 여러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흥 강자’ 흑염소와 전통의 강호 ‘삼계탕’을 한 번에 본아이에프 ‘본흑염소능이삼계탕’ ‘본죽’ 운영사로 잘 알려진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는 올 1월 프리미엄 보양식 브랜드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을 론칭하면서 보양식 대중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은 ‘개 식용 금지’ 이후 그 대체제로 특히 각광을 받는 흑염소 메뉴와 대표적인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 메뉴를 동시에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을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론칭 2개월 만
포항시가 올해 상반기 진행한 ‘야간관광상품 개발 공모’로 선정된 관광상품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야간관광상품은 지역 여행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1박 이상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포항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포항의 특별한 밤의 매력을 선보인다. 주요 코스에는 영일대해수욕장과 국내 최초 해상 누각이 어우러진 해변 야경과 포스코 야경,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가 포함되며, 야경 감상과 요트·문보트 체험, 버스킹 공연 참여, 선상 낚시, 지역 맛집 탐방 등 이색 체험도 제공된다. 시는 해당 프로그램들이 여름철 야간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음식점과 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밤은 철강 산업의 불빛과 해양의 낭만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포항의 다양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야간관광상품 목록과 관련 문의는 포항시 문화관광 누리집 ‘퐝퐝여행’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낮보다 아름다운 밤, 제주의 섬夜(섬야) 시즌’을 주제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제주 전역에서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집중 운영한다. 이번 섬夜 시즌은 제주의 밤이 지닌 독특한 매력을 조명하며, 관광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감성의 제주의 풍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이번 섬夜 시즌은, 힐링과 감성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자연스럽게 연장해 야간소비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는 7월에 열리는 ‘이호 필터 페스티벌’을 비롯해, 8월에는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 ‘전통 굿 야행 콘텐츠’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야간 테마코스를 운영하며, 7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마다 운행될 예정이다. 제주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대표 야간 프로그램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힐링콘서트와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등이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같은 장소에서는 7월 19~20일 ‘제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은 최근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국물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멸치국수’의 2024년 6~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계속된 폭염이 한풀 꺾이며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실내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국물요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 가운데, 면사랑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멸치국수’는 남해안 멸치를 직접 우려낸 깊고 진한 육수와 쫄깃한 수연·수타 제면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애호박, 대파, 유부, 당근, 계란지단 등 푸짐한 고명이 함께 들어 있어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도 전문점 수준의 잔치국수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1인분 냉동팩 형태로 구성돼 있어 빠르게 조리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잔치국수를 집에서 조리할 경우 고명 손질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면·육수·고명이 모두 포함된 면사랑 제품은 약 2분간 냄비에 조리하는 것만으로 완성도 높은 한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 기술박람회 ‘IFT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제 식품 학술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100개국, 10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식품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삼양사는 새로 개발한 최신 식품 솔루션과 제품을 알리고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참가했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AI 기반의 당류 저감 표준화 솔루션 ‘3S(Smart·Simple·Successful) Sugar Reduction Solution’(이하 3S 솔루션)을 처음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각기 다른 식감의 시리얼 바 2종을 시식 샘플로 제공했다. 3S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당류 저감률, 원료 비용, 카테고리별 주요 요소 등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삼양사의 스페셜티 소재인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활용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양사는 3S 솔루션으로 제품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한편, 복합적인 고객사들의 요구에도 빠르고
농림축산식품부가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간, 여름철 농축산물 소비 증가 시기 가계의 식비 등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국산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12천여 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진행되며, 이 시기 수요가 많은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할인을 실시한다. 특히, 축산물의 경우 7월 진행되는 한우·돼지고기 축산자조금 행사 등과 중복되지 않도록 부위를 달리 지정하여 운영함으로써 소비자가 보다 다양한 품목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정부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정부 할인에 추가하여 업체 자체할인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소비자는 이번 행사기간에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40%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주일에 인당 2만원으로 한도를 정했다. 소비자들이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고, 온라인에서는 할인지원 쿠폰을 결제단계에 적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전통시장에서는 그동안 명절에만 진행하던 현장 환급행사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