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음료가 유럽 식품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우유의 대체식품으로 식물성 음료 찾는 유럽의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우유 대체식품 시장은 전년 대비 11% 성장한 26억 달러(2조 9천억 원) 규모라 발표했으며, 올해는 17%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 채식주의자가 늘고, 유당불내증(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질환)으로 인해 유제품을 피하는 소비자 증가에 따라 식물성 음료는 찾는다. 또한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식물성 음료를 구입한다. 유럽 우유 대체식품 시장에서는 프랑스의 다국적 식음료 기업 다논(Danone)의 점유율이 높다. 다논의 식물성 음료 전문브랜드 알프로(Alpro)가 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했으며, 오틀리(Oatly)가 9%, 비요르그(Bjorg)가 5%로 뒤를 잇는다. 테스코(Tesco), 모리슨(Morrisons), 까르푸(Carrefour), 모노프리(Monoprix) 등의 대형유통업체도 식물성 음료 PB 제품을 판매하며 식물성 음료 시장에 합류했다. 식물성 음료 제품이 다양화되며 2010년 78%의 두유의 시장점유율은 2020년 44%까지 떨어졌다.
베트남 국민들은 전통적으로 베트남식 바게트 빵인 반미(banh mi)를 즐겨 먹는다. 각종 해외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가 베이커리 시장이 커지는 베트남에서 반미의 색깔, 모양을 변형한 이색적인 베이커리 마케팅 소식을 전했다.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 동향 최근 베트남은 도시화, 서구화된 식단 변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서양식 빵, 샌드위치 등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은 매년 약 5%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였다. 소규모 베이커리 매장보다 프렌차이즈 형태의 현대식 베이커리 매장의 점포 수가 빠르게 늘었다. 현대식 베이커리로는 베트남 업체인 에이비씨 베이커리(ABC Bakery)가 있으며, 국내 기업인 파리바게트, 뚜레주르도 현지 시장에 진출해 있다. 매장 내 시식을 선호하는 식습관 문화에 발맞추어 까페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탄빵부터 악어빵까지 시선잡는 이색빵 베이커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젊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이색적인 빵 제품을 선보이는 사례가 많아졌다.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릴만한 바이럴 마케팅 요소는 이제 외식업계에서는 필
코로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운동할 시간이 줄어드며 체중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일본 식품업계에서는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해 저당질의 제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일본의 ‘음식·즐거움·건강협회’는 소비자의 올바른 당질 섭취 문화를 알리는 ‘로카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 끼 식사의 적절한 당질량은 20~40g, 간식의 경우 10g 이하로 설정해 하루 총 섭취량을 70~130g으로 조절하는 방법이다. 오카사시 도톤보리에 설치된 대형 간판 글리코상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대형 제과회사 에자키구리코(江崎グリコ株式会社)는 저당질 식품 시리즈 ‘스나오(SUNAO)’의 포장을 올해 3월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1일 섭취 당질의 양과 제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질의 양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디자인을 바꿨다. 제품 오른쪽 윗부분에 포함된 당질을 그램 단위로 표기했다. 리조토, 아이스크림, 비스킷 등 순차적으로 리뉴얼된 제품이 공개됐다. 리조토는 1회분의 당질량을 28g 이하로 낮췄고, 6종류의 아이스크림은 당질량을 10g 이하로 줄였다.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섬유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작년 일본 내 맥주류 시장 전체에서 저당질이나 당질 제로 상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식품업계의 핵심 트렌드는 단연 건강이다. 몸에 안 좋은 성분은 대체하거나 최소한으로 줄이려 노력한다. 식품업계에서는 지방, 트렌스 지방, 나트륨의 함량은 줄이고 맛과 풍미는 높이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스낵과 음료와 같은 간식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텔(Mintel)의 자료에 따르면 4월 대만에서 출시된 76개의 신제품 중 9.2%에 해당하는 7개의 제품이 지방,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의 나트륨 1일 권장 섭취량은 2,400mg(약 6g의 소금)이다. 그러나 대만 위생복리부에서 실시한 국민 영양 건강 상태 변화 조사에 따르면 대만의 19~30세 남녀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모두 4천mg이 넘었다. 1일 권장 섭취량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위생복리부는 감자 칩 한 봉지에는 나트륨 1일 권장량의 17~50% 해당하는 나트륨이 포함돼 섭취 시 주의를 요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글로벌 식품 기업은 후추, 허브, 구운 김 등 소금의 풍미와 맛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를 활용하여 나트륨의 함량을 30~70%까지 줄이고,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이란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대만의 세븐일레븐
러시아의 2세대 배달플랫폼 딜리버리클럽(Delivery Club)이 지난 6월 1일에서 6월 6일동안 해상에서 제트스키로 음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소치 인근 해상에서 맥도널드, KFC, 버거킹 및 이외 10개 음식 브랜드를 주문하면 바다를 건너 신속하게 배달해준다. 주문 가능 시간은 낮 12시부터 6시 사이다. 해상 배달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문서 작성 시 소치 항구 주소와 ‘요트 배달’ 옵션 선택해야 한다. 설명란에 음식을 받을 선박 정보(선박번호, 명칭)와 가까운 좌표 명을 적어야 배달이 가능하다. 딜리버리 클럽은 해안으로부터 5마일 반경 거리에 한해서만 주문 배달을 실시했다. 제트스키 배송료는 표준 서비스 비용과 동일하다. 현재 러시아 해상배달 부문에는 10개의 배달업체가 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제트스키 운전면허를 보유한 라이더에게 배달용 제트스키를 임대해준다. 딜리버리클럽은 6월간 수요분석과 함께 서비스 테스트를 실시해 이후 해상 배달서비스를 다른 수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의 캐러멜 시장 점유율 1위의 모리나가 제과는 2000년에 기념협회에 가입하며 6월 10일을 ‘우유 캐러멜의 날’이라 정했다. 서양의 간식이었던 캐러멜이 일본을 통해 동양권으로 퍼진지도 벌써 120년이 넘었다. 설탕, 우유 등을 섞어 만든 쫀득한 식감으로 어린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캐러멜은 일본에서 처음 출시될 당시에는 성인들의 담배 대용품으로 출발했다. 미국식 캐러멜을 일본에 최초로 들여온 모리나가 제과 1899년 일본 최초의 캐러멜 상품을 출시한 모리나가 제과의 모리나가 다이치로 창업주는 “11년간 미국에 머물고 돌아와 일본에는 아직 버터, 우유, 설탕 등을 사용한 영양가 있는 과자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국에서 경험한 맛을 일본 국민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캐러멜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출시 처음에 캐러멜은 소비자들에게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 당시 버터나 우유는 일본인의 기호에 익숙하지 않는 식품이었다. 모리나가 제과가 만든 캐러멀은 미국 스타일로 버터와 우유 함유량이 높았다. 또 다른 하나는 일본의 높은 습도로 인해 장마철 캐러멜의 품질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유제품의 양을 조정하고, 감귤류의 맛을 추가해 일본인 입맛에 맞게 캐러멜 제조
현재 일본에서 케이푸드 열풍을 선도하는 음식은 단연 치킨이다. 드라마나 유튜브에서 출연자들이 한국식 치킨을 먹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유행에 민감한 MZ세대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다수의 한국 치킨프랜차이즈가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일본 외식기업이 직접 한국 스타일의 치킨을 개발해 매장을 열기도 한다. 최근에는 기급사태 선언이 내려지며 주로 테이크아웃이나 배달로 치킨을 주문하는 추세다, 문화콘텐츠로 인지도 급상승한 ‘비비큐 올리브치킨 카페’ 도쿄 시부야구 사사즈카에 1호점이 있는 한국의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 올리브치킨 카페’는 작년 말부터 일본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브랜드다. 비비큐 매장과 치킨을 먹는 장면이 담긴 드라마 사랑의불시착이 공전의 히트를 치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한국에서 치킨 제조에 필요한 향신료를 들여오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콩기름을 배합한 플라이 오일을 사용해 치킨을 튀기는 것이 비비큐의 특징이다. 바삭한 식감과 취향에 따라 5종류의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카페 느낌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드라마의 영향으로 여성층의 방문 비율이 높다. 새콤달콤한 양념치킨 전문점 ‘치킨타임’ 작년 11월에 도쿄 시부야센터 거리
1인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중시하는 식품 트렌드가 맞물리며 가공 과일 및 채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0년 홍콩 가공 과일 및 채소 식품의 판매액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7억 홍콩달러(한화 약 761억 원)를 기록했다. 또한, 식량 부족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많은 제품을 비축하기 시작하면서 장기 보관이 가능한 가공 과일 및 채소가 반사 이익을 얻었다.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인 카테고리는 상온 보관 콩, 토마토와 채소 제품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온 보관이 가능한 콩은 높은 영양가와 활용도가 높아 스메들리즈(Smedley’s), 하인즈(Heinz) 등 유명브랜드 제품의 판매실적이 좋았다. 상온보관 토마토 및 채소는 중국식 요리뿐만 아니라 파스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외출 자제로 홈쿡 시장이 성장하자 가공 과일, 채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제작해 소비를 촉진시켰다. 델몬트(Del Monte)는 자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자사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를 공유했다. 채소 믹스와 스위트 콘을 활용한 마카로니, 볶음밥, 오믈렛과 같은 식사 메뉴에서부터 복숭아 스무디 등 다양한 레시피 등
푸드테크의 발전으로 스마트팜은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및 첨단 기술을 사용해 인력 없이도 농업의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높였으며, 공간의 효율성과 수경 재배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안정적인 식량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통제된 환경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수직 농업이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수직 농업은 연평균 24% 이상 성장해 2024년까지 30억 달러의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장 농업의 개념을 촉진 시키는 키친가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미국 내 수직 농업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환경에 대한 악영향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농업 운영에 대한 요구 증가는 스마트팜 산업 성장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에어로팜(AeroFarms)은 2004년 출시 이후 1억 3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농업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가장 유명한 수직 농업 회사이다. 에어로팜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기존 수경재배 방식에서 발전한 에러로포닉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한다. 특수제작된 천 위에서 작물을 키우며, 물과 양분은 천 사이로 내려온 뿌리에 분사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러한 분무식 재배 시스템을 통해 기존 수경재배 방식보
세계최대의 맥주 생산기업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가 지난달 태국에서 세계최초로 자사 맥주 브랜드 호가든(Hoegaarden)의 복숭아맛을 선보였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앤하이저부시 인베브의 가장 큰 소비 시장이다. 복숭아맛 호가든 맥주는 과일 맥주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춘 것으로 태국 현지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과일맥주는 지난해 호가든 로제와 함께 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류 라인이다. 앤하이저부시 인베브의 태국 책임자인 도미닉 컬크는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숭아는 태국에서 프리미엄 과일로 간주된다. 유럽산 복숭아에 벨기에산 호가든의 전통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태국 송크란(태국의 전통 새해, 4월 13일~15일) 이전에 런칭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제품 출시를 위해 아이디어 개발에서 생산, 납품하기까지 100일 계획을 수립하고 제품생산을 위해 유럽산 캐서린 복숭아와 베이비골드 복숭아를 사용했다. 호가든 복숭아맛은 송끄란 축제에 맞춰 12,000개 지점에서 판매가 이뤄졌다. 호가든 복숭아맛의 용량은 500ml 캔으로 알콜도수는 3.0% 이다. 복숭아주스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원료와 가공방식은 호가든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