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은 7월 18일, ‘서울배달+땡겨요’의 활성화와 공정한 배달시장 조성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서울신보에 16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서울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20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 플랫폼‘땡겨요’와 함께 공정한 배달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금융 협력 모델이다. 과도한 배달 수수료가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구조를 개선하고, 자영업자와 시민 모두의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참여 확대를 위해 특별보증 전용자금인 ‘서울배달상생자금’을 신설하여, 특별보증 이용 시 연 2.0%p 이차보전 금리 지원,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최대 0.2% 인하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사업자금 확보를 돕고, 배달 수수료 부담을 낮춰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소재한 음식점 중 ‘서울배달 상생 인증’을 받은 사업자로, ‘땡겨요’ 앱을 통한 실제 매출 실적이 3건 이상인 경우, ‘서울배달 상생 기업’으로 인정받아 특별보증 신청이 가능하다. 보증을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공동 운영하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복날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복날에 먹고보닭’ 소비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대상은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 전체 소비자로 기간 내 1인 1회 최소 8천원 이상 주문시 사용할 수 있는 1천원 더하기 쿠폰을 제공한다. 더하기 쿠폰이란 중복 적용할 수 있는 배달특급만의 특별한 혜택으로 기타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 등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익이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배달특급의 모든 이벤트는 해당 상단 배너 기능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역에 따라 최소주문 금액에 따른 할인 조건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경기도가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 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차 신청은 1차 마감 이후 9월 22일부터 별도 진행된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선불카드 또는 경기지역화폐카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대상자(성인) 본인이 ‘본인 명의’로만 할 수 있다. 다만 미성년 자
특허청은 최근 20년간(2005~2024년) 제빵 특허출원이 총 3,500여건으로 연평균 11% 증가하고, 연간 출원규모는 2005년 57건에서 2024년 416건으로 약 7.3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근 식문화의 변화와 함께 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특허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빵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가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지역명물로 알려진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이상 대전)’, ‘돌가마만주(천안)’, ‘통 옥수수빵(대구)’, ‘연근팥빵(부산)’, ‘돌게빵(여수)’, ‘크림치즈빵’(안동)’ 등도 특허등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빵 기술분야별 특허 비중을 살펴보면, 단팥빵, 샌드위치 등 다양한 빵을 만드는 가공기술이 47.5%(1,658건), 식이섬유, 식용곤충 등 빵의 영양과 기호를 증진시키기 위한 첨가제에 대한 기술이 29.4%(1,026건)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또한 성장 추이를 보면, 슬로우 푸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천연 발효종 등 반죽에 미생물이나 효소를 적용한 특허가 581건으로 연평균 26.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첨가제에 관한 특허도 연평균 13.1
최근 식품·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저속노화(슬로에이징)’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며, 노화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움직임이다. 지난 5월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6.9%가 최근 1년 이내 저속노화 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53.4%는 향후 해당 식단을 실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건강 트렌드는 외식 소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저속노화 식단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잡곡류와 같은 건강 식재료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조사에서 55.0%의 응답자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의 섭취 빈도가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 소비 흐름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한솥도시락의 현미밥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52% 증가했다. 건강한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외식 선택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대목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건강한 곡물 밥의 선택지를 넓히고자 ‘12곡밥’을 새롭게 도입했다. 멥쌀, 흑미, 현미, 찰보
경상남도는 오는 8월 13일 2025년 경상남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사)경남6차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농촌융복합산업을 활성화하고 인증경영체의 자긍심 고취와 농업경영체의 소득 창출을 위해 2015년부터 경진대회를 개최해 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사)경남6차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1곳, 우수 1곳, 장려 1곳을 선정한다. 지역 연계성, 사업성과, 경영체 역량, 발전가능성, 사회공헌도 등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로 선발한다. 수상자로 선정된 경영체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제품 판매전 참여 혜택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및 홍보 지원을 제공하며, 최우수에 입상한 경영체를 올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전국단위 경진대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경남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복을만드는 사람들 ㈜농업회사법인의 경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지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126% 증가, 일자리 131% 증가
정읍시에서 국산 바나나 품종 ‘손끝바나나’의 재배에 성공하면서 아열대 작목의 신시장 가능성을 열고 있다. 정우면 박정현 농가는 지난해 15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에 바나나 묘목 150주를 심었다. 이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정성껏 키운 결과, 약 4.5톤의 바나나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정읍은 기후변화에 대응 가능한 아열대 작물 재배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든 셈이다. 정읍산 바나나는 평균 10℃ 이상의 온도와 풍부한 일조, 적절한 관수 조건 속에서 자라났다. 특히 후숙 과정을 통해 최적의 당도와 식감을 갖추도록 관리됐다. 수입산과 비교해도 신선도와 품질 면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지닌다. 깊은 풍미와 뛰어난 질감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는 네이버 밴드의 정읍시 홍보 채널인 ‘정읍톡톡’을 통해 정읍산 바나나를 kg당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직거래 중심의 신뢰 기반 유통 체계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바나나는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좋은 모델”이라며 “친환경 아열대 작물 재배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초복(7월 20일)을 맞아 우리 고유의 토종닭 상표(브랜드) ‘우리맛닭’을 활용한 삼계탕 요리법 3종을 소개했다. 삼계탕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이다.『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닭고기와 인삼이 오장을 보호하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19세기 말 집필된 조리서『시의전서(是議全書)』에는 삼계탕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연계탕(어린 닭을 삶은 탕 요리)’ 조리법이 실려있다. '우리맛닭' 삼계탕 한 그릇 여름철 원기 회복에 으뜸 ‘우리맛닭’은 농촌진흥청이 맛 좋은 계통, 성장이 빠른 계통, 알을 잘 낳는 계통을 선별 교배해 개발한 토종닭 상표(브랜드)다. 일반 육계에 비해 콜라겐 함량이 높고, 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깊고 진한 삼계탕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 2023년부터 민간 주도형 보급 체계로 전환해 민간 종계장 2곳(소래축산, 한협원종)에서 전국에 ‘우리맛닭’ 씨닭을 분양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맛닭’의 특성을 살려 누구나 입맛에 맞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삼계탕 3종을 개발했다. 전통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식재료들을 엄선했지만, 조리 후 효과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건강
거제시에는 샐러드를 주문하면 카페 내부에 있는 농장에서 바로 수확해 만들어주는 미래형 카페가 있다. 거제시 중곡1로 54, 거제로컬 누리센터 2층에 자리한 ‘스마트팜 카페’는 고객이 유리벽 너머에서 자라는 채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당일 수확한 가장 신선한 재료로 만든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유통 거리 ‘0’에 도전하는 ‘제로 마일(Zero-Mile)’이 실현된다. 고객들은 투명한 유리벽 너머로 펼쳐진 초록빛 스마트팜을 감상하며 메뉴를 고르고, 당일 수확한 신선한 유럽 상추로 만든 요리를 제공받는다. 농장에서 주방, 그리고 고객의 접시까지의 거리는 불과 10여 미터에 불과해, 유통시간 ‘0분’이 만들어내는 최상의 아삭함과 진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팜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완벽하게 통제된 청정 재배 환경이다. 농약, 제초제,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며,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밀폐형 무균 환경’을 통해 미세먼지나 산성비와 같은 외부 오염원까지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온도, 습도, 빛(LED), 영양분 등 채소 생육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24시간 관리하여, 계절이나 기후 변화, 병충해 걱정 없이 1년
축제의 메카로 불리는 홍천이 여름의 뜨거운 열정과 감성으로 꽉 채워진 두 축제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천군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제29회 홍천찰옥수수축제는 단순히 맛있는 옥수수를 넘어 홍천의 자부심이 담긴 특별한 축제다. 국내 유일의 찰옥수수 연구소가 있는 홍천에서, 농산물지리적표시 제15호로 인증된 최상급 찰옥수수를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미백 개당 800원, 미흑 개당 900원)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홍천군 4개 농협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며, 다채로운 농산물과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또한, 전국에서 모인 끼와 재능이 넘치는 이들이 참여하는 제3회 홍천강 별빛 전국가요제 예선과 2025 전국 청소년종합예술제까지 더해져 축제장은 더욱 생동감 넘치고 흥겨운 분위기로 가득할 예정이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마련된 ‘옥시기 승강장’은 구매한 옥수수를 자가용까지 편하게 옮겨주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으며, 홍천 시내를 매일 9회 무료 순환하는 셔틀버스(08:00~18:30)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에어컨 설치된 무더위 쉼터도 마련돼 축제 현장을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제9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