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동안 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광주김치축제’에 6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7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주 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린 올해 광주김치축제는 기존의 김치 담그기 체험과 경연대회, 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천인의 밥상’ 등 직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현석, 여경래,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와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참여한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는 큰 인기를 끌었다. 4명의 요리사들은 광주시가 해마다 여는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김치를 소재로 ▲갓김치 간장게장 리조또 ▲대하김치 통새우 고기찜 ▲맨드라미 백김치 묵밥 ▲갓물김치 문어 냉파스타를 관람객 앞에서 직접 만들고, 100명의 관람객이 그 자리에서 시식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는 관람객들의 문의 쇄도로 인터넷방송 헬로광주를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김치마켓은 관람객의 문전성시를 이뤘다. 최근 산지 배추가격 상승으로 김치가격에 대한 많은 우
현재 신선 배 수출은 2020년 이후 다소 주춤하고 있다. 배 재배면적은 감소하는 추세이며, '신고' 품종의 편중된 재배로 계절별 신선한 배의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수출시장은 미국과 대만에 약 80%가 집중되어 있으며, 대중시장에서는 중국산 배의 위변조 문제로 경쟁이 과열되어 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안성시, 농촌진흥청, 배 통합조직이 협력하여 품질 차별화를 통한 프리미엄 시장 개척에 나선다. 그동안 배는 주로 중저가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됐으나, 민·관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개척과 지속 가능한 수출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신화’ 품종 생산 농가를 수출단지로 조직해 운영할 계획이고,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프리미엄급 '신화' 배 수출 확대를 위해 재배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배 통합조직은 내년부터 수출 초기 프로모션을 지원하여 국내육성 배 품종이 싱가포르 고급매장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민·관 협력 사례는 대중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이끌어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리미엄 수출 사례의 확산을 통해 농산업 현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대입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을 22일 앞둔 10월 23일부터 수능 당일인 11월 14일 까지 '서귀포in정 황감제 특별기획전'을 추진한다. 황감제는 조선시대 제주에서 귀한 감귤이 진상되면 이를 기념하여 임금이 성균관 유생에게 감귤을 하사하며 시행한 과거시험(별시)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중종 31년에 황감제 시행에 관한 첫 기록이 확인되며, 정규 과거시험인 식년시에 비해 시험시간이 매우 짧고 합격자 역시 당일에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합격자는 직부전시(直赴殿試, 대과의 최종시험이자 순위 결정 시험인 전시에 바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하는 등 매우 파격적인 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보아 감귤이 얼마나 귀한 대접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서귀포in정은 이러한 황감제를 매개체로 하여 서귀포시의 싱싱한 고품질 감귤이 수능 응시자들의 꿈을 응원하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황감제 특별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번 황감제 특별 기획전은 20% 할인쿠폰 발급,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기획전 대상 품목은 12브릭스 이상 감귤, 감귤과즐, 감귤주스이며, 20% 할인쿠폰 발급과 무료배송 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사로잡은 논산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논산시는 지난 주말 논산시 광석면 한 농가에서 올해 첫 딸기를 수확했다고 전했다. 이는 과거보다 평균 15일 정도 수확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최근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전문가들에 의해 현장 투입된 조기화아 분화기술 보급 및 시설지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는 10월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딸기생산 출하량이 증가되고, 당도와 맛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논산은 전국 전체 딸기재배 면적인 5,745ha중 1,023ha(17.8%점유)를 차지하며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로 손꼽히며, 딸기의 고장이라는 별명이 따라붙는 지역이다. 논산에서 개발된 설향 품종과 최근에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킹스베리, 비타베리, 홍희 등 신품종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기상이변(폭염, 폭우 등)으로 과거에 비해 고온이 지속되는 여름이 1달가량 길어져 딸기재배 난이도가 높아지고,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딸기 조기 화아분화 기술’,‘논산딸기 조기출하 연구회 육성’ 및 ‘딸기 분야 신기술 투입 및 기반시설’에 대해 아낌
김제시는 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김제시 업체인 백산인삼영농조합법인의 ‘인삼아빠식혜’, 농업회사법인(유) 온도농장의 ‘들녘 고사리 장아찌’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그동안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지역공동체 기반 앵커센터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및 브랜드 개발, 홍보 마케팅, 시설 및 자동화 설비 구축 등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청년창업농의 농촌경제 기반 시장 진입을 돕고 성공적인 창업 모델을 구축해 공동체 사업으로 연계, 김제 푸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백산인삼영농조합은 김제에서 생산된 인삼으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가공 설비를 지원받았고 농업회사법인(유) 온도농장은 농산물 가공 상품 레시피 및 브랜드 개발을 완료하고, 김제시가공기술활용센터와 연계한 가공 제품 다양화를 추진했다. 지역공동체 기반 앵커센터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김제농촌활력센터의 최재문 센터장은 “김제시 앵커센터는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 많은 공동체가 참여하고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
공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집현실에서 ㈜놀부와 ‘공주쌀 사용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김용위 ㈜놀부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공주시와 ㈜놀부, 고맛나루공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유통대전세종충남지사 등 4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놀부 프랜차이즈 점에 연간 1200톤 이상의 공주쌀을 납품할 계획이다. 고맛나루 삼광쌀은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고 맛과 향, 영양이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놀부는 한국의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업체로 놀부부대찌개를 비롯한 12개의 브랜드를 런칭하며 전국적으로 9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와 고맛나루공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유통대전세종충남지사 측은 앞으로 ㈜놀부의 품질기준을 충족시키고 신속 정확한 유통 체계를 준수하는 등 고품질 공주쌀의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품질 공주쌀의 매출 증대와 향후 공주시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해시와 김해대학교 HiVE센터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금맥(金麥, 김해맥주)을 첫 생산했다. 지난 19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폐회식 건배주로 공식적인 첫선을 보인 금맥은 지역 특산품인 장군차 효모와 상동에서 생산된 산딸기를 활용해 향긋한 꽃과 신선한 풀내음을 가진 저알콜 맥주다. 당분간 김해시 각종 행사에 홍보용으로 사용한다. 금맥은 김해시-김해대 HiVE(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의 하나로 지역 대표 특산품을 이용한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개발됐다. 지난 8월 김해대 구성원과 김해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수제 맥주 시음회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를 대표하는 장군차와 산딸기를 이용한 수제 맥주가 개발되어 지역 농가에 활력을 줄 것이다”며 “동아시아문화도시 폐회식 건배주 활용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지역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와 김해대 HiVE센터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금맥은 지역 농가와의 협력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HiVE 사업의 중요한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광주광역시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2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 컨벤션홀에서 ‘해외바이어 단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된장·고추장·김 등 케이(K)-푸드(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수출상담 139건, 100만달러 상당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화장품·미용제품, 식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분야 제품을 생산하는 광주지역 50개 업체가 참여했다. 광주지역 업체들은 태국·일본·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미국·프랑스·멕시코 8개국에서 초청된 해외바이어 18개사를 대상으로 139건의 활발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가장 높은 반응과 관심을 모은 업종은 케이 푸드(K-Food)였다. 지역 내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숙성·발효한 된장과 고추장을 만드는 기업 담백원(대표 박민정)은 베트남 유통바이어 텅 닌 인포어트 엑스포어트 제이에스 컴퍼니(Tung Minh Import-Export JS Company)와 50만달러 상당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 전문식품 기업인 김부자푸드(대표 정태식)는 베트남 바이어 에스지 글로벌 트레이딩(SG Global Trading)과
중랑구가 오는 24일, 중랑구 대표 요리사를 뽑는다. 이번 행사는 ‘면목시장 우리동네 요리대회’로, 면목동 오거리 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중랑구가 지원하고 면목시장 상인회에서 주관하며,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구민들에게 면목시장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요리대회에는 ▲면목7동 새마을부녀회 ▲중곡초 학부모 모임 ▲면목4동 자율부녀방범대 ▲사가정 봉사회 등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10개 단체가 참가하며, 상인회와 지역주민 200여 명이 함께 대회를 즐길 예정이다. 각 단체는 대회에 앞서 배정된 예산에 맞춰 면목시장 내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하고, 대회 당일에는 한 단체당 100인분의 요리를 준비한다. 대회 당일에는 방문객 중 시식단 200여 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하여 시식권을 제공하며, 시식 후에는 시식단의 투표를 합산하여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팀이 우승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되며, 이외에도 총액 300만원 상당의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요리대회와 함께 ‘우승팀을 맞춰라’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우승팀을 뽑은 구민들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며, 우승팀을 맞추지 못한 구민에게도 행운권 추첨(럭키
‘발효’를 매개로 임실N치즈가 세계 각국의 전통주와 만나는 색다른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임실군은 지난 21일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치즈역사문화관에서 세계의 다양한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세계 전통주 전시’를 알리는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임실군수와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 전통주를 기증한 세계한인무역협회 박종범 회장과 박기출 명예회장, 전북문화관광재단 이경윤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된 전통주는 일본을 비롯한 중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68개 국가의 전통주다. 전통주 전시는 앞으로 치즈테마파크를 찾는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세계 각 나라의 고유한 발효 문화와 역사적 의미 전달은 물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실치즈와 지정환 신부님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숙성치즈가 전시된 임실치즈역사문화관에서 각 나라의 발효 전통주가 전시되면서 대한민국 발효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와 함께 콜라보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인 전주대 산학연공유협업센터 유경민 센터장은“전국적으로 유명세가 있는 임실치즈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임실치즈역사문화관에 세계 각 나라의 전통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