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포트] 베트남 식품·외식탐방 – 1탄 '떡볶이'

<편집자주> 과포화된 한국 외식 시장을 떠나 해외로 눈을 돌리는 외식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실패를 경험하는 기업이 많다. 이에 식품외식경영은 앞으로 글로벌외식트렌드, 특히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남아 외식시장의 현지 사정을 시민기자들과 함께 전달해줄 계획이다. 살아있는 외식 정보를 전달하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랍니다.

 

졸업 후 무역회사에 취역하며 베트남으로 건너 온지도 벌써 6년이 넘었다. 아직도 일 년 내내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와 습기는 적응하기 힘들지만 처음보단 베트남 사람들의 삶 속에 많이 녹아들었다.

 

 

그 사이 이곳에선 BTS, 블랙핑크 등 K-pop의 인기와 ‘쌀딩크’ 박항서 감독을 필두로 다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어오고 있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며 파급효과로 한국 제품과 기업의 시장 진출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베트남 거리를 지나가면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 작년부터 베트남에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식이 있다. 바로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떡볶이’다.

 

 

작년 1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1호점을 오픈한 떡볶이 전문 뷔페 두끼(Dookki) 앞을 지나가면 길게 늘어선 손님 행렬을 볼 수 있다.

 

진출 당시만 해도 한국 음식 특유의 매운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도 통할까라는 우려가 들기도 했지만 지금 지인들과 두끼 호치민점에서 떡볶이를 먹으려면 1시간 대기는 기본이다.

 

 

예상외 현지인 반응이 폭발적이다 보니 그 후 8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거주하는 지역인 호치민시에만 5개 점포가 생겼다. 하노이시에도 매장 2개를 더해 총 7개 점포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1개월마다 매장 하나가 추가로 생겨난 난 셈이다.

 

 

곧 다낭시, 하이퐁시, 껀터시, 붕따우시 등 베트남 전역에 총 17개 점포가 신규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한국의 매운맛이 베트남에서도 제대로 통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국내 편의점 업체 GS25 역시 지난 2018년 1월 베트남에 진출한 지 1년만인 2019년 1년 현재 베트남 29호점까지 점포를 늘리며 성공적으로 진출에 성공했는데 여기서 즉석식품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이 바로 ‘떡볶이’였다.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매운 음식을 먹으며 문화를 공유하길 원하는 10~20대가 많이 때문에 떡볶이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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