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2020년 도쿄에서 맛보는 세계요리 5선

도쿄의 중심이라 불리는 도쿄역. 일본 전국 각지의 맛집은 물론 전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도쿄역사 한바퀴만 돌아도 전세계 여행이 가능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도쿄역 주변 지역 중 외국 기업이 많이 있는 오피스 거리 ‘마루노우치’는 세계 각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들로 구성된 푸드몰도 잇달아 오픈, 항상 화제를 모으는 최첨단 상권이기도 하다.

또한 도쿄역을 기준으로 남쪽에 위치해 있는 ‘야에스’는 해외 럭셔리 호텔이 다수 진출해있는 곳이기도 하며 고층 빌딩 사이에는 노포나 숨은 맛집도 많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본지에서는 2020년 도쿄역의 신흥 핫플레이스, 화제의 맛집을 5곳을 소개한다.

 

Since 1921 노포 닭꼬치집에서 엄선한 맛을 만끽, 이세히로 쿄바시본점

도쿄역 야에스구치에서 도보로 5분을 이동하여 골목 뒤에 위치해 있는 ‘이세히로’는 1921년에 창업한 노포로 무려 업력이 99년이나 되는 '닭꼬치 전문점'이다.

긴자나 마루노우치 등에도 지점이 있지만 본점은 쿄바시의 운치있는 건물에서 만날 수 있다.

 

 

매일 아침 배달되는 닭고기는 상태를 체크한 뒤 매장에서 받기 때문에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다. 그날 쓸 만큼만 제공받는 닭고기에 간장과 미림만으로 양념을 만들어 재운 뒤 최상급 참숯을 이용하여 정성스럽게 구워낸다.

 

닭고기 완자도 요리할 만큼만 고기를 갈아 소금과 마자유만을 넣어 구워낸다. 장인의 기술로 구워내는 완자는 가히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파나 고추 등 채소 구이도 꼭 맛봐야 하는 메뉴 중에 하나다.

 

 

점심 메뉴로 제일 추천하는 메뉴는 닭고기 구이 덮밥으로 닭고기 뿐만 아니라 쌀도 또한 엄선하여 고른 뒤 밥을 짓는다. 엄선하여 지은 밥 위에 최상급 숯으로 구운 닭고기 구이가 4종류 올라간다. 거기에 깊은 맛의 특제 닭육수가 곁들여져 근사한 점심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저녁 메뉴로는 코스요리가 제격이다. 닭 한마리를 통째로 코스요리로 맛보며 숙련된 장인의 기술을 느낄 수 있다. 닭고기의 육질이 쫄깃하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살아나 입 안 가득 퍼지는 육즙이 감돈다.

 

이세히로 쿄바시본점

  • 주소: 도쿄 츄오구 쿄바시 1-5-4
  • 가격대: 디너 8000엔대 (런치 1500엔대)

 

본격 프랑스 요리와 와인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 bar a vin ROTI(바루 아 반 로티)

 

 

도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마로노우치 ‘니쥬바시 스퀘어’에 2019년에 문을 연 프랑스 요리 전문점으로 철판으로 요리한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캐주얼 프렌치 컨셉트로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카운터 내에 있는 철판에서 구워내는 요리는 단연 일품이다.

프랑스 요리 답게 전채, 고기 요리, 튀김, 로티(빵 종류)까지 와인과 궁합이 좋은 메뉴도 갖추어져 있다. 맛의 핵심이라 불리는 소스를 맛보면 프렌치 셰프의 솜씨를 알 수 있다. 이렇게 본격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지만 가격은 꽤 저렴한 편이다.

 

코스는 음료류 무제한 리필을 포함하여 5000엔(한화 약 5만7천원)부터 준비되어 있다. ‘오늘의 생선요리’와 ‘스테이크’ 더블 메인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고기 듬뿍 코스’의 경우 고기 매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와인도 글라스로 주문이 가능하다. 스파클링 1종, 레드 4종, 화이트 4종이 준비되어 있으며, 요리에 따라 궁합이 맞는 와인을 맞춰 마시는 것 재미도 있다.

무엇보다 아인슈타인 야키소바, 모차르트 갈릭라이스 등세계 각 위인들의 얼굴을 접시에 담아낸 위인 시리즈가 특히 인기다. 

 

bar a vin ROTI(바루 아 반 로티)

  • 주소: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 3-2-3 마루노우치 니쥬바시빌딩 B1
  • 가격: 디너 4000~5000엔대 (런치 1000~2000엔대)

 

‘일본의 양식’을 도쿄역에서, 호우미테이 오오테마치 호토리아점

닌교쵸의 유명 양식 전문 노포가 도쿄역에 첫 지점을 열었다. ‘일본 양식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요코하마 그랜드 호텔’ 솜씨를 갈고 닦은 초대 셰프가 1893년에 오픈한 곳으로 유서 바른 정통파 양식을 찾고 있는 미식가들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비프스튜는 4일동안 푹 삶아 수차례 걸러내 특유의 부드러운 맛으로 유명하다.

'데미글라스 소스'도 꼭 먹어봐야 하는 명물이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소고기는 채소의 단맛과 어우러져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밖에도 ‘흑우 스테이크’나 ‘게 크림 크로켓’ 등 유서 깊은 역사와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양식 메뉴가 즐비하다. 

메인은 비프스튜&함박스테이크, 큐브비프스테이크, 농어 뫼니에르, 하야시라이스, 데미글라스 함박스테이크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로스트치킨 샐러드, 스프, 밥, 커피까지 포함하여 2750엔(한화 약3만천원)이라는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매장 안은 널찍하게 50석 규모로 갖추어져 있으며, 편안하며 아늑한 분위기로 접대나 기념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뉴트로 열풍처럼 일본 또한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호우미테이 오오테마치 호토리아점

  • 주소: 도쿄도 치요다구 오오테마치 1-1-2 오오테몬타워 JX빌딩 B1
  • 가격대: 디너 5000엔~6000엔대 (런치 1000엔~2000엔)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의 맛을 오롯이 전하는 '고도노프 도쿄'(GODUNOV Tokyo)

일본 요리 뿐만 세계 각지의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마루 빌딩’에 2018년 3월에 러시아 요리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러시아 유명 프랜차이즈 '고도노프'는 러시아 국민요리 ‘보르시치(러시아식 스프)’를 비롯하여 ‘피로슈키(러시아식 튀김만두)’ ‘스트로가노프(소고기 요리)’ 등과 같은 러시아 가정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다양한 코스 요리를 모스크바 본점과 동일한 맛으로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됴쿄의 젊은 층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고도노프 도쿄(GODUNOV Tokyo)

  • 주소: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 2-4-1 마루노우치 빌딩 5F
  • 가격대: 디너 4000~5000엔대 (런치 1000엔~2000엔대)

 

히로시마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코노미야끼를 도쿄역에서, 히로시마 텐코셋카

 

도쿄역 야에스 지하상가 ‘야에치카’는 미식가에게는 참을 수 없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오코노미야끼를 대표하는 곳 중 하나인 히로시마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히로시마 텐코셋카’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얇게 편 반죽 위에 양배추를 산더미처럼 올리고 돼지고기도 올린 후 푹 삶아준 뒤 가볍게 구워낸 소면과 잘게 썬 차조기 잎을 순서대로 올려준다. 마지막으로 달걀 2개를 풀어 오믈렛처럼 부어주어 익힌 후 마지막으로 전용 소스와 파로 마무리한다.

 

 

양은 푸짐하지만, 채소가 가득 들어서 건강에도 좋고, 특색 있는 모양으로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고객 취향에 맞게 토핑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도쿄의 중심에서 히로시마 본고장의 오코노미야끼의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꼭 방문해보았으면 하는 곳이다.

 

히로시마 텐코셋카(전광석화)

  • 주소: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 1-9-1 도쿄역 이치방가 B1
  • 가격대: 1000엔~2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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