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대체식품 산업성장 집중…정부, 12월 활성화방안 발표

정부가 국내에서 점차 커지고 있는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기로 했다.

 

식물성 대체식품은 콩 등을 이용해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의미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오는 12월 발표하기로 했다.

방안에는 대체식품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제품 수출을 지원하는 대책이 포함된다. 또 식물성 대체식품에 국산 농산물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담긴다.

 

국내 소비자 중에서는 20∼30대를 중심으로 식물성 대체식품이 '가치 소비'로 인식되고 있어 업계에선 이 시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대체식품 수요에 맞춰 국내 기업들은 관련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선보이고 비건 만두, 떡갈비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식품도 '지구식단' 브랜드를 통해 대체육, 두부면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 역시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인 '마이플랜트'를 개설하고 비건 참치와 만두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식물성 고기인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통해 다양한 비건(채식주의) 제품을 선보인 신세계푸드 또한 식물성 외식·간편식 브랜드를 선보였다. 

 

 

그동안 신세계푸드가 베러미트를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대안식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내걸어온 슬로건이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지향한다.

신세계푸드가 지난 2021년 선보인 대안육 '베러미트'를 비롯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 식물성 치즈, 오트밀크 등 다양한 대안식품을 재료로 활용해 만든 간편식과 외식 메뉴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규모가 점차 커져 오는 2026년 2800억원에 이르고, 세계 시장은 2025년 17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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