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인사이트] 캠핑인구 700만 시대…‘먹핑’ 이 뜬다

 

국내 캠핑 인구 700만 시대, 먹고 마시는 캠핑을 뜻하는 ‘먹핑’ 이 화제다.

이에 식품업계는 어디서든 간편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간단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은 콩을 통째로 갈아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음식에 진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고소한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여름철 보양식 콩국수를 만들거나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인 콩깨면 등의 요리에 활용하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또한 정식품 간단요리사 ‘시원한 채소육수’는 제주 겨울무와 국산 대파, 마늘을 시원하게 우린 동치미 국물로 차갑게 즐기는 다양한 냉요리에 적합하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라면에 ‘시원한 채소육수’를 더하면 이색적인 냉라면을 만들 수 있다. 제품은 모두 멸균팩에 담겨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챙기기에 편리하다.

사조대림은 지난 24일 사용이 간편한 분사형 오일 제품인 해표 ‘오일 스프레이’를 선보였다. 붓으로 기름을 바르는 번거로움 없이 스프레이를 분사해 원하는 곳에 필요한 만큼 오일을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빛과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용기에 담아 야외 활동 시 휴대해도 새거나 흐를 걱정 없어 안심이다. 올리브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3종으로 구성되어 구이, 샐러드 등 요리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식재료인 김치도 요리법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됐다.

풀무원 식품은 ‘요리용 김치’ 2종(찌개용 김치·볶음밥용 김치)을 선보였다. 요리용 김치는 풀무원의 발효 노하우가 담긴 ‘톡톡김치’ 베이스에 육수나 비법 소스를 더해 요리 재료로서 활용도를 높인 RTC 제품이다. 신제품은 반찬으로 소비하는 일반 포장김치와 차별화해 김치를 각종 요리에 적합한 숙성도와 사이즈를 갖춘 제품으로 기획됐다.

 

찌개용 김치는 잘 숙성된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고 양념에 사골 육수를 넣어 깊은 맛을 더했으며 볶음밥용 김치는 김치의 아삭한 식감은 유지하면서 볶음밥에 딱 맞는 크기로 잘게 썰어 파기름을 낸 양념으로 고소한 맛을 살렸다.

 

이색적인 세계 음식을 손쉽게 맛볼 수 있는 제품도 있다.

하림은 태국 홍콩 등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린 인기 라이스 요리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더미식 요리밥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더미식셰프팀이 개발한 프롬더스크래치(From the Scratch) 비법 레시피가 적용돼 각 나라에서 먹는 현지 요리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태국 파인애플 볶음밥인 더미식 카오팟쌉빠롯은 파인애플과 새우에 은은한 커리향으로 태국의 진한 풍미를 그대로 담아냈고 태국 유명 게살볶음밥 더미식 카오팟뿌는 안남미 고유의 식감이 살아있는 밥에 국내산 붉은 대게의 다리통살과 몸살을 피시소스와 함께 볶았다. 더미식 주러우차오판은 홍콩의 돼지고기 볶음밥으로 풍부한 육향이 스며든 안남미 밥알과 천연 향신료 팔각으로 깊은 풍미를 더했다. 냉동 보관 제품으로 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된다.

 

야외활동 시 대표적인 도시락 메뉴로 꼽히는 유부초밥을 새롭게 해석해 탄생한 제품도 있다.

 

 

삼진어묵은 ‘유부뎅’ 4종을 출시했다. 유부뎅은 유부와 오뎅을 합친 합성어로 유부초밥을 어묵으로 새롭게 해석해 탄생했다.

 

짭조름한 일본식 유부에 어묵 반죽을 가득 채우고 그 위에 참치, 고구마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고소한 참치마요를 토핑해 깊은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참치마요 유부뎅, 달걀의 부드러움과 콘옥수수의 톡 터지는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콘에그버터 유부뎅, 유부의 짭짤한 맛에 고구마 특유의 달콤한 맛을 가미한 구마구마 유부뎅, 알싸한 땡초 어묵에 칠리 파스타를 더한 핫칠리 유부뎅 4종으로 구성됐다.

 

레스토랑에서 볼 법한 음식을 편리하게 구현해 주는 제품도 있다.

삼양식품은 쿠티크 브랜드의 신제품 ‘쿠티크 트러플파스타’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트러플 원료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풍미와 진한 크림 파스타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액상 소스와 함께 분말스프를 별도로 구성해 트러플크림소스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살렸고 브로콜리와 양송이 후레이크로 식감을 더했다. 쿠티크만의 차별화된 삶은 건면을 사용해 실제 파스타와 유사한 부드러운 식감에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한 용기면 제품으로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프리미엄 파스타 맛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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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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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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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