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지니스] 日, 코로나로 주춤했던 껌 시장 반등되나

젤리 시장의 성장세는 2010년대 중반부터 두각을 나타내다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 껌처럼 씹은 후 버려야 하는 불편함이 없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맛은 물론 재미를 가미한 젤리는 MZ세대의 선택을 받으며 츄잉푸드(Chewing food) 시장에서 껌을 미뤄냈다.

 

일본 과자 시장에서는 껌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롱런세일러 상품들이 잇따라 판매를 종료했다. 과자 제조사 메이지는 1997년 발매해 26년간 사랑받은 껌 ‘키시릿슈(XYLISH)’를 3월에 판매 종료했다.

 

 

메이지의 2022년 껌 매출은 20억 엔(약 195억 원)으로 가장 잘 팔린 2007년 260억 엔에 비해 76% 감소했다. 껌 제품 판매를 종료한 대신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젤리로 형태를 바꾼 ‘키시릿슈 젤리 크리스탈 민트’를 4월 발매했다.

 

메이지 외에도 에자키구리코의 ‘키스민트’, 크라시에후즈의 ‘하미가키껌’ 등 롱런세일러 제품들의 판매 종료됐다.

 

 

시장조사기관 인테이지가 유통매장 약 6천 점포의 POS 판매 데이터를 알아본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껌 시장 규모는 100억 엔 이상으로 젤리 시장을 웃돌았으나 2022년에는 200억엔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차이가 뒤집혔다.

 

하지만 최근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며 다시 반응하는 모양세다. 껌 수요 회복의 첫 번째 요인으로는 지난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꼽힌다.

 

긴장 완화를 위해 경기 중 껌을 씹는 야구선수들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노출되며 껌의 판매 매출이 올랐다. 주식회사 롯데에 따르면 대회 기간인 3월 6일부터 20일까지 납품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작년 9월 스포츠용 껌 <GEAR>를 출시한 바 있다. 스트롱타입 ‘파워콜라’, 스탠다드타입 ‘파워레몬’ 2종을 발매해 코로나 이후 운동, 건강관리에 관심이 늘어난 소비층에 공략에 나섰다.

 

 

또한, 일본 정부에서 마스크 착용 자유화에 이어 오는 5월부터 코로나를 독감과 같은 ‘5류’로 분류해 관리하게 되면 껌을 찾는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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