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즈니스

콜라보레이션으로 MZ세대 마음 잡는 日 식품기업 ‘마루신푸드’

식품 외식 시장에서는 유행에 민감하면서 SNS에서 막강한 바이럴 영향력을 행사하는 MZ세대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식품외식업계에서는 기업 간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지는 추세다.

 

가공식품 제조·판매 회사 ‘마루신푸드’는 햄버그를 주력 상품으로 다룬다. 작년에 발매 60주년을 맞아 최근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간편성’, ‘건강’, ‘식품의 컨텐츠화’ 등에 맞춘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마루신푸드의 주력상품인 마루신햄버그는 냉동 햄버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1962년도에 출시 이후 도시락의 반찬이나 가정 내 아침식사 등으로 간편하게 자리잡았다. 특히 별도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조리를 할 수 있는 점과 소매가격이 개당 100엔으로 저렴해 가성비를 갖췄다.

 

다만, 냉동 햄버그 제품이 당시에 경쟁제품이 드물었기에 획기적인 제품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그 후 육류가공품 제조회사들이 비슷한 냉동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경쟁 체제가 이루어져 직접적인 판매는 조금씩 감소해 왔다.

 

 

현재 마루신푸드의 담당자에 따르면 자사 제품의 구매층은 40~5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해 과거 구매층이 지속적으로 구매를 지속하는 한편, 새로운 구매 고객층 확보에는 다소 부족한 것을 엿볼 수 있었으며, 해당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개척이 중요하다”라고도 말했다.

 

 

이에 최근까지 부족했던 타사와의 협업으로 공동 상품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과제빵회사인 후지빵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스낵산도 마루신햄버그맛’ 그리고 같은 계열사 중 레토르트 카레를 만드는 마루다이식품을 사용한 ‘마루신함버그카레’를 연속해서 발매했다.

 

해당 제품은 기존 레토르트 카레 내에 햄버그를 그대로 사용한 상품으로 전자레인지 조리를 통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상온에서 반 년이상 보관할 수 있어 비상식량 등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수요에 대응한 대체육인 콩고기를 활용한 ‘콩고기 햄버그’나 기존 제품의 크기에 다소 부족했던 젊은 남성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량을 1.5배로 증가한 제품, 그리고 일본식 소스를 활용한 제품 등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외에도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데 2021년부터 영화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12회 정도 영화의 장면을 활용한 홍보 영상 등이 SNS에서 인기를 끌은 바 있다, 2022년도에는 실내놀이 시설인 ‘라운드원’ 내 크레인 게임에 마루신햄버그를 활용한 쿠션이나 작은 가방 등을 개발하여 배치했다.

 

마루신푸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콜라보레이션 상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소비자들의 접근을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향후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활용하는 등 ESG를 중시하기 시작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상품 개발도 노력할 예정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GS25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 도시락 출시 일주일 만에 15만 개 판매 돌파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13일 선보인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 도시락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은 2016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명불허전 치킨도시락’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돌아온 혜자 시리즈’의 네 번째 라인업이다. 최근 런치플레이션 심화로 점심값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GS25는 과거 단종된 인기 도시락을 재출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검증된 맛과 추억의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은 치킨 스테이크, 츠쿠네, 토네이도 소시지, 고추장 제육 등 육류 위주의 메인 반찬으로 알찬 구성이 특징이다. 여기에 꿀마늘닭강정, 꼬마매콤돈까스, 어묵볶음, 볶음김치 등의 다양한 밑반찬까지 더해 풍성한 정찬형 도시락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가격은 5800원이다. 한편, GS25는 올해 4월부터 단종된 혜자 도시락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돌아온 혜자 시리즈’를 운영하며 △혜자로운 돌아온 등심돈까스(4월)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6월) △혜자로운 돌아온 바싹불고기(7월)를 출시했다. 제일 먼저 출시한 ‘혜자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서울 전통시장에서 미쉐린 셰프와 함께하는 외국인 대상 쿠킹 클래스 열려
서울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로컬 미식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을 9월 중 총 2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5일과 9월 20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전통시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매한 뒤, 스타 셰프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체험형 콘텐츠로 마련됐다.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재래시장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음식 재료를 활용한 한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체험을 이끌 박주은 셰프와 황진선 셰프는 각각 미쉐린 가이드와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경력을 보유한 스타 셰프들이며, ‘서울미식100선’에도 3년 연속 선정된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들이다. 특히 황진선 셰프는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에 백 요리사로 출연한 이력도 있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클래스는 서로 다른 전통시장(경동시장‧망원시장)에서 진행되며, 회차별로 참여하는 셰프가 달라 매번 색다른 미식 경험이 가능하다. 체험은 한 회당 외국인 8~10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9월 15일에는 박주은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지금 일본은] 일본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 화제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재팬이 8월 14일(목) 일본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를 도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트렌드의 발신지 하라주쿠 중심에 해리포터의 새로운 거점 탄생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는 총면적 약 900㎡ 규모의 2층 매장으로, 한정 상품과 마법 세계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쇼핑 도중에 즐길 수 있는 ‘버터맥주 바’와 작품 속을 연상시키는 포토 스폿도 마련돼 있다. 하라주쿠를 찾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체험하며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금지된 숲’ 테마, 올빼미와 히포그리프 ‘벅빅’이 맞이해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나무와 부엉이들이다. 매장 안 우뚝 솟은 나무 사이로 유유히 날아다니거나 무성한 녹색 가지 위에서 날개를 쉬는 부엉이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나무줄기 위에는 다양한 마법 동물들도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마법 세계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한정 굿즈부터 푸드까지 마법 세계를 만끽 하라주쿠 한정 패션 잡화, 문구, 과자를 비롯해 네 기숙사의 세계관을 체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