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리포트] 외식업체 키오스크 활용 6%, 포스사용은 70%

최근 외식업체의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사용이 늘고 있지만 아직 사용률은 전체의 6%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외식업체들은 키오스크, 포스기(출납기) 등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직원 의존도가 줄었으나 인력난이 줄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음식서비스·식품가공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발표한 '2022년 음식서비스·식품가공 분야 산업인력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업체의 키오스크 사용률은 6.6% 수준이었다.

 

이는 ISC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350개 외식업체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 대상은 한식(187개), 일식(63개), 중식(20개), 서양식 및 기타 외국식(11개),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점업(9개), 기타(56개) 등이다.

 

스마트기기 관련 설문조사에는 346개 업체가 답했다.

음식서비스 분야의 대표 스마트기기인 포스기(출납기)는 346개 가운데 70.8%인 245개가 사용했다.

최근 키오스크와 함께 사용이 늘고 있는 서빙로봇은 아직 1.4%(5개)만 사용 중이었다.

스마트기기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키오스크가 4.04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빙로봇 4.00점, 포스기 3.49점이다.

 

 

키오스크 사용 후 느끼는 변화에 대해서는 직원 노동 강도가 줄었다(4.30점)와 직원 의존도가 줄었다(4.17점)의 점수가 높았고 서비스 품질이 좋아졌다(3.74점)는 가장 낮았다. 인력난 극복에 도움이 됐다(3.87점)는 두 번째로 낮았다. 서빙로봇도 결과가 비슷했다.

 

포스는 인력난 극복에 도움이 됐다(3.00점)는 점수가 가장 낮았다.

 

 

ISC는 "스마트기기 사용 확대 등으로 직원들의 노동강도, 직원의존도는 감소하지만 인력난 해소방안으로 느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외식업체들의 최근 1년간 평균 근로자 수는 2.41명이었고 월평균 임금은 184만 8000원이었다.

 

근로자 수는 내국인이 2.0명으로 외국인(0.2명)의 10배 수준이다. 임금은 내국인이 195만 7000원으로 외국인(172만 9000원)의 1.13배였다.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18년 0.14명에서 올해 0.20명으로 42.9% 증가했지만, 내국인은 같은 기간 2.75명에서 2.04명으로 25.8% 줄었다.

 

전체 월평균 임금은 2019년 164만원에서 코로나로 인해 2020년 157만 4000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66만원, 올해 184만 8000원으로 다시 늘었다.

 

올해 인건비는 지난해 대비 평균 1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