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왕이면 몸에 좋을 걸 먹자!"...확산되는 고단백·저당질 트렌드

일본 국내 마케팅 회사의 조사에 의하면 저당질, 당질 오프 등의 관련 상품 시장규모는 2021년도에는 2020년 대비 6.3% 증가한 612억 엔으로 추산된다. 2022년에는 6.9%가 증가한 654억 엔으로 예상된다.

 

aT 오사카지사에 의하면 이러한 수치는 간식으로 섭취하는 쌀과자, 쿠키, 초콜릿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이러한 상품군을 포함할 시에는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유통매장 관계자는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해 관련 코너를 만든 일부 점포에서는 매출이 전년대비 두자리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주식 면류, 가공식품에서부터 디저트류까지

식품 제조회사인 기분(紀文)식품의 ‘저당질 0g면’은 발매 이후 매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관련 상품의 증가, 오트밀 등 타 카테고리 다이어트 상품과 PR상품 등으로 소비자의 선택지가 증가한 탓에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 가을과 겨울에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동소바 풍면(同そば 風麺)’을 투입, 지금까지 없었던 상품을 출시하며 자사상품의 매출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편의점 체인 로손에서는 당질이 14.9g 이하인 인스턴트 카레 ‘스파이스 키마카레(スパイスきわだつキーマ カリー)’를 전국 점포에서 발매, 로카보(Low cabo)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상품은 유명 카레전문점과 공동 개발하여 본격적인 카레의 맛을 재현하면서도 당질 오프 등 건강요소를 더했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관련 상품을 증가해나갈 방침이다.

 


모리나가유업(森永乳業)의 ‘맛있는 저당질 푸딩(おいしい低糖質プリン)’ 또한 발매 이후 매출이 순조롭게 증가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남성 소비자의 증가로 새로운 소비자층을 획득했는데 ‘이왕이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자’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으며 칠드 상품과 디저트의 표준이 되고 있다.

 

2021년 하반기에는 생산량이 두배 늘었을 정도로 최근 저당질 디저트시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해당 기업은 기존 제품인 커스터드 맛 푸딩으로 저당질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새롭게 치즈케이크 맛 푸딩을 발매하여 소비자의 선택지를 증가시킬 것이라 전했다.

 

저당질, 고단백 상품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 특히 많은 당질을 포함하고 있는 주식, 빵과 면류에서는 식물 섬유질로 당질 오프를 내세운 신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당질을 줄이는 것이 가장 어려운 쌀은 보리를 50% 섞어 식이섬유를 강화한 ‘당질 25% 오프, 식사 3식’을 새롭게 시작했다.

 

 

제과기업인 에자키 글리코(江崎グリコ) 또한 저당질시장 경쟁에 뛰어 들었다. 8월, 법인을 대상으로 저당질 도시락배달 서비스 ‘SUNAO딜리버리(SUNAOデリバリー)’를 개시했다. 

 

도시락 메뉴는 한끼 당 당질이 40g 이하인 주식, 단백질,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당일 오전 9시까지 주문할 시에 ‘오피스 글리코’ 배송망(오사카역 주변)을 통해 오전 중에 받을 수 있다. 당뇨병 등의 각종 질병을 예방하 는 수단으로서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 그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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