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오늘] 요리하기 힘든 여름, '간편 식재료'로 입맛 사냥

고물가 시대에 외식 물가까지 잇따라 상승하며 식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 10월 8.8% 이후 29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 수치다.

 

 

이 가운데 이르게 찾아온 숨 막히는 무더위까지 지속되자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 업계는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간편 식재료를 선보이며 ‘홈밥족’ 겨냥에 나섰다.

 

육수부터 양념, 드레싱까지 다채로운 식재료 선보여

 

특히 요리에 풍미를 더해주고 조리 시간은 줄여주는 육수, 드레싱, 페스토 등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한 제품들의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재료를 장시간 우려내야 하는 육수요리에 도전하기 망설여지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정식품 ‘간단요리사 채소육수’ 2종이 주목 받고 있다.

‘간단요리사 채소육수’는 별도로 물을 더하거나 간을 맞출 필요 없이 육수를 붓기만 해도 감칠맛 나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온요리용 ‘담백한 채소육수’는 대파, 양파, 무, 마늘을 우려내 깊고 깔끔한 맛을 냈으며 만둣국, 밀푀유나베, 전골 등 다양한 국물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냉요리용 ‘시원한 채소육수’는 제주 겨울 무를 우려 만든 시원한 동치미 국물로 냉면, 묵사발, 초계국수 등에 그대로 부어주면 된다.

 

또한 전통 방식 그대로 콩을 갈아 만들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정식품의 '진한 콩국물 플레인'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 2종도 집밥 메뉴로 활용하기 좋다. 콩국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름 별미인 콩국수뿐 만 아니라 콩국 삼계탕, 숙주대패삼겹국밥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 입맛 되찾아줄 양념 도우미 주목

 

무더위에 달아난 입맛을 되찾게 해주는 감칠맛을 자랑하는 양념도 집밥 도우미로 제격이다.

 

 

오뚜기 '육류양념장'은 △고추장불고기 양념 △불고기 양념 △갈비 양념 등 3종으로. 육류에 양념만 간단히 버무려 요리하면 근사한 메인 메뉴를 연출할 수 있다. 고추장불고기 양념은 매콤한 고추장에 오뚜기만의 비법 다진 양념을 추가해 고기 속까지 잘 배어드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불고기 양념과 갈비 양념은 양조간장에 7가지 과일과 3가지 야채를 넣고 달여 달큰하고 은은한 감칠맛을 높였다.

특히 캡이 부착된 스파우트팩을 적용해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남은 양념은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한식 외에 색다른 메뉴가 생각날 때 쉽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도 등장했다.

대상에프앤비 복음자리는 ‘브런치 테이블’ 3종을 출시했다. 브런치에 간단히 곁들이거나 메인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할라피뇨&피클 잼’은 매콤한 페퍼론치나 청양고추를 대신할 수 있으며 ‘바질페스토’와 ‘트러플페스토’는 파스타나 샌드위치, 샐러드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에 응용할 수 있다. 패키지에 해당 제품을 적용한 요리 레시피를 새겨 브런치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샐러드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동원홈푸드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드레싱' 2종은 100g당 열량이 각각 10kcal(레몬칠리), 15kcal(망고라임)로 당 성분이 1g 이하인 저칼로리, 저당 제품이다. '레몬칠리 드레싱'은 상큼한 레몬과 칠리가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했으며 '망고라임 드레싱'은 달콤한 망고와 산뜻한 라임 맛이 조화를 이뤄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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