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UP] 전국 라이더 공유 네트워크로 묶는 ‘한국배달대행연합’ 설립

예스런, 배달의전설, 슈퍼히어로, 런투유, 딜리온, 순간이동, 푸드딜리버리코리아 등 배달 대행사 7곳이 4월 6일 합작법인 한국배달대행연합(대표 황규성)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배달 대행 산업은 10여개의 배달 주문 앱(공공 앱 포함), 20여개의 배달 대행 플랫폼, 3000여개의 지역 배달 대행사가 배달 음식점과 배달 종사자를 대상으로 배달 업무를 위탁해 서비스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배달 대행 산업 시장의 흐름 구조상 중소 업체가 설 자리는 점점 축소되고 있는 현실이다.

 

배달 대행 산업의 성과는 배달 대행 플랫폼에 소속돼 배달을 수행하는 배달 라이더의 규모에 따라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데 배달 라이더 유지·관리에 중소 지역 배달 대행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만약 중소 지역 배달 대행사가 갑작스럽게 폐업하면 제휴 음식점들은 다른 배달 대행사를 찾아 추가 계약해야 하는 사태를 맞게 되므로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한국배달대행연합은 이런 상황에서 중소 규모 배달 대행 사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전국을 연결하는 배달 공유망을 구축해 중소 배달 대행 프로그램 업체 및 대행사, 소속 라이더를 공유 플랫폼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배달대행연합은 전국 배달 공유망에 대한 플랫폼 간 테스트를 연합사 안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라이더 권익 보호를 위한 시간제 유상보험을 제공해 배달 공유망에 참여하는 배달 대행사, 배달 라이더, 배달 대행 이용 가맹점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배달대행연합은 올 6월 말까지 2차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연말까지 3차 참여 업체를 모집해 올해 안에 30여개가 넘는 업체의 연합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 3000만콜 이상 연합이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 어디서나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촘촘한 물류망을 구축해 배달 대행 시장에서 중소 플랫폼 사업자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다.

 

중소 배달 대행 사업자는 규모가 작아 기업 물류를 개별적으로 계약하기 어렵다. 하지만 연합 법인 참여를 통해 기업 물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배달대행연합은 법인 규모를 키워 전국적 배달망을 완성, 기업 물류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다.

 

아울러 연합은 규모의 경제를 이뤄 사업자의 비용 절감을 돕고 연합에서 생긴 수익을 참여 업체에 배분할 예정이다.

 

황규성 한국배달대행연합 대표는 “한국배달대행연합에 참여하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1차적인 전국 공유망을 형성하고 위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배달 플랫폼 업체나 운영사(총판)들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배달 대행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경북도, 고교인재 대상 창업·취업 연계 프로젝트, 지역 청년 미래 키운다
경상북도는 21일 경북지역 고교생 및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2025 지역 고교인재 비즈쿨 프로젝트’ 혁신창업스쿨 발대식을 경북테크노파크 본부동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경북도 최초로 추진 중인 고교 창업·취업 연계형 사업의 실질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지난 5월까지 사업공고를 통해 모집한 도내 4개 특성화고(경주공업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학생 69명과 만 29세 이하 경북지역 청년 10명을 포함한 8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 고교인재 비즈쿨 프로젝트’는 도내 특성화고 및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아이디어 도출, 시장분석 등 기초 창업교육부터 디지털 마케팅, 투자유치 전략 등 실습형 심화교육까지 혁신창업스쿨을 운영하고 더 나아가 도내 스타트업과의 매칭으로 일경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발대식에서는 사업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운영 일정을 공유했으며, 참여자와 운영사 간의 유대감 형성을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교육환경 조성을 도모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기초 창업교육에서는 ▴기업가정신과 혁신 마인드셋 ▴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 ▴창업아이템의 타겟 시장 분석 등 실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6월 26일(목),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6월 26일(목),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