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년 만에 일본 식품 최대 수입국 복귀

중국이 미국과 홍콩을 제치고 7년 만에 다시 일본 식품 최대 수입국이 됐다. 중·일 관계 악화 속에서도 해산물과 술을 중심으로 일본산 식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일본 정부의 발표를 인용, 중국이 지난해 일본 식품 2천224억 엔(약 2조3천4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7년 만에 일본 식품 최다 수입국으로 다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일본 식품 수입 규모는 2020년보다 35.2% 급증한 것이다.

 

중국 수출 신장 등에 힘입어 일본은 지난해 식품 수출 목표 1조 엔(약 10조3천549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가리비 수출이 전년 대비 104% 급증했는데 주로 중국과 미국으로 향했다. 또 전년 대비 각각 70%와 66% 수출이 늘어난 일본산 위스키와 청주(사케)는 대부분 중국이 사들였다.

 

중국에 이어 홍콩, 미국, 대만, 베트남, 한국, 태국, 싱가포르, 호주 순으로 일본 식품을 많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06년 식품 수출 1조엔 목표를 세우고 2013년까지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 1조엔 달성이 몇 년 지연됐으나 일본 정부는 다시 목표를 상향해 2025년까지 식품 수출 2조엔 달성 계획을 세웠다.

 

이에 대해 하마 노리코 도시바대 교수는 SCMP에 "일본 국내 시장이 점차 쇠퇴하는 데 따른 절박한 움직임"이라며 "임금은 정체되고 사람들은 과거처럼 외식하거나 비싼 음식을 사 먹을 여유가 없다. 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빈 쇼트 도쿄대 교수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일본산 농업 제품이 질과 부를 상징하는 비싼 가격으로 어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배출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기 시작하면 일본산 식품의 안전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수출에도 다시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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