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약술에서 ‘관절염 치료 식품’으로 변신

도 농기원, 전통누룩발효술 연구 끝에 기능식품 개발 성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1년 7개월 연구 끝에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전통약술을 누구나 섭취할 수 있는 기능식품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9년 3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가시오가피, 우슬, 창출 등 8종의 약초 추출물로 제조된 전통누룩발효 약술을 정제형태(일반식품)로 제조했다.

 

도내 한 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도 농업기술원은 소규모 농기업체 기술지원을 통해 전통누룩발효약술을 감압농축하는 기술과 감암농축액을 동결건조해 분말로 제조하는 기술, 동결건조 분말을 정제형태로 바꾸는 기술을 제공했다.

 

연구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관절염 치료에 좋은 약술을 누구나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누룩발효는 발효과정에서 효모와 유산균 등 몸에 좋은 유익균이 증식되고, 약재 성분의 크기가 작아져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식품형태가 술이다 보니 미성년자나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매일 섭취하는 것이 불가능한데다, 업체도 생약주 형태로 판매하다 보니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 및 기술지원에 나서 제품화 성공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기술원은 앞으로 전통누룩발효 비법을 활용한 비염‧아토피 예방 및 개선식품과 건강식품, 화장품 등 개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근 원광대병원에서는 전통누룩발효 비법으로 제조된 해당 조성물이 관절염과 통증완화, 골다공증, 근감소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국제식품과학회지 ‘Nutrients(뉴트리언츠)’에 게재했다.

 

이종국 도 농업기술원 박사는 “소규모 농기업의 작은 아이디어가 큰 부가가치의 가공 상품으로 탈바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창농기업 등 농산물 가공에 작지만 강한 아이디어를 실용화 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시제품 제조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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