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올해 편의점 키워드로 협업(Collaboration), 집콕 트렌드(Home life), 감염 차단(Antivirus), 신기술(New tech), 해외진출(Global),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일컫는 ‘체인지(C.H.A.N.G.E)’를 선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생활을 의미함과 동시에 현재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키워드다.
올해는 MZ(밀레니얼+Z)세대를 잡기 위한 이종 업계간 협업이 가장 활발한 해였다.
도시락 구매 시 주식 1주를 랜덤으로 선물하는 주식도시락은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이마트24는 리셀 업계, 미술품 공동 구매 플랫폼, 게임업계 등 다양한 이종 업계와 손을 잡았다.
코로나19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홈술족, 홈영족, 집관족’ 등 집콕 트렌드는 더욱 확산됐다.
올해 1월~11월 이마트24 와인 판매량은 230만병으로 지난 한 해 판매량인 170만병을 훌쩍 넘어섰다. 양주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37% 증가했으며 칵테일 제조에 필요한 봉지얼음과 탄산수 역시 각 54%, 36%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안티바이러스(Antivirus) 상품 구매가 많았다.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꾸준히 팔리는 가운데 음료수 하나를 마셔도 몸에 좋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상품을 찾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비타민·한방음료 매출이 36% 증가하기도 했다.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매장도 올해 트렌드다. 올해 이마트24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신기술이 적용된 완전 스마트매장은 인공지능(AI)기반 무인 주류 판매 머신을 선보였다.
한국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K편의점’도 돋보인 한해였다. 이마트24는 지난 6월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했으며, 12월 현재 9개점까지 늘어났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가 판매중인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삼각김밥 등 K푸드 즉석 먹거리 매출은 전체 매출의 50%에 달한다.
아울러 산업계 전반에서 강조되는 ESG와 관련 이마트24 역시 PL생수를 무라벨로 선보이고, 고객 참여형 숲 조성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힘을 기울인 한 해 였다.
이색적인 사회공헌으로 SSG랜더스가 삼진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할 때 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캠페인을 열기도 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변화된 상황에 맞춰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