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인사이트] 2022년엔 ‘감자 우유’가 뜬다?! 12월의 World Trend

 

2022년엔 ‘감자 우유’가 뜬다

EUROPE 유럽 전역

 

감자로 만든 대체유가 2022년 가장 뜨는 식품이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 웨이트로즈WAITROSE가 11월 발표한 2021-2022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영국인의 3분의 1이 식물성 대체유를 마시는 가운데, 그중 귀리유가 제일 인기 있지만 이제 감자유가 떠오를 차례다.

 

웨이트로즈는 “당류와 포화지방이 적어 앞으로 몇 달 안에 카페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스웨덴의 대체유 브랜드 더그DUG는 감자 우유의 첫 판매를 내년 2월 시작할 예정. 감자는 기존 대체유의 주재료인 귀리보다 땅 재배면적이 적고, 아몬드보다 물 소비가 56배 적어 더 친환경적이다.

 

2022년을 이끌 식품 카테고리

U.S.A 미국 전역

 

미국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이 2022년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갈 10개 카테고리를 발표했다. 홀푸드는 매년 현지 식량 담당자, 로컬 및 글로벌 바이어, 식품 전문가 등 50명 이상의 팀원으로 구성된트렌드 위원회를 통해 식품 트렌드 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10개 카테고리 항목은 지속가능성과 연관된 도시농업, 육식 최소화주의, 재생농업과 같은 식품 트렌드를 비롯해 유자, 히비스커스, 무알코올 음료, 해바라기씨, 모링가, 기능성 음료, 강황이 주목할 만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소냐 가프시 오빌리스크SONYA GAFSI OBLISK는 “소비자들이 기능성 식품과 함께, 도시 정원의 채소나 친환경 재배 과정으로 만들어진 제품처럼 웰빙 라이프를 지지하는 제품을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 치즈를 찾아 떠나는 럭셔리 투어 화제

 

글로벌 제트기 임대 업체 ‘에어 차터 서비스AIR CHARTER SERVICE’의 미국 지사에서 ‘치즈 여행’을 테마로한 프라이빗 제트기 투어 상품을 선보였다.

 

 

미국의 유명 치즈 큐레이터인 로라 웨린LAURA WERLIN이 고객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해 세계 여러 곳의 치즈를 경험할 수 있는 맞춤형 일정을 짜준다.

 

여행은 그녀가 큐레이션한 치즈 플레이트를 기내에서 맛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엔 멋진 치즈 컬렉션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지역의 숨은 치즈 마켓 투어, 치즈를 만드는 여정을 따라가는 트레킹 등으로 꾸려진다. 가격은 1인당 30만 달러부터 시작된다.

 

앤서니 부르댕의 호커 센터, 미국 뉴욕

 

약 4년 전, 오픈을 앞두고 무산되었던 앤서니 부르댕ANTHONY BOURDAIN의 호커 센터가 내년 초 뉴욕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호커 센터는 홍콩이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공공주택이나 버스터미널, 기차역 부근에 포장마차와 노점상이 밀집된 복합시설을 의미한다. 작년에는 싱가포르의 호커 센터가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녹인 상징적인 식사 문화로도 인정받고 있다.

 

 

뉴욕 미드타운 지역에 펼쳐질 호커 센터는 생전 유명 스타 셰프였던 앤서니와 스트리트 푸드 전문가인 케이에프 세토KF SEETO가 전 세계 길거리 음식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유대감에서 출발한 것. 총 18개의 상점에서 칠리크랩이나 하이난 치킨라이스와 같이 싱가포르 현지의 길거리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꽃피운 위스키병, 영국 스코트랜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백 송이 꽃 장식의 비범한 위스키 라벨 디자인이 탄생했다.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모렌지GLENMORANGIE’는 일본의 플로럴 아티스트 아즈마 마코토AZUMA MAKOTO와 협업하여싱글몰트 18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11월 선보였다.

건조 과일, 꿀, 나무 연기의 풍미와 함께 제라늄, 재스민,투베로즈 등의 꽃향기가 화사하게 퍼지는 위스키에 영감을 받아, 아티스트는 검은 배경 위에 전 세계 1백여가지의 꽃들을 흩뿌리거나 엮어 마치 꽃들이 춤추는 듯한 사진으로 완성했다.

 

사우나로 변신한 버스 화제, 일본 

 

노후화로 인해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 버스를 사우나로 업사이클링한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버스를 활용한 이동형 서비스를 선보이는 일본의 스타트업 ‘리버스’와 일본의 사우나 검색 사이트 ‘사우나이키 타이’가 협업한 ‘사버스SABUS’는 효고현의 산히메 버스 주식회사가 운행하던 낡은 버스의 외형을 그대로 유지한 이동식 사우나다.

 

 

내부에는 기존 버스 좌석 배치로 마련된 사우나 벤치와 함께, 천장에 매달린 손잡이 링, 누르면수증기가 나오는 하차 버튼까지 마련됐다. 2022년 2월부터 렌털 서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클레어 스미스, 시드니에서의 첫 도전! 호주 시드니

 

미쉐린 가이드가 2018년 선정했던 ‘세계 최고 여성 셰프’이자, 영국 런던에서 미쉐린 3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코어CORE>를 이끄는 클레어 스미스CLARE SMYTH가 호주 시드니에 두 번째 업장을 오픈했다.

 

 

11월에 문을 연 <온코어ONCORE>는 ‘크라운 시드니CROWN SYDNEY’ 호텔의 26층에 위치해 바다가 보이는탁 트인 전망과 함께 특별한 식사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 <코어>의 시그너처 메뉴는 유지하되, 해산물이 풍부한 시드니의 로컬 식자재를 적극 활용한 요리도 소개한다. 해산물 수프인 ‘나주NAGE’ 등이 대표적.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음료와 페어링한 8코스의 메뉴도 선보인다.

 

1920년대를 재현한 빈티지 호텔, 영국 런던

 

영국 조지 왕조 시대에 지어진 런던의 오래된 타운하우스가 럭셔리 호텔로 탈바꿈하면서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타운하우스의 주인 비버브룩BEAVERBROOK 경이 부동산 개발업체에 의뢰해 지난 9월 오픈한 ‘비버브룩 타운하우스BEAVERBROOK TOWN HOUSE’는 18세기 건물에 담긴 영국의 기품과 19세기 유럽에서유행했던 일본풍 사조를 결합해 1920년대의 감성을 구현했다.

 

 

런던의 유서 깊은 극장 이름을 따서 명명된14개의 스위트룸은 방마다 테마에 맞춰 빈티지 사진, 골동품, 플러시 원단 등을 이용해 빈티지 콘셉트를 살렸다. 특히 내부 벽면은 런던의 관광 명소 사진 및 19세기에 유행한 자포니즘의 영향을 받은 예술 작품들로꾸며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세계 최고의 치즈는? 스페인 오비에도

 

전 세계의 치즈 중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월드 치즈 어워드’가 스페인 오비에도에서 11월 4일 열렸다. 올해로 제 33회를 맞은 이 대회에선 세계 곳곳의 치즈 전문가 2백50명이 모여 45개국의 제품 4천79개를 평가했다.

 

 

영예의 1위는 스페인 남부 하엔에 위치한 업체 ‘케소스 이 베소스QUESOS Y BESOS’의 치즈 ‘올라비디아OLAVIDIA’가 차지했다.

말라가 품종의 염소 우유에 목탄을 넣어 약 20일간 숙성해 외형에 검은 줄무늬가 있으며, 크림처럼 부드럽고 따스한 풍미를 지녔다. 대회 관계자는 “숨은 아르티장의 제품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 걸맞게 가족 운영의 소규모 업체가 선정돼 기쁘다”고 밝혔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빙수명가 ‘설빙, '여름방학食' 이벤트! 신메뉴 1주일만에 10만개 돌파
설빙이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수박 화채'를 재해석한 화채설빙 2종 '수박듬뿍화채설빙', '과일흠뻑화채설빙'과 함께 한입 크기로 손질된 멜론을 풍성하게 올린 메론설빙 2종 등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하며 여름 시즌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화채설빙 2종은 '부어먹는 설빙'이라는 콘셉트로, 빙수와 화채를 결합한 독창적인 비주얼과 맛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풍성한 과일과 함께 설빙소다를 원하는 만큼 부어 먹을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맛보는 재미를 더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출시 일주일 만에 설빙 화채설빙 2종의 매출은 작년 여름 선보였던 신메뉴와 출시 1주차 동기간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200% 이상 달성, 약 10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마다 다른 콘셉트와 구성이 적용되는 여름 한정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반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설빙만의 차별화된 레시피와 시즌 전략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저격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설빙은 지난 겨울 시즌에 출시한 '생딸기설빙' 시리즈를 통해 국산 딸기를 약 395톤 이상 사용, 코리아 디저트 대표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 올여름에도 국산 수박과 멜론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농촌자원 융복합으로 지역경제 활력… '반디로컬푸드직매장' 개장
농업회사법인 반디농부 주식회사는 19일 연천군 군남면에서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반디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고, 향후 농촌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눴다. 연천군과 경기도가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1·2·3차 산업을 융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 2021년 해당 사업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반디농부 주식회사가 코로나19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개장한 반디로컬푸드 직매장은 쌀·새싹·버섯 등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브런치 메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토론장, 체험장, 마을 미니도서관, 촬영장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단순한 직매장을 넘어선 로컬커뮤니티 거점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반디농부와 농업회사법인 리플러스(주), 스마트팜 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6월 26일(목),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6월 26일(목),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