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인사이트] 건물주 위에 ‘맛집’, 외식업계 맛집 모시기 전쟁 뜨거워

 

최근 건물 내 맛집 유치 전쟁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 건물주 위에 맛집”이라는 말이 돌 정도다.

맛집 하나가 건물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고객 유치에 대폭 영향을 끼치면서 맛집 유치 전쟁은 백화점, 대형 몰을 넘어 오피스 빌딩까지 확장되고 있다.

 

직접 찾아가야만 했던 소위 ‘스트리트 맛집’의 입점이 활발해지면서 오피스 빌딩가는 이전과 달리 평일 주말 상관없이 연일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굵직한 오피스 빌딩이 밀집된 광화문, 종로 일대는 일종의 맛집 편집숍 개념의 ‘셀렉트 다이닝’을 활발하게 접목하며 치열한 맛집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에 ‘맛집 유치 전쟁’을 뚫고 광화문 및 종로 일대 대형 오피스 빌딩에 입성한 ‘스트리트 맛집’ 브랜드를 소개한다.

 

 

1. 광화문 D타워의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 ‘후와후와’

국내 F&B 전문 기업 ‘에렉스에프앤비(ELX F&B, 대표이사 곽기훈)’에서 운영하는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 ‘후와후와’는 2018년 10월 광화문 D 타워에 2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6월 가로수길에 1호점을 낸 후 약 3개월 만에 광화문으로 전격 진출한 것.

 

 

후와후와가 디타워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된 배경에는 2030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메뉴 구성 외에도 ‘정성스러운 한 끼’를 표방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아늑한 감성의 인테리어 등이 꼽힌다.

 

대표 메뉴로는 주문 즉시 1인용 솥에 갓 지어 마지막 한 술까지 따끈하게 즐길 수 있는 가마바타 ‘솥밥’과 ‘숲 속의 버터’ 아보카도를 통째로 넣어 식감과 비주얼을 살린 ‘아보카도 명란덮밥’, 쫀득하고 달달한 매력의 시그니처 디저트 ‘크림치즈 모찌리도후’ 등이 있다.

 

‘후와후와’는 광화문 매장 오픈과 동시에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기존 솥밥 메뉴에 4종류를 더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식사나 안주로 즐기기 좋은 국물 메뉴로 ‘나베’를 추가했다. 또한 근처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간단히 음주를 즐길 수 있도록 와인, 맥주, 사케 등 다양한 주종을 구비해 오픈 이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매장 정보: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5층

 

2.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한남동 유명 맛집 ‘빠르크’

한남동에 위치한 한식집 ‘빠르크’는 특유의 깔끔하고 맑은 분위기로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으로 알려졌던 곳이다.

용산에 새로 터를 잡은 아모레퍼시픽은 빠르크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성지라 불리는 주요 SNS 맛집을 한데 모으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빠르크는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을 전수 받아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건강한 집 밥’을 제공하고자 한다. 계절에 맞게 구성한 한식 한 상 차림을 선보이며, 1인 기준 밥과 국, 밑반찬 3가지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 매장정보: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지하 1층

 

3. 광화문 SFC몰의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띤띤’

 

이태원 경리단길에 본점을 두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띤띤’은 최근 SFC몰에 입점했다. 띤띤은 외관은 물론 테이블, 젓가락 하나까지 하노이 현지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와 인테리어로 이전부터 SNS에서 크게 입소문을 탄 집이다.

 

대표 메뉴로는 똠양꿍처럼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국물이 특징인 매운 해물쌀국수 ‘분하이산’,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와 쌀국수 면을 채소와 함께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분짜’ 등이 있다. SFC몰은 띤띤을 비롯해 각국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입점시키며 젊은 감성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매장 정보: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36 SFCMALL B2

 

4. 그랑서울의 수제 맥주 전문점 ‘탭퍼블릭’

 

이태원에서 시작된 ‘탭퍼블릭’은 광화문 그랑서울에 입점하면서 인근 직장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수제 맥주 전문점이다. 최근 광화문 일대는 탭퍼블릭을 비롯해 더 핸드앤몰트 탭룸, 더부스 등이 연이어 들어오며 수제맥주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탭퍼블릭은 60여 가지의 맥주를 10ml 단위로 팔아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 칩이 내장된 팔찌를 차고 원하는 맥주 탭 위의 화면에 팔찌를 태그 한 뒤 자유롭게 따라 마시는 방식이다. 안주 역시 소량으로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한다.

 

▷ 매장 정보: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3 그랑 서울 지하 1층 B102

 

5. 광화문 D타워의 중동식 레스토랑 ‘허머스키친’

 

중동식 레스토랑 ‘허머스키친’은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이국적 메뉴와 독특한 플레이팅으로 중동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허머스키친’은 이태원을 본점으로 시작하여 현재 광화문 D타워와 여의도 IFC몰,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입점해있다. 특히 D타워점은 이태원 본점보다 2.5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병아리콩으로 만든 대표적인 중동 음식인 허머스에서 이름을 딴 만큼, 메인 메뉴 ‘허머스’가 대표 음식이다. 그 외 샐러드류와 직접 반죽한 피타브레드로 만든 중동식 피자도 인기 메뉴다.

 

▷ 매장 정보: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리플레이스 광화문 305호


푸드&라이프

더보기
러닝족 잡아라… ‘러닝 열풍’에 가볍고 부담 없는 논알코올·제로 음료 인기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러닝이 메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운동 후 갈증 해소는 물론 기분 전환을 더할 수 있는 음료가 덩달아 인기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제로 칼로리’, ‘논알코올’ 등 청량함과 가벼움을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의 ‘칭따오 논알콜릭’은 러닝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논알콜릭 맥주는 땀 흘린 후 청량한 맥주 한 잔이 당기지만 운동 후 음주가 부담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대안이 되고 있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칭따오 브루어리 공법을 그대로 따르되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만 제거해 알코올 부담 없이 맥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특히,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은 330ml 한 캔 기준 60kal로, 상큼 달달한 레몬 맛에 칼로리도 낮아 건강과 체중 관리가 고민인 여성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한편, 칭따오는 논알콜릭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2025 뉴런 한강마라톤’, ‘2025 서울 구석구석 국제 트레일런 대회’ 등 올 해 다양한 러닝 행사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고흥몰, 유자축제·서울카페쇼 효과로 누적 회원 5만 명 돌파
고흥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수축특산물 쇼핑몰 ‘고흥몰’이 11월 한 달 동안 2,600명이 넘는 신규회원을 유치하며 누적 회원 5만 명을 공식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흥몰 개설 이후 월 기준 최고 기록으로, 최근 개최된 고흥유자축제와 2025 서울카페쇼 홍보관 운영 효과가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1월 열린 고흥유자축제는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현장을 찾은 방문객과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고흥 유자와 농수산물의 매력을 널리 알린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 고흥몰은 온라인에서 진행된 ‘유자애(愛) 빠지다’ 특가전과 함께, 축제장 내 트롤리버스 홍보관을 운영해 현장 예약주문 접수와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러운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등 소비자 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었다. 이어 2025 서울카페쇼에 마련된 고흥군 홍보관은 수도권 소비자에게 고흥 유자·키위·수산물 가공품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유자청·과일 농축액·지역 특산 디저트 원물 등 카페 산업과 연계된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요리비법 프로젝트 수상작들의 시식 이벤트와 결합하면서 회원가입 전환율도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온오프라인 연계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한식창업 선호도 1위 ‘국밥’의 모든 것, '한우국밥&미나리곰탕' 비법전수
잘 팔리는 강력한 상품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외식사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점심 한 끼 식사로도 저녁 장사로도 접근성이 좋은 ‘국밥’이다. 한식 창업 선호도 1위인 ‘국밥’은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는 11월 27일(목) ‘한우국밥’, ‘미나리곰탕’ 비법 레시피 전수 ‘국밥’은 다양한 종류만큼 특색 있는 맛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중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들과 유명 국밥맛집을 비교·분석, 국밥계의 베스트셀러인 명품 ‘한우국밥’과 떠오르는 신예 ‘미나리곰탕’ 비법을 전수하는 교육과정이 오는 11월 27일(목) 진행된다. 먼저 대파와 무. 그리고 양지, 사태 등 소고기가 한 솥에 어우러져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원조 한우국밥 비법을 전수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칼칼하고 매운 국물을 위해 소기름과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기름을 넣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가미했다. 또한 최근 국밥전문점에서 매출 견인의 효자메뉴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미나리곰탕’ 레시피도 함께 전수한다.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