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맛] 하얀 쫄면, 초코 떡볶이 등 기발한 신메뉴 주목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소비 시장의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MZ세대는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중시하며 자신의 소비를 SNS를 통해 확산하고 공유하는 특징이 있어 소비 시장에서도 시장 파급력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일주일에 40여개 이상의 신메뉴가 출시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외식업계에서는 MZ세대의 소비 파급력에 편승하기 위해 고정관념을 벗어난 참신한 메뉴들은 속속 출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쫄면 is 하얀색, 발상전환 ‘하얀 쫄면’ 주목

올 여름 ‘하얀 비빔면’들이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긍정적인 맛 평가가 이어지면서 이슈가 되었다.

오뚜기는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를, 풀무원은 ‘들기름간장 비빔 유수면’과 정·백·홍에서 ‘백비빔면 매실간장’을, CJ제일제당은 ‘들기름간장비빔유수면’을 선보였다.

 

빨간 국물의 라면이 일반적이던 시절, 팔도는 하얀 국물의 꼬꼬면을 출시하여 출시 첫 달에 800만 개 이상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처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메뉴들이 독특함과 맛을 동시에 갖출 경우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기도 한다.

 

 

최근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하얀 쫄면인 ‘어간장 육감쫄면’은 빨간 소스로 만든 쫄면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한 독창적인 메뉴이다. 장인이 만든 제주 어간장과 구운 돼지고기, 부추를 넣어 맛을 내 아이들에게도 제격이다.

 

어간장 육감쫄면에 감칠맛을 살려주는 어간장은 제주도에서 잡은 등푸른생선과 다시마, 무, 등 각종 국내산 재료를 넣고 3년간 숙성시킨 것으로 쫄면의 풍미를 더 해준다. 어간장 육감쫄면은 직화구이 특유의 불맛을 내는 돼지고기와 아삭아삭하고 신선한 부추를 더해 다채로운 맛을 선사한다.

 

떡볶이의 일탈은 어디까지, ‘초코떡볶이’와 ‘블랙로제’까지

 

배떡은 빨간색 떡볶이의 고정관념을 깬 검은 소스의 ‘블랙로제떡볶이’를 선보였다.

블랙로제떡볶이는 오징어 먹물이 함유된 매콤한 로제 떡볶이로, 고소한 치즈가 풍미를 더한다.

검은 소스는 짜장떡볶이를 연상시키지만, 먹물과 로제 소스 및 치즈를 활용해 새로운 맛의 선사한다. 독특한 색상으로 눈길을 끄는 해당 메뉴는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이들을 위한 이색 메뉴도 눈길을 끈다.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의 ‘신비아파트 신비한 리얼 초코 떡볶이’는 리얼 리치 초코가 듬뿍 담겨 떡볶이는 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떡볶이에 뿌려 먹는 트윙클 요술 구슬도 함께 들어있어 눈과 입 모두 즐거운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제품에 포함된 '엑스팝 카드'를 엑스에이알(xAR) 앱에 비추면 신비아파트 캐릭터와 고스트들을 AR콘텐츠로도 만나볼 수 있다.

 

팔도 비빔장과 만난 파스타에 이어 ‘피자’까지

 

이번 여름 ‘도미노피자’는 비빔라면 업계 1위 브랜드 ‘팔도’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사이드디시 '비빔 로제 파스타'를 출시, 2만개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 ‘비빔면’과 ‘파스타’의 이색 조합으로 화제가 되었다.

 

최근 피자헛은 팔도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맛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신메뉴 ‘팔불출 피자’를 출시했다. 팔불출 피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불고기 토핑의 단맛과 비빔장 소스의 조합으로 매콤달달한 피자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자헛은 이번 신메뉴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치즈볼은 팔불출 △파스타도 팔불출 △리얼 팔불출 △팔불출은 외로워 등 총 4가지 꿀조합 세트 메뉴도 준비했다. ‘치즈볼은 팔불출’은 팔불출 피자와 대만연유 치즈볼, 고르곤졸라 치즈볼이 담긴 반반치즈볼로 구성해 함께 먹으면 조화로운 매콤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여기에 파스타가 더해진 ‘파스타도 팔불출’ 세트도 선보인다.


푸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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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9일 시청 브리핑장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으로, 쇠고기맛과 해물짬뽕맛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 꿈돌이 라면은 지역 상징성과 대중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콘텐츠 상품으로, 대전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격은 개당 1,500원이며, 대전에서만 사고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전 주요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대전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제공된다. 이번 꿈돌이 라면은 지난해 11월 민·관 협력 라면 상품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회의, 디자인 개선, 시민 시식 평가회 등을 거쳐 탄생한 공동 프로젝트의 성과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민간 기업, 시민이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캐릭터 기반 식품 굿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셈이다. 특히 20년간 스프를 만들어온 지역기업의 기술과 경험이 곳곳에 담겨있는 차별화된 라면이라는 것이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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