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동향]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달라진 미국 식품시장

미국 시장조사기관 코사트 리서치(Coresight Research)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소비자의 약 60%가 식료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객의 59.8%는 “코로나19 펜데믹 진정된 후에도 비슷한 빈도로 온라인채널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4월 여론조사에 참석한 미국 성인 1,652명 중 59%가 지난 12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의료품을 구매한 적 있다”라고 답했다. 이는 2019년 36.8%에서 2020년 52%로 증가한 수치다.

 

코사트 리서치의 CEO인 데보라 웨인위그(Deborah Weinswig)는 “건강 위기는 2020년과 2021년을 거치며 온라인 식료품 채널을 통한 구매를 가속화 하는데 주요한 촉매제가 됐다.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들 오프라인 상점과 레스토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동안 미국의 식음료 전자상거래 매출 증가(2020년 55.5억 달러, 전년 대비 81% 성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식품을 더 구매했거나 온라인식품구매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온라인식품 구매비율은 지난 몇 년간 두 배 상승했다.

 

이는 2019년 소비자의 36.8%가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한 데 비해 2020년에는 52%, 2021년에는 59%로 증가하며 팬데믹 후에도 온라인 장보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선식품의 온라인구매 비율 급증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온라인을 통해 전반적으로 부패하지 않고 보존력 뛰어난 식품의 구매가 활발한 것에 반해 코로나19 이후 매장 방문을 꺼리는 불안 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선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신선과일과 야채(+13.4%), 신선유제품, 계란, 육류 및 해산물(+10.3%), 냉동식품(+9.8%), 빵과 제과(+7.8%)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경로를 살펴보면 현재까지 온라인 식료품 쇼핑객들 가장 많 용한 경로는 아마존과 월마트다. 2021년 설문 참가자 중 응답자의 53.2%가 아마존에서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 월마트에서 구매한 사람 50.9%였다.

 

 

그러나 이는 2020년에 비해 각각 아마존(-9.4%), 월마트(-2.6%)에서 감소한 수치로 쇼핑 경로가 다양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타 업체의 경우, 타겟은 28.3%(2020년 대비 +5.4%), 코스트코 17.3%(+2.1%), 홀푸드마켓 14.5%(+1.3%)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온라인 쇼핑을 통해 제품 수령방식도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픽업하는 방식에 비해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응답자 중 55.5%의 “소비자가 배달을 통해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방식 사용자는 지난 12개월 동안 42.7%가 당일 배송을 사용했으며, 26.1%는 2시간 내 배송을 이용했다.

 

제품구매 시 상품평과 구매 후기를 볼 수 있는 파워리뷰스(PowerReviews)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쇼핑을 선택하는 이유로 코로나19 노출을 피하려는 욕구(49%), 충동구매를 피하려는 욕구(31%)를 꼽았다. 이외에도 제품과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음(24%), 제품 정보와 리뷰를 얻을 수 있음(22%), 식료품점에 가기가 어려움(20%) 등이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시장으로 이동한 소비패턴은 팬더믹 사태고 끝난 이후에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전북자치도 미래 식품 패러다임 전환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본격 육성
전북특별자치도가 초고령화와 개인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육성에 착수했다. ‘맞춤형 케어푸드’는 단순한 기능성 식품을 넘어, 개인의 유전정보·건강상태·식습관을 종합 분석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식품을 의미한다. '맞춤형 케어푸드' 신산업 육성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 1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22년 약 5천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5.3% 성장했으며, 연평균 8%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도 2023년 236억 달러에서 2028년 36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사회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식품분야 미래 먹거리 창출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수명 연장, 사회경제적 부담 완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획은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R&D 강화’를 통한 미래농산업 전환’이라는 대통령 공약과도 맞물려 있으며, 관련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국가적 목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D·기업지원·지역연계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낮에는 예술, 밤에는 낭만 … 8월의 진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진주시는 역사·예술·미식이 어우러진 8월 이색 관광콘텐츠를 준비해 전국에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초대한다. 진주시가 준비한 이색 관광콘텐츠는 빛으로 물든 진주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시원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실내 관광지를 포함한 ‘8월에 꼭 가봐야 하는 진주 여행 8선’을 엄선한 것. ‘8월에 꼭 가봐야 하는 진주 여행 8선’은 관광객들이 물과 빛이 흐르는 아름다운5 도시, 진주만의 매력을 느끼면서 황홀경에 빠지고, 낭만적인 여름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여름 가장 빛나는 진주성의 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다양한 첨단 융합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진주성에 적용해 문화유산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진주시는 전국 8개의 미디어아트 사업 수행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는 ‘법고창신, 진주성도’라는 주제로 오는 9월 7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북문의 융복합 미디어 파사드 ▲영남포정사의 소리와 빛으로 교감하는 인터랙티브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일본서 15년 조리비법, 일식 ‘돈카츠’ 핵심기술 전수
일본 ‘돈카츠’ 현지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전수창업 교육이 오는 8월 25일(월)에 진행된다. 두툼한 고기 두께의 ‘돈카츠’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수요층이 넒은 메뉴다. 등심 부위를 이용한 ‘로스카츠’, 안심 부위의 ‘히레카츠’, 돼지고기 사이에 치즈를 넣은 ‘치즈카츠’는 이제 남녀노소 모두 즐겨 찾는 대중적인 요리가 되었다. 주재료인 돼지 안심과 등심 부위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고 우동, 소바 등 면류와 잘 어울려 객단가를 높이는 데도 유용하다. 또한, 우동, 소바 등 다양한 메뉴와 구성을 할 수 있고 홀, 배달, 테이크아웃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일본서 15년 조리비법, 일식 ‘돈카츠’ 핵심기술 전수 이번 돈카츠 전수교육은 일본 도쿄에서 돈카츠전문점을 운영한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이 교육을 진행한다.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고기 손질 등 기초 과정부터 ▲돼지고기의 등심, 안심 손질 및 숙성방법, ▲시즈닝부터 빵가루의 종류 및 용도에 따른 사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