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인사이트] 새로운 미식 경험 전한다…이색 외식공간 화제

최근 경험 중심의 소비문화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체험형 공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새로운 미식을 전하는 외식 공간을 론칭하거나 플래그십스토어나 특화매장을 열어 신제품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정식품은 서울 중구 회현동 인근 옛 남촌 지역에 ‘건강과 쉼’을 테마로 한 베이커리 카페인 ‘넬보스코 남촌빵집’을 론칭하며 외식업에 진출했다.

 

1973년 정식품 창립 이후 외식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어로 ‘숲 속’이라는 뜻의 넬보스코는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한 재료로 만든 베이커리 메뉴와 음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은 베이커리 카페, 2층은 브런치 레스토랑, 3층은 제빵 연구소와 원두 로스팅룸으로 구성됐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식물성 원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도 강점이다.

 

오뚜기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롤리폴리 꼬또’라는 플래그십스토어 형식의 외식 매장을 오픈했다.

‘롤리폴리 꼬또’는 약 300평 규모로 오픈형 키친, 취식공간과 조형물이 설치된 외부 테라스 정원으로 꾸몄다.

 

 

메뉴는 오뚜기 브랜드인 진라면과 3분카레 등을 이용해 ‘카레 쇠고기’, ‘우삼겹&파채 진라면’, ‘날치알 주먹밥’, ‘명란크림라면’ 등 다양한 이색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오뚜기는 추후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평가한 내용을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3주간 운영하는 ‘햇반컵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명탐정 사무소’라는 콘셉트로 소셜 추리게임 ‘명탐정 컵반즈’에 참여해 ‘햇반컵반’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명탐정 컵반즈는 지난달 밥, 토핑, 소스의 양을 30% 늘린 ‘햇반컵반BIG’을 출시하며 선보인 유튜브 콘텐츠다. 탐정 역을 맡은 나문희와 함께 두 가지 추리 미션을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연계해 팝업스토어 내부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햇반컵반 브랜드존, 퀴즈존 등 2030 MZ세대를 겨냥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특화 매장인 ‘HIVE 한남’을 오픈했다. ‘벌집’(HIVE)을 주제로 만든 이 공간은 배스킨라빈스의 첫 카페형 매장으로 고객이 취향에 맞게 원두를 골라 즐길 수 있는 ‘커피 셀렉션 존’을 마련했으며 배스킨라빈스의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정식품 관계자는 “첫 외식 공간 오픈을 통해 지난 40여년 간 상품 제조를 통해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식픔업계가 다양한 신사업 진출은 물론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특화 매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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