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화성, 이천, 평택, 성남, 고양 등 5개 시·군에 이어 29일 광주시 경안시장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SOS 현장상담소(7회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상원은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생계를 이어가는 소상공인분들에게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온라인 판매활성화 등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전통시장 지원사업들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법무 ▲세무 ▲금융 ▲경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을 돕기 위한 전문 상담을 진행했으며, 소상공인들의 금융 및 자금 보증 관련 상담 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도 현장에 함께했다.

SOS 현장상담소와 함께 진행된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박관열 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홍우 원장, 경기도 조장석 소상공인과장, 경안시장상인회 최현범 회장, 이프라자상인회 박옥규 회장, 경인안길상인회 이기훈 회장, 광주시청 유영재 경제유통팀장 등이 참석했다.
정담회에서 경안시장상인회 최현범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지원정책에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인안길상인회 이기훈 상인회장은 골목상권 지원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면서도 높은 금리와 대출 규제 등 자금 마련 시 높은 문턱으로 인해 고통받는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목소리를 내었다.
이 밖에도 지역 상인회와 지자체의 협력과 경상원의 역할 등 도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박관열(더불어민주당·광주2) 의원은 “코로나19 상황 속 경기도, 경상원, 광주시와 함께 현장에 찾아온 것이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광주시뿐만 아니라 도내 소상공인 분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소상공인과 조장석 과장은 “지역 상인회가 모여 서로 벤치마킹하고 의논할 수 있는 자리가 코로나19 이후 하반기에는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공모사업 지원금 및 지원대상 확대 등 상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홍우 원장은 “경기도와 경상원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분들을 이해하고 경영환경개선사업, 소비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금리 관련 논의, 공모사업 확대 등 어려운 시기 자영업자 각각의 특성과 시의적절한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경상원은 30일 군포시에서도 찾아가는 SOS 현장상담소가 진행될 예정이며,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