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회복과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2021 실패박람회’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재도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25일 ‘2021 실패박람회 선포식 및 국민서포터즈 ‘다시人’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전해철 행안부 장관과 권칠승 중기부 장관,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권선필 실패박람회 민간기획단장, 50인의 ‘다시人’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선포식 및 발대식은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대면 및 비대면 병행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부처는 재도전 상담과 정책정보 제공을 위해 전문가 10명을 선정했으며 또 자체 공모를 통해 창업, 취업, 재무, 기업운영 등 전문 상담인 10명과 기자단, 제작단, 응원단으로 활동할 스토리 발굴 확산 분야 전문인력 40명 등 ‘다시人’을 50명 선발했다.
이들은 실패박람회 홍보대사로서 국민이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과 다양한 재도전 이야기들을 실시간으로 전할 예정이다.
부산·대구·제주 지역박람회·온라인 프로그램 등 실패박람회 11월까지 개최
‘실패박람회’는 2018년 행안부와 중기부가 국내 최초로 ‘실패’를 주제로 공동으로 개최한 박람회이며 올해로 4회째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실패에 대한 인식개선 행사를 진행하며,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2019년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지역박람회 개최했으며, 2020년부터 민간·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자율기획프로그램을 신설,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참여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특히, 2020년에는 지자체, 공공·민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연중 운영방식으로 전환하며, 다양한 연령층 참여를 위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15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하는 등 폭넓은 국민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숙의토론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실패사례 속에서 재도전 관련 정책의제를 75건 발굴하였고, 이중 35건이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정책에 반영되는 등 적극행정을 실천함은 물론 실패의 긍정적 가치를 사회전반으로 확산하는데 큰 성과를 이루어 내기도 했다.
올해 ‘2021 실패박람회’는 지자체와 중앙부처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전국으로 재도전 문화를 확산시키고,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여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부산, 대구, 제주 등 3개 지자체와 청년, 여성, 취업, 창업, 소상공인 등 14개 민간·공공기관, 중기부, 교육부, 여가부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분야의 실패경험을 사회적 자산화 하고, 재도전 상담 등 국민의 회복과 재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7월부터 11월까지 재도전 사례공모전과 국내외 사례 공유와 확산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재도전 기업들의 투자와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사업도 연계한다.
실패박람회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