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UP] 이마트, 베트남 지분 전량 매각…프랜차이즈 전환한다

이마트가 베트남 자회사를 전량 매각하고 프랜차이즈로 전환한다. 현지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25년까지 10개 이상 점포를 추가 출점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마트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이마트 베트남을 베트남 타코(THACO)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베트남은 작년 838억원의 매출액과 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알짜 점포다.

 

이마트는 2015년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인 고밥점을 열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호찌민에 2호점 용지를 확보하는 등 추가 출점을 계획했지만, 현지 당국 규제와 인허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직접 진출이 아닌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타코 그룹은 베트남에서 자동차·부동산·농축업·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4위 그룹이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기아차와 협업해 타코기아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타코와 협업을 통해 2025년까지 10개 점포를 내는 것을 목표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타코는 베트남 내 주요 사업부지와 쇼핑몰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등 베트남 현지 부동산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타코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타코와 전략적 제휴 통해 2025년까지 매장 10개 출점 목표

이번 전략적 제휴로 베트남 내 점포 출점이 가속화하면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마트가 베트남 진출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마트 베트남 고밥점에 수출되고 있는 국내 기업 상품은 작년 기준 약 1200종이다. 고밥점 오픈 당시인 2015년 약 170종에서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수출 상품 중 약 85%가 노브랜드 등 PL(Private Label) 상품으로, 이중 노브랜드는 품질·가성비·한류 인기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노브랜드의 약 70% 가량이 국내 중소기업 제조 상품인 점을 고려하면, 이마트의 베트남 매장 확장은 중소기업 수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타코와의 전략적 제휴로 베트남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마트는 베트남 점포 통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 수출 확대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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