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 4월의 World Trend

미쉐린 3스타 셰프의 도넛

SPAIN 스페인 전역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다이버XO>를 운영하는 스타 셰프 다비드 무뇨스 DABID MUÑOZ 가 최근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와 함께 2유로 미만의 도넛 상품을 제작했다.

 

 

최근 외식이 줄면서 셰프들이 슈퍼마켓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고가의 상품을 내놓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다비드 무뇨스의 ‘도넛XO’는 1.69유로에 불과하다.

시트러스와 약간의 매콤함이 가미된 버터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화이트와 다크 초콜릿 코팅을 한 이도넛에 대해 셰프는 “크런치한 글레이즈와 봉봉 사이의 식감을 가졌으며, 첫맛과 뒷맛의 여운이 다르다”면서 “일반적인 도넛의 맛과 식감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도넛은 4월까지 한시적으로 스페인 전역에서 판매된다.

 

빛과 구름으로 덮인 동굴 레스토랑

YUNNAN 중국

 

홍콩의 건축 스튜디오 청충디자인 CHENGCHUNGDESIGN 이 중국 윈난성에 동굴 형태의 레스토랑을 설계했다.

‘50% 클라우드 아티스트 라운지’라고 불리는 이공간은 별도의 철골 보강재나 조립식 패널 없이 벽돌로 지어졌으며, 외부 형태는 마치 흰개미 떼가 쌓아 올린 듯한 거대한 언덕을 연상시킨다.

 

 

디자인 콘셉트는 주변 지형과 어우러지도록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려 내부 구조와 가구 모두 유기적인 곡선 형태로 마감했다. 천장에 뚫린 원형 지붕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과 구름의 흐름을 반영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공간적 경험을 선사한다.

 

아시아 미식의 정신을 담아

ASIA 아시아 전역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1’이 처음으로 ‘에센스 오브 아시아’ 리스트를 발표했다. 아시아 미식의 정신을 대표하고, 팬데믹 기간 동안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로컬 히어로 레스토랑’에 수여하는 상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부와 공급자를 돕는 모금 운동에 나선 태국 방콕의 <100 마하세스 MAHASETH >, 아동을 위한 헌혈 운동에 앞장선 라오스의 <타마린드 TAMARIND >, 방역 인원을 위한 캠페인을 이끌었던 말레이시아 <비잔 BIJAN >, 로컬 식재료만으로 실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필리핀의 <하팍 HAPAG >, 싱가포르의 전통 요리법을 탐구하는 <레스토랑 킨 KIN >을 포함해 서울의 <베이스이즈나이스>, 제주 <낭푼밥상> 등 아시아 20개 국가의 81개 음식점이 이름을 올렸다.

 

와인으로 그려진 그림

NOVI SAD 세르비아

 

세르비아의 예술가 산야 얀코비치가 와인을 이용해 그린 그림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와인’과 ‘아쿠아렐레(수채화)’를 합쳐 일명 ‘와인렐레’라고 불리는 이 작품들에는 모나리자, 마릴린 먼로, 왕좌의 게임 캐릭터 등이 있다.

 

 

얀코비치는 우연히 참석한 와인 시음회에서 식탁보가 와인으로 얼룩진 것을 보고 이 같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와인은 그 특성상 붉은색과 보라색 정도의 한정적인 색감을 나타내지만 얀코비치는 레드, 화이트, 로제 등 여러 종류의 와인을 이용해 농도를 달리하거나 중첩해 말리는 방식 등으로 다양하게 그림을 표현했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헌정 와인

CALIFORNIA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의 와인 브랜드 테네럴 셀러스 TENERAL CELLARS 가 지난해 9월 타계한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를 기리는 헌정 와인 컬렉션을 출시했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연방 대법관이었던 긴즈버그는 진보적인 판결로 밀레니얼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인물. 소비뇽 블랑, 진판델, 카베르네 소비뇽 3종의 와인 라벨에는 안경을 쓰고 법복을 입은 그의 모습과 그가 즐겨 착용했던 옷깃 장식이 그려져 있다.

 

라벨은 모두 여성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했다. 한정판 와인 컬렉션의 수익금은 그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3팩당 10달러씩 미국 여성 법 센터에 기부된다.

 

프리미엄 보드카로 변신한 잉여 식품

SWEDEN 스웨덴 전역

스웨덴 고틀란드에 본사를 둔 고틀란드 스피리츠 GOTLAND SPIRITS 가 최근 ’스필 SPILL ’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주류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식품 폐기물로 만든 프리미엄 보드카로, 진정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스웨덴의 식료품 소매점인 쿱 COOP 과 협업해 제작되었다.

고틀란드 스피리츠는 쿱으로부터 파스타, 크래커, 과일, 분유 등의 잉여 식품을 수급 받아 증류 과정에 활용한다. 기업의 설립자 요한 요한슨은 보드카 제조 시 필요한 탄수화물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며 맛도 러시아의 프리미엄 보드카에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레이 말린의 사진 시리즈

HAWAII 미국

 

전 세계를 돌며 하늘에서 바라본 해변을 사진 연작으로 선보이는 미국 포토그래퍼 그레이 말린 GRAY MALIN 의 최신 작품이 공개됐다.

세계 10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하와이 카우나오아 베이에 위치한 마우나 키 비치 호텔과 협업한 작품으로, 하와이에서 진행된 그의 첫 번째 시리즈다.

 

 

‘매일 여행처럼 MAKE EVERYDAY A GETAWAY ’이라는 콘셉트로 공개된 그의 이전 시리즈들은 주로 사람들이 가득한 해변 속 일정한 패턴을 담고 있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호텔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으며 한산한 해변의 정경을 보여준다.

 

빈티지한 서프보드와 트로피컬 칵테일, 살랑거리는 야자나무, 일정한 패턴의 파라솔 등을 담은 32장의 이미지는 사람들로 하여금 따뜻한 휴양지의 풍경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번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액자 인쇄물과 마우나 키 비치 호텔의 오션 뷰디럭스 객실 3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3월부터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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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랑, 소비자와 함께하는 ‘여름면 한 그릇 요리대회’ 개최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오는 6월 22일까지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여름면 한 그릇 요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계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여름면을 주제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하고 공유함으로써, 시원하고 특별한 여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제품 소비를 넘어 ‘직접 만들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면요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함께 여름면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면사랑은 지난해 7월과 11월, 각각 녹차메밀면과 냉동 스파게티면을 활용한 ‘랜선요리대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시즌에 맞춘 면 제품을 활용한 ‘소소한 요리대회’를 이어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한 가지 제품에 한정 짓지 않고 면사랑의 다양한 여름면 제품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개성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 ‘워밍업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면사랑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비자가 받고 싶은 경품을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이 이벤트는, 경품 구성에 소비자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벤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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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두 번째 봄, 은평에서 피어나다' 은평구, 중장년 인생이모작 지원계획 본격 수립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29일 중장년층의 생애 전환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활기찬 인생 2막을 돕기 위한 ‘은평구 중장년 인생이모작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중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으로 제4조 지원계획 수립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법적 근거 위에서 기획된 첫 종합계획이다. 구는 법적·정책적 토대를 마련해 생애 전환기에 있는 중장년층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계획 수립을 추진했다. 이번 계획은 ‘인생의 두 번째 봄, 은평에서 피어나다‘를 표어로, 퇴직 전후의 중장년층이 삶을 재설계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된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지원책이 담겨 있다. ‘은평에서 여는 인생 2막, 다시 빛나는 중장년!’이라는 비전 아래 구는 ▲취업훈련 및 일자리 연계 ▲배움을 통한 인생 후반기 재설계 ▲사회공헌 활동 기회 제공 ▲문화·여가·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4대 추진책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부서명에 ‘장년’을 포함한 ‘청장년희망과’를 신설해 중장년 정책을 전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청년에서 중장년

식품외식경영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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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개발·기술전수]오는 19일 '쭈꾸미&코다리' 맛집 비결 전수
'코다리찜'과 '쭈꾸미볶음'으로 서민갑부 반열에 오른 식당의 비결을 전수한다. 본 교육은 이수 후 바로 장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식당창업 레시피 전문 교육으로 한식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깊은 맛 전수와 더불어 교육 후 수익창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 교육과정의 목표다.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 비교·분석, 기술이전 한식대가 박종록 기능장진행 이번 '코다리찜 & 불쭈꾸미볶음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한식대가 ‘박종록 기능장’은 90년대초부터 30년간 국내 대형호텔의 한식셰프로 근무했으며, 2011년 북경교육문화회관이 오픈할 당시 총책임자로 중국에 건너가 현지 조리사들에게 한식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특히 국가에서 조리에 관한 최상급 숙련 기능을 인정받은 셰프에게 주는 자격인 '조리기능장'을 보유하고 있다. 철판 아닌 무교동 낙지식, ‘불쭈꾸미볶음’ 전수 배달, 식당, 포차 인기메뉴 ‘쭈꾸미볶음 & 코다리찜’ 기술 전수 오는 6월 19일(목)에 진행되는 이번 ‘물왕리 토담골식 코다리찜&불쭈꾸미볶음’ 전수과정은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일선 요리학원과 차별화 된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

J-FOOD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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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