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사용설명서_ 연재②]계륵같은 배달앱,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모든 사장님들이 배달앱을 통해 기대만큼의 수익을 올리고 있을까? 물론 아닐 것이다. 충분한 공부와 준비를 통해 시작해야 하지만 사업의 특성상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렇지 못했을 것이다.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행착오 겪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배달앱을 통해 좀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배달앱, 배민 서비스 유형 파악부터 출발해야

전 국민이 사용하는 배달의민족 앱! 수수료 구조를 파악하기 전에 서비스의 유형부터 잘 알고 선택해야 한다. 우선 세 가지의 서비스 유형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일반가게 입점이 있다. 이는 배민앱으로 주문을 받고 배달 대행사를 계약해 배달하는 구조를 말한다. 두 번째 유형은 배민 라이더스가 있는데 이는 배달 주문부터 대행까지 배민을 통해 해결하는 구조를 말한다. 세 번째는 배민오더가 있다. 이는 배민앱으로 주문을 받고 고객이 테이크아웃을 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유형을 잘 선택 해야 하는 이유는

최근 서울을 필두로 수도권에선 배민 라이더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서비스에 한계를 느끼고 일반 가게 입점으로 변경하는 사례들이 생기고 있다.

 

물론 여러 사정과 변수가 있다면 변경을 할 수도 있겠지만, 변경 시 누적 리뷰들이 모두 없어지게 되어 리뷰를 처음부터 쌓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달업을 시작하는 사장님들께선 필히 상권 파악, 수수료를 계산, 전략을 수립하여 배민 서비스 유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일반가게 입점과 배민 라이더스 중 택1을 해야 한다.)

 

 

멀게 느껴지는 배민 라이더스, A형? B형?!

배민 라이더스가 활성화되어 있는 지역은 A형과 B형 중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 A형은 아구찜과 같은 25,000원이 넘는 객단가 높은 매장이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고 B형은 객단가가 낮은 1인 메뉴 업장 및 카페 업장이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배민 라이더스, 한 번 더 생각해보자!

일반가게 입점의 경우 울트라콜(1개당 88,000원) + 배달대행 관리비(지역에 따라 다름)가 고정비로 들어가는 반면 배민 라이더스는 건당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비용이 없는 배민 라이더스가 신규사업자나 객단가가 낮은 사장님에겐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배민 라이더스의 경우 주문이 들어오면 일반가게 입점의 경우와 달리 음식 조리시간을 최대 20분밖에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는 피크타임에도 무조건 배민 라이더스 위주로 주문을 처리해야 하고, 조리가 늦어지면 소비자가 등을 돌릴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배민 라이더스에서 배달을 담당하는 배달 커넥트는 평상복을 입은 채로 자전거, 킥보드, 자동차 등의 수단을 이용해 배달을 하기 때문에 전문 라이더보다 신뢰를 주기 힘들고 배송시간, 품질 또한 확신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상권, 메뉴, 입지적 특성을 모두 고려해서 배민 라이더스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한편 쿠팡이츠가 촉발시킨 ‘단건 배달’ 경쟁에 불이 붙으며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2일 단건 배달 상품 ‘배민1(one)’ 출시를 알렸다.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면 자영업자들이 떠안는 수수료 부담은 지금보다 커질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배달앱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배민앱에 대해 알아보았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배달앱은 쓰지 않자니 불안하고 막상 쓰면 고생에 비해 손에 쥐는 것은 얼마 안 되는 계륵같은 존재가 돼 버렸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배달업에 도전하실 사장님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 시간에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메뉴개발세미나] 냉면 성수기 전 올해 첫 ‘평양냉면 전수과정’ 열려
‘평양냉면’ 전수교육이 오는 3월 28일(목)에 진행된다. '평양냉면' 교육의 경우 조기마감 되어, 3회차 교육으로 이어질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냉면’만큼이나 열렬히, 그리고 수준 있는 마니아층을 꾸준히 유지해온 음식이 있을까. 최근 냉면의 인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2024년 냉면 성수기 전, '평양냉면' 전수교육 문의 많아 오는 3월 28일. 하루 투자로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받을 수 있어 오는 3월 28일(목)에 진행되는 평양냉면 전수 교육은 45년 역사의 강남 최대 고기집 ‘삼원가든'의 냉면책임자 강대한셰프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강대한 셰프는 1989년 조리사로 입문, ‘삼원가든' 냉면책임자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세미나] 냉면 성수기 전 올해 첫 ‘평양냉면 전수과정’ 열려
‘평양냉면’ 전수교육이 오는 3월 28일(목)에 진행된다. '평양냉면' 교육의 경우 조기마감 되어, 3회차 교육으로 이어질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냉면’만큼이나 열렬히, 그리고 수준 있는 마니아층을 꾸준히 유지해온 음식이 있을까. 최근 냉면의 인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2024년 냉면 성수기 전, '평양냉면' 전수교육 문의 많아 오는 3월 28일. 하루 투자로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받을 수 있어 오는 3월 28일(목)에 진행되는 평양냉면 전수 교육은 45년 역사의 강남 최대 고기집 ‘삼원가든'의 냉면책임자 강대한셰프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강대한 셰프는 1989년 조리사로 입문, ‘삼원가든' 냉면책임자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