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 봄 산나물 도시 소비자 ‘인기몰이’

지역기관 명품 임산물 생산·유통·홍보 시너지

 

지리산 청정지역 경남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봄 산나물이 뛰어난 맛과 향은 물론 산나물 주산지인 강원지역보다 수확시기가 20일 가량 빨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산림조합과 산청군농협 등 지역 기관과 합심해 산나물 등 새로운 임산물 소득원의 생산·유통·홍보에 나서고 있다.

 

우선 산마늘, 곰취, 눈개승마, 머위, 두릅, 음나무 등 가장 인기 있는 산나물을 묶음 꾸러미 상품으로 구성해 본격적인 시범판매 활동에 나섰다.

 

‘지리산 산청 산나물 꾸러미’는 최근 소비자 선호에 맞춰 300~500g 소포장 단위로 유통과 구매가 쉬운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출시한다. 가격은 구성에 따라 1만5000원부터 3만5000원(직거래 기준)이다.

 

상품은 고속도로 로컬푸드 행복장터, 산엔청마실장터, 지역 내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에서는 20일까지 10% 내외로 할인, 무료배송 등이 진행된다.

 

산청군은 임산물의 소득자원화를 위해 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산림청의 ‘2020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비롯해 지난해부터는 친환경 임산물재배와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등 산림소득 사업 8개 분야에 32억원을 투입, 새로운 산림 자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현재 산청지역에서는 200여 농가에서 산마늘과 고사리, 취나물 등 산나물을 재배해 연간 15억원 수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청군의 이 같은 행보에 산청군산림조합과 산청군농협 등 지역기관들도 발 벗고 나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우선 산청군산림조합은 지역 내 임업인과 조합원에 대한 산림경영지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합은 단기소득임산물인 산나물과 버섯류에 대한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해 임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부터는 산림청의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산청군산림조합은 지난 2월 산림조합중앙회주관 2021년 정기총회에서 종합경영평가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조합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종합경영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청군농협도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임산물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농협은 매년 봄부터 11월말까지 신안면 소재 옛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산물 간이공판장을 개장·운영하고 있다. 매년 출하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약 15억원의 출하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농협은 지난 4월 초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2020년도 농·축협 시상식’에서 상호금융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호금융대상 수상은 산청군농협으로서는 처음으로 일궈낸 쾌거다.

 

임유현 한국임업후계자 산청군협의회장은 “최근 진행한 창원과 서울의 산청 산나물 꾸러미 특판행사에서 도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준비한 1000여 세트가 모두 판매됐다”며 “이러한 작지만 큰 성과는 명품 임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한 우리 임업인들 뿐 아니라 산청군산림조합과 산청군농협 관계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지리산의 정기를 듬뿍 받고 자란 봄철 산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비타민과 무기질, 칼슘과 식이섬유 등 면역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산나물 뿐 아니라 산약초 등 우리 산청군을 대표할 수 있는 고품질 임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판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흑염소 보양 3종' 메뉴개발 과정 주목
이제 개고기 대신 '염소고기' 보양탕 시대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흑염소’ 요리는 외식 시장에서도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향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음식이다. 무엇보다 개를 식용으로 쓰는 '보신탕’의 대체제로 '흑염소'가 자릴 잡으면서, 보신탕으로 이름난 식당이 흑염소 전문점으로 교체 중이고, 관련 메뉴 전수교육 문의도 크게 늘었다. ‘흑염소탕·전골’부터 ‘염소불고기’와 ‘수육’, 레시피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 진행 안내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에서는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염소불고기 ▲흑염소전골 등 <흑염소 전문점>의 메인 요리를 모두 전수한다. 본 과정은 교육수료 후 바로 장사에 적용할 수 있는 ‘식당창업 전문교육’으로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개발, 교육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전한다. 또한 맛집식당이 되는 노하우는 물론 고객관리, 홍보마케팅 등 영업전략과 효율 극대화를 위한 주방 오퍼레이션 설정, 식재료 코스트, 매장 리뉴얼, 프랜차이즈화 등 다양한 컨설팅과 실무 중심의 기술을 전수한다. 교육 후 바로 외식현장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흑염소 보양 3종' 메뉴개발 과정 주목
이제 개고기 대신 '염소고기' 보양탕 시대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흑염소’ 요리는 외식 시장에서도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향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음식이다. 무엇보다 개를 식용으로 쓰는 '보신탕’의 대체제로 '흑염소'가 자릴 잡으면서, 보신탕으로 이름난 식당이 흑염소 전문점으로 교체 중이고, 관련 메뉴 전수교육 문의도 크게 늘었다. ‘흑염소탕·전골’부터 ‘염소불고기’와 ‘수육’, 레시피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 진행 안내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에서는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염소불고기 ▲흑염소전골 등 <흑염소 전문점>의 메인 요리를 모두 전수한다. 본 과정은 교육수료 후 바로 장사에 적용할 수 있는 ‘식당창업 전문교육’으로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개발, 교육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전한다. 또한 맛집식당이 되는 노하우는 물론 고객관리, 홍보마케팅 등 영업전략과 효율 극대화를 위한 주방 오퍼레이션 설정, 식재료 코스트, 매장 리뉴얼, 프랜차이즈화 등 다양한 컨설팅과 실무 중심의 기술을 전수한다. 교육 후 바로 외식현장에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6월 26일(목),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