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영업 엿보기]달걀전문점 파티쉐가 3년간 연구해 만든 '치즈케이크' 화제

일본에서 3년, 정확히는 1095일의 시간을 들여 개발한 치즈케이크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달걀을 중심으로 외식사업을 전개하는 ‘타마고야(TAMAGOYA)’가 새롭게 론칭한 ‘3년 너머의 치즈케이크’는 지난달 30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모든 소재에 고집을 더한 치즈케이크

천일이 넘게 치즈게이크 제조에 몰두한 이는 타마고야의 사토시 스즈키(Satoshi Suzuki) 파티쉐이다. 츠지제과전문학교를 졸업 후 10년간 나고야의 제과점에서 경력을 쌓으며 실력을 인정받아 타마고야에 합류했다.

 

‘3년 너머의 치즈케이크’에는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시즈오카현 미시마시의 브랜드 인증을 받은 달걀 ‘히노데타마고(日の出たまご)’의 노른자만을 이용한다.

 

 

히노데타마고는 하코네 세이로쿠의 풍부한 자연 환경에 자란 암탉의 달걀로 노른자가 마치 일출처럼 붉은 색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의 달걀보다 더욱 농후한 맛이 나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치즈는 프랑스산 크림치즈, 마스카르포네 치즈, 브리치즈 3종류를 사용한다. 달걀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짙은 치즈의 식감을 느끼게 해준다.

 

여기에 최고 품질의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와 달콤한 체리 향의 톤카콩을 첨가해 치즈 케이크를 만든다. 톤카콩의 향이 유제품과 궁합이 잘 맞으며, 조화가 깨지기 않도록 바닐라와 톤카콩의 배합을 적절히 맞췄다.

 

 

치즈케이크를 먹을 때 마지막에 나는 느끼한 느낌을 잡아주고자 이즈지역의 아타미산 레몬을 함께 첨가한다. 아타미산 레몬은 산도가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상큼한 맛이 나 치즈의 느끼함을 완화시켜준다.

 

마지막으로 오븐에서 중탕으로 구워 입에 넣는 순간 체온에 녹아버리는 치즈케이크를 완성시켰다. 한정수량만 타마고야 매장 또는 온라인숍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재고소진 시 추가 생산 없이 판매를 종료한다.

 

 

얼려진 치즈케이크를 냉장고에서 2~3시간 보관해 완전히 해동해서 먹거나 해동 시간을 반으로 줄이면 아이스크림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치즈케이크를 과자에 소스처럼 찍어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3,564엔(약 3만 7천원)으로 다소 높으나 그만큼 고품질의 치즈케이크이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2025 여수 로컬 포럼 개최…‘여수, 섬과 바다, 그리고 로컬을 잇다’
여수시는 ‘연과점 하루’가 오는 12월 2일 오후 3시 마띠유호텔에서 ‘여수, 섬과 바다, 그리고 로컬을 잇다 - 2025 여수 로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수를 깊게·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로컬 창업가들의 시선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서울시 넥스트 로컬(Next Local)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로컬 상생 프로그램으로, 서울 청년들에게 지방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연계형 사업의 성과를 여수에서 소개하는 자리다. 넥스트 로컬 여수 파트에서는 1단계 5팀 중 ‘연과점 하루’와 ‘21세기 주막’ 두 팀이 2단계에 선발돼 여수의 멸치·감태·해풍쑥 등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이후 3단계 진출 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념품 등록 및 크루즈 외국인 대상 판매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한려지구 여행자 거리에서 개최한 ‘달콤한 골목, 디저트 팝업’ 행사에서 형성된 창업가 네트워크가 확장된 후속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시민과 서울 청년 창업팀, 여수 로컬 창업인이 함께 소통한 경험이 이번 포럼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